[광주전남 IYF] 2010 Culture 그 속의 이야기
5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전남대학교 농생대 3호관 앞 잔디밭에서 2010 Culture가 열렸다. 화창한 날씨에 많은 학생들이 북적였고, 활력 넘치는 모든 부스 그리고 신나는 댄스음악까지, 말그대로 이곳은 젊음의 장이었다. 사실 이곳에서 컬쳐를 개최하기까지에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처음에, 컬쳐를 개최하려고 장소를 빌렸지만 학교 내 기독교 동아리의 방해와 학교 측의 납득할 수 없는 이유의 일방적인 취소 통보로 행사 개최가 안될 것처럼 보였다. 그러면서 총학생회, 동아리 연합회, 학생처 그리고 총무과 등과 계속해서 부딪히게 됐다. 과연 전남대학교에서 컬쳐를 열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어왔지만 우리는 박옥수 목사님께서 캠퍼스에 복음의 전쟁을 선포하신 말씀을 마음에 품었다. 그리고 우리에게 분명한 말씀을 허락하셨다. 여호와께서 가나안 전쟁을 알지 못한 이스라엘을 시험하려 하시며 이스라엘 자손의 세대 중에 아직 전쟁을 알지 못하는 자에게 그것을 가르쳐 알게 하려 하사 [사사기 3:1~2] 전쟁하는 법을 모르는 이스라엘 백성에서 싸우는 법을 가르치셨던 하나님께서 학생들 마음에도 복음을 위해 전쟁하는 법을 가르치시길 원하셨다. 장소 대관 취소 문제 등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어려운 형편 뿐이었지만 말씀이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셨다. 그리고 복음의 일 앞에 한 마음으로 계속해서 싸울 수 있었다. 결국 불허 통보를 받았던 장소 대관에 대해 학교측으로부터 다시 허가를 받았다. 한편, 총학생회, 동아리연합회 그리고 학생처와의 협의 과정에서 행사 개최를 위해 몇 가지 조건이 있었다. 방송장비 사용 불가. 행사인원 제한, 학생증 제시 등이 그 조건이었다. 이 조건들만 보면 행사 진행은 거의 불가능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이 이 행사를 기뻐하고 계시기 때문에 담대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추진했다. 그렇게 나흘 간 우리는 행복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컬쳐를 할 수 있었고 많은 학생들이 컬쳐에 발걸음했다. 또 20여 명의 자원봉사들이 함께 해서 더욱 행복했다. 잔디밭 위에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스탄,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미 등 대륙별로 부스 안에서 각 나라 전통 물품과 판넬을 전시했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특히나 오세아니아의 스테이크, 빵 북미의 마시멜로, 팬케익 등의 시식 이벤트에는 사람들이 계속 줄지었다. 또한 세계문화 전통 공연을 수시로 관람객들에게 보여주며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리고 직접 캠퍼스 내를 돌아다니며 아카펠라 공연을 하면서 전대생들에게 컬쳐를 알리기도 했다. 공부만 해야할 것 같은 캠퍼스. 하지만 이 캠퍼스 안에 세계 일주를 할 수 있는 이번 컬쳐는 모든 이들에게 매우 신선했다. 지나가던 길에 들리는 학생들, 거리행진이나 아카펠라에 매력을 느껴 온 학생들, 포스터를 보고 온 학생들. 학생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었다. 또한 경영학과의 박성수, 박만석 교수님, 일어일문학과 성영숙 교수님, 응용생물공학부 심재한 교수님, 생물학과 위성욱 교수님, 영어영문과 민태욱 교수님, 불어불문학과 조영훈 교수님, 음악학과 마르친 교수님 등 많은 교수님들이 오셔서 둘러보시며 학생들의 전시 설명과 해외봉사 경험담에 놀라움을 표했다. 10년 동안 IYF를 향한방 해가 많았던 전남대 안에서 말씀에 힘입어 싸움을 통해 얻은 2010 Culture. 이를 통해 전남대학교의 IYF의 정신과 굿뉴스코를 통해 얻은 사랑을 전할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들 마음이 복음을 향해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 복음 때문에 우리를 싸우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이제, 전남대학교에 복음을 전하게 하실 것에 소망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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