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5편 19절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 말씀이 저를 단련하였도다
이 시편 105편은 요셉에 관한 이야긴데 요셉이 감옥에 있을 때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의 꿈을 해석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그 다음에 요셉이 바로 왕의 꿈을 해석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바로 왕의 꿈을 해석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 “일곱 살진 암소, 일곱 살진 이삭은 풍년을 의미한다.” 잘 이해가 갔습니다. “일곱 빼빼마른 암소, 일곱 빼빼마른 이삭은 7년 흉년을 의미한다.” 그건 잘 이해가 갔지만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떻게 포도나무 뒤에 숨은 것이 사는 것이 되고 떡 굽는 관원장이 왜 매어달리는지’ 그건 정말 이해가 안 갔습니다. 정말 요셉은 어떻게 이 꿈을 보고 술 맡은 관원장이 사흘 후에 바로 왕 앞에 전직을 회복하고 구원을 받을 것이고 떡 굽는 관원장은 멸망을 받을 것이라는 그 이야기를 어떻게 그렇게 했는지 정말 이해가 가지를 않았습니다. 물론 지금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그때 제가 생각하기를 요셉은 어떻게 이런 지혜를 얻었을까? 또 요셉이 술 맡은 관원장의 꿈 해석이나 바로 왕의 꿈을 해석하는 것뿐 아니라 7년 흉년을 대비하는 그 지혜, 또 요셉이 형들을 만났을 때 “아 형님 제가 요셉입니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고 형들이 만약에 요셉인 걸 알고 도망가서 돌아오지 않는다면 굉장히 심각한 문제가 일어날 것 같으니까 그 지혜로 일들을 하는 것 하나하나를 보면 요셉이 이런 지혜를 어디서 얻었을까? 어떻게 이렇게 지혜로울 수가 있을까? 하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제가 목사로 살면서 때때로 제가 가슴 아팠던 이야기를 하라고 하면 ‘내가 좀 더 지혜롭게 대했다면 저분을 이렇게 잃지 않았을 텐데, 내가 좀 더 마음을 쏟아 생각을 했더라면 저분이 우리 교회에 와서 기쁨을 얻었을 텐데, 지금 교회 밖에 있구나.’ 그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살면서 다른 무엇보다도 내가 어떤 직장에서 일을 하다면, 내가 목수 일을 한다면, 아니면 내가 건축 일을 한다면 늘 하는 익숙한 그 방법으로 할 수 있는데 교회 사역을 하면 날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마다 그 사람에 대해 내가 지혜가 한없이 부족한 걸 느끼면서 성경을 읽어볼 때 솔로몬은 어떻게 이런 지혜를 얻을 수 있지? 요셉은 어떻게 이런 지혜를 얻을 수 있지? 그런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그런 지혜가 부족해서 정말 내가 사역을 잘 못하는 것을 느낄 때마다 마음에 참 안타깝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 성경을 읽으면서 시편 105편에서 우리에게 뭐라고 하느냐 하면 요셉이 애굽에 가서 종살이를 하고 그 다음에 요셉이 종살이를 하다가 보디발의 아내의 모함에 의해서 감옥에 들어갑니다. 감옥에 들어갔는데 여기 성경에 뭐라고 말하느냐 하면
“그 말씀이 저를 단련했다.”
그러니까 종살이할 때 요셉이 실망했다면, 감옥에 들어갔을 때 요셉이 정말 고통하고 괴로워하고 실망했다면 단련이 되지 않았는데 말씀이 저를 단련했다는 것은 그 감옥에 있으면서 종살이하면서 그 고통 속에 있으면서도 요셉은 말씀으로 말미암아 그 고통을 이겼다. 고통 속에 있으면서 그 괴로움을 이겼다. 말씀이 이기게 해서 그게 단련이 되었지 만일에 여러분이 어려운 일을 당할 때 넘어지고 무너진다면 그게 무슨 단련이 될 수 있겠습니까?
‘아 요셉은 종살이하면서도 하나님과 교제하면서 하나님 말씀이 그 마음을 끌어가서 정말 종으로 있을 때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받을 때 보통 남자들 같으면 유혹에 넘어졌을는지 모르고 그런데 말씀이 요셉을 이끌어와서 그 유혹에 넘어지지 않을 수가 있었구나. 말씀 자체는 하나님이신데 하나님이 요셉을 붙들어줬고 요셉이 하나님께 이끌림을 받으면서 그 마음이 단련을 받으면서 평소 자기가 갖지 못한 지혜를, 자기가 갖지 못한 소망을, 자기가 갖지 못한 능력을 가지고 그 인생을 살 수가 있었구나, 하는 사실을 깨달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요셉을 큰 일군을 만들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종살이하는 그런 어려움도 주시고 또 감옥에 가는 어려움도 주시면서 종살이하고 감옥에 가는 그 어려움이 요셉이 그걸 감당하지 못하고 넘어졌다면 단련이 안 되는데 그걸 이길 고통을 주고 어려움을 주시면서 말씀을 줘서 그 종살이하는 삶을 이기고 감옥에서 생활하는 것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줘서 하나님 말씀이 응할 때까지 단련을 받았다. 그런 것입니다.
여러분 사랑하는 주님께서 오늘 우리들에게도 평화로운 일만 주는 게 아니고 기쁨만 주는 게 아니고 어려움도 주고 문제도 주십니다. 그런데 여러분 그 주님께서 그 문제와 어려움을 주실 뿐 아니라 우리 삶속에 분명히 주님께서 우리 속에 그걸 이길만한 말씀을 주셔서 그걸 이기게 하는데 여러분이 어려움을 겪고 고통을 겪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내 마음에 그걸 이긴다면 우리가 연단한 자가 되고 그래서 지혜로운 자가 되지, 구원을 받았다고 해서 육신의 쾌락을 쫓아 살고 먹고 마시고 즐기고 그런데서 그 지혜를 닦아낼 수가 없고 다듬어낼 수가 없고 만들어낼 수가 없다는 사실을 성경은 우리에게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어제 태국에서 한 대학생이 저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목사님 제가 직장 생활도 해야하고 대학원도 다녀야하고 그리고 IYF도 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는지 바빠서 못하겠습니다. 정신을 못 차리겠습니다.”
제가 그 학생에게 물었습니다.
“왜 그 이야기만 하냐? 잠도 자야하고 목욕도 해야 하고 밥도 먹어야 하는데 그건 왜 문제가 안 되냐? 그런데 IYF는 문제가 되냐?"
왜? 우리가 주를 위해서 하는 일들이 손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학교 다니면서 돈 내고 시간 보내는 게 손해라고 생각 안하듯이 IYF일 하는 게 손해가 안 되고 내가 시련을 당하고 고난을 당하는 게 손해가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다른데서 배울 수 없는 지혜를 얻고 말씀이 연단하는 것을 얻는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너무 복된 거지요.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때로 요셉에게 감옥에 가게 하시고 요셉을 종살이하게 하셨듯이 우리에게도 어려움을 주시고 또 그걸 이길만한 말씀을 우리에게 주셔서 그 말씀으로 어려움을 이기면 이길수록 우리가 강한 자가 되고 지혜로운 자가 되어서 우리 삶을 복되게 살 수 있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 수 있는 그 세계를 성경은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난을 주시고 괴로움을 주시고 또 지혜를 주셔서 이기게 하시고 단련하게 하십니다. 정말 여러분이 힘없고 아무 쓸모없는 그리스도인이 아니고 연단된 튼튼한 하나님의 종이 되어서 어려움을 이기고 말씀으로 말미암아 새로워져서 정말 이 세상을 아름답게 바꿀 귀한 일군으로 자라가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