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1장 38절
농부들이 그 아들을 보고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업을 차지하자 하고
성경을 보면 성경이 너무 감사한 게 마음의 세계를 어떻게 그렇게 정확하게 표현을 했는지 이건 정말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는 생각이 마음에 일어날 때가 참 많습니다. 포도원 농부들이 아무 것도 없이 땅도 없고 포도원도 없고 직업도 없고 얼마나 어렵게 살다가 포도원 주인이 어느 날 포도원을 그들에게 세로 맡긴 거지요.
포도원 주인이 거기다가 어떻게 했느냐 하면 포도원을 만들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고, 포도가 익으면 따서 즙을 짤 수 있도록 술틀을 만들고, 그 다음 산울타리를 만들고, 그리고 망대를 만들어서 그냥 아무 일도 안하고 가을에 포도가 익으면 그걸 따다가 짜서 그걸 팔아가지고 부유하게 살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농부들이 어렵게 살다가 포도원을 얻은 뒤로 부터는 먹는 게 달라지고, 사는 게 달라지고, 생활이 달라지고 너무 부유하고 여유로운 삶을 사는 거지요. 농부들이 생각할 때 ‘이야 진짜 감사하다. 포도원 주인이 우리에게 이런 포도원 안 주었더라면 우리가 어떻게 되었을까? 너무 고맙다. 감사하다. 이 포도주 너무 맛있는데 주인이 오면 드려야겠다. 세로 드려야겠다.’ 그런 감사한 마음을 가지면 너무너무 좋지요.
그런데 포도원 농부들은 그렇지를 않았습니다. 정말 주인의 은혜로 살면서도 감사한 마음이 없으니까 이 포도원이 자기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는데 어느 날 포도원에 주인이 종을 보내서 세를 받으러 오니까 속이 상한 거지요. 자기 것으로 믿고 있다가. 그래서 종들을 때리고 죽이고 그렇게 했습니다. 또 다른 종이 오니까 또 죽이고 더 많은 종들을 보내고 죽이고 그랬습니다. 주인이 마지막에 자기 사랑하는 아들을 보냅니다. “저가 내 아들은 공경하리라.”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포도원 농부들의 생각은 뭐냐하면 “자 상속자를 죽이고 그 유업을 차지하자.” 전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거지요.
여러분 제가 교도소에 교화위원으로 있으면서 재소자들을 만나 이야기해보면 교도소에 있는 재소자들 특색이 뭐냐하면 생각을 1차적인 생각밖에 안한다는 거지요. 도박을 하는 사람도 그렇고 강도짓을 하면 내가 강도짓을 해서 돈을 벌면 진짜 잘 살 것 같고 금방 돈이 벌릴 줄로 생각하는 거지요.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사고를 하면서 2차, 3차 생각을 해보면 ‘내가 강도질하다가 안 잡힌다고 하자. 만일에 잡히면 어떻게 되지? 내가 감옥에 들어갈 거야. 그러면 우리 집은 어떻게 돼? 내 아이들은 어떻게 되고 내 아내는 어떻게 돼?’ 그런 생각을 하면 절대로 범죄를 못합니다. 항상 1차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범죄를 하거든요.
포도원 농부들에게 사단이 1차적인 생각으로 어떤 마음을 넣었느냐 하면 ‘야 포도원 주인의 아들이 죽으면 이제 상속자가 없으니까 이거 우리 것이 되겠네.’ 그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마음이 들 때 그들이 좀 더 깊이 생각하고 사고를 해보면 ‘만일에 주인의 아들을 죽이면 임금이 가만히 있을까? 주인이 가만히 안 있을 거야. 군대를 보내면 어떡하지? 군인들이 잔인하게 우리 가족들 다 죽이겠지. 그러면 아내도 죽고 아이들도 죽고 비참한 일을 당하겠구나. 두렵다.’ 그렇게 사고를 해 들어가면 절대로 정말 못하지요. 어떻게 아들을 죽입니까?
그런데 사단은 우리로 하여금 안일하고 평안하게 살게해 가지고 생각을 못하게 해서 1차적이고 즉흥적인 생각으로만 하지 깊이 사고를 하지 못하도록 만드니까 사단이 주는 생각에 그냥 그대로 끌려가서 ‘야 이 포도원 이거 얼마든지 우리 것이 되겠구나.’ 그런 마음을 사단이 일으켰다는 거지요. 너무너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가 없는 거지요.
여러분 그 뒤에 보면 주인이 어떡하겠느냐? 군대를 보내서 진멸하고 제 때 실과를 바칠만한 농부에게 포도원을 주겠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거예요.
여러분 대부분의 형제자매들이 깊이 사고를 하지 못하도록 만들고 사단이 내가 뭘 하나 잘하면 잘한다는 생각을 주고 잘한다는 생각을 가지면 교만해지고 교만해지면 사고를 하지 않고 그냥 즉흥적으로 일을 처리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은 거지요.
그런데 여러분 여기서 주인은 뭐라고 하느냐 하면 “내 아들은 공경하리라.” 그런 마음으로 보냈는데 포도원 농부들은 ‘그 아들을 죽이면 이 포도원이 내 것이 되겠다.’ 그런 엉뚱한 생각 속에 빠져있다는 거지요. 사단은 우리 속에 욕망을 일으켜서 하나님하고 전혀 다른 생각을 넣어가지고 우리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올 때 거부하도록 만들어버린다는 것입니다. 결국 포도원 농부들은 멸망을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 은혜를 생각했다면, 하나님께 감사했다면 ‘이야 정말 주인이 우리에게 이런 은혜를 줘서 우리가 진짜 잘 산다. 정말 주인을 섬기고 싶다. 주인이 감사하다.’ 그런 마음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들도 똑같지요. 포도원을 만들어 극상품 포도를 심고 산울을 두르고 즙 짜는 구유를 파고 망대를 만들어서 우리에게 준 것은 너무 감사한 일인데 감사한 것보다 내 것이라는 그런 생각을 갖는 사람이 많은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가 인생을 사는 동안에 건강도 주고 음식도 주고 햇빛도 주시고 옷도 주시고 지혜도 주셔서 잘 사는데 하나님 주신 은혜가 아니라 내 것이라는 생각을 딱 갖게 되니까 교만하고 거만한 생각을 하고 내 생각을 따라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말로다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 많은 사람들이 멸망의 길로 하나님을 떠나 저주의 길로 가는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살 수 있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요.
제가 며칠 전에 세브란스 병원에 가봤습니다. 한 부모님이 자기 아들이 다쳐서 식물인간처럼 누워있는데 얼마 전에 갔을 때 아들이 반응을 못하다가 이젠 반응도 하고 말은 못하지만 손으로 전자 오락기도 만지고 그 다음에 또 내가 이야기하면 듣다가 고개도 끄덕이고 그래서 기도하고 교제를 하고 왔는데 그 옆에 어떤 환자 어머니가 간곡하게 그 자매한테 부탁을 해가지고 우리 아이 위해서 좀 기도해 달라고. 열아홉살난 청년인데 교통사고가 나서 장이 다 파열되고 죽을 줄 알았는데 장은 다 복구되었는데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식물인간이 되어 누워있는걸 봤습니다. 너무너무 고통스러워하고 온 가족이 거기 매달려가지고 참 안타까운 사실들을 많이 봤습니다.
우린 오늘 건강한 몸을 갖고 건강하다고 감사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고 더 큰 욕구를 가지고 더 요구를 하고 정말 밥을 맛있게 먹으면서도 감사하는 마음이 없고 더 좋은 걸 원하고 차를 타고 다니고 뛰어다니고 좋은 집에 살면서도 감사하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그러한 사람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복음을 주시고 정말 우리 시대에 예수 안에 이런 복을 누리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사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