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2장 4절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케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의 풍성함을 멸시하느뇨
저는 신앙이 참 쉽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건 믿는 것이지요. 믿는 건 쉬운데 우리가 어떤 논리나 이론은 각각 다른 두 가지 이론을 가질 수 있지만 마음은 절대 다른 두 가지 마음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이제 내가 믿는 그 하나님의 생각하고 내 생각하고 전혀 다르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기 위해서 반드시 내 생각을 버리고 부인하는 그런 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태어나서 자라면서 자기 생각을 가지고 자기를 믿고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 들어가기 위해서 반드시 나를 벗고 나를 부인해야할 사실이 있는데 신앙이 어려운 것은 그러한 정확한 나에 대한 회개가 잘 이루어지지 아니하면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려고 할 때마다 내 생각이 일어나서 하나님 말씀이 불안해 보이고 그렇게 안될 것 같고 그래서 말씀을 읽긴 읽어도 순종하고 싶어도 잘 되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확하게 회개가 이루어지면 그 다음부터는 내 속에 일어나는 생각들에 대해서 내가 이끌림을 받거나 생각에서 내가 벗어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순종하는 건 너무 쉽고 단순하게 되어있다는 거지요.
저는 처음에 예수님을 믿기 전에 어느 날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서 내가 내 자신을 한번 봤는데 야 내가 그전에는 ‘내가 좀 착한 사람인데 어쩌다 실수 한번 했어. 그래서 죄를 지었지. 그런데 이제 앞으로는 실수하지 않고 잘하면 난 신앙생활 잘 할 수 있을 거야. 하늘나라도 갈수 있고 믿음 생활도 잘 할 수 있을 거야.’ 전 늘 그렇게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구원을 받기 전에 어느 날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되었는데 내가 깜짝 놀란 건 나는 착한데 어쩌다 한두 번 실수한 게 아니라 내 마음속에 말할 수 없이 추하고 더럽고 가증스럽고 악한 그런 부분들이 내 속에 일어나는 걸 제가 봤습니다. ‘아 내가 진짜 추하구나. 더럽구나. 야 내가 내 생각을 따라 살면 망하겠구나.’ 그런 부분들을 정확히 알게 되니까 그 다음부터 나를 믿는 마음이 없어져 가는 거지요.
중요한 건 성경에 나타나는 하나님 말씀 속에 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예를 들어서 사울이라든지 아나니아라든지 가룟 유다라든지 이런 사람들이 있는데 그 이야기를 읽어보면 그들이 어느 날 어떤 생각 하나가 그 속에 흘러들어온걸 알 수가 있습니다. 그 생각에 계속 끌려가는 거지요. 그 생각에 끌려가면서 결국 그들은 멸망을 당하고 저주를 당하고 어려움을 겪는데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나도 내 생각을 한번 죽 보면 ‘내 속에서 일어나는 생각이 너무 추하고 더럽고 악하다. 내가 내 속에 일어나는 생각 그대로 살면 난 망하고 저주를 받겠다. 내 생각 그대로 살면 내가 진짜 개돼지나 다름없는 진짜 추하고 더러운 인간이 되겠다.’ 그걸 정확하게 깨닫는 거지요.
그러면서 이 생각이 ‘내 생각이 아니라 사단으로부터 오는 생각이구나. 사단이 내게 이런 마음을 넣는구나.’ 그걸 정확히 알면 내가 내 생각을 따라 사단이 주는 생각을 따라가면 내가 망할 걸 정확히 알기 때문에 내가 내 생각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거지요.
그럼 내가 내 생각에 갇혀있을 때 하나님 말씀을 따라가려고 해도 육신의 생각은 성령을 거스린다고 되어있기 때문에 내 생각에 갇혀있을 때 내 속에 있는 생각을 받아들임으로 말미암아 내 마음 자체가 하나님을 대적하는 마음이 되기 때문에 절대로 그런 사람은 신앙이 안 되고 아무리 신앙을 하려고 애를 쓰고 노력해도 안 된다는 거지요.
참 많은 사람들이 신앙생활하려고 애를 쓰고 노력하는 걸 보는데 ‘그래 이번에는 좀 잘하면 되겠지.’ 그러는데 안 된다는 거지요. 왜? 자기를 부인하지 않아서. 그래서 하나님은 그걸 아시기 때문에 우리 속에 무슨 일을 하느냐 하면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케 하심을 알지 못하여” 우리가 모르는 게 뭐냐 하면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나를 인도해서 회개케 하도록 이끌고 있다는 거지요.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나를 인도하여 회개케 하심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회개를 하는 게 아니라 그냥 회개되지 않은 상태 속에서 착하고 잘하고 열심히 하려고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거예요.
옛날에 저는 구원받기 전에 장로교에 다닐 때 목사님들이 회개하라고 많이 외쳤습니다. 그건 지은 죄를 뉘우치고 내가 도둑질하거나 간음하거나 잘못한 것을 뉘우치고 돌이키라고 이야기하는데 성경을 읽어보면 내가 죄를 짓고 나서 지은 죄의 결과를 뉘우치는 게 아니고 근본 내속에 추하고 더러운 죄악이 가득 들어있기 때문에 나를 믿는데서 돌이키는 이게 참된 회개라는 거지요.
그것은 내 속에 일어나는 이것이 나를 망케하는 사단의 계획이라는 것을 정확히 알게 되면 우리는 그때부터 어떻게 하느냐 하면 나를 믿는 마음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내 속에 생각이 일어나도 ‘아 이건 내 마음이 아니야. 마귀가 주는 마음이야. 내가 이걸 따라가면 난 망해.’ 그걸 정확하게 아니까 그 다음부터 내가 그 생각을 따라갈 수가 없고 하나님 말씀만 따르니까 믿음으로 담대히 달려나가게 되는 거지요.
참 많은 사람이 회개를 대충하기 때문에 하나님 믿는 정확한 믿음 속에 들어가질 못하고 그냥 자기 생각 속에 끌려서 정말 신앙생활을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데 정확하게 회개가 이루어지면 정말 내가 나를 믿지 않기 때문에 내게서 일어나는 생각들에 영향을 받지 아니하고 예수님의 이끌림을 받으면서 믿음의 삶을 살수가 있는 거지요.
오늘날 참 많은 사람들이 어리석게 자기를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된 회개는 자기를 믿는데서 자기 속에 죄악된 사단의 생각에서 벗어나는 그 회개가 이루어졌을 때 그때부터 우리속에 하나님의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복된 삶을 살 수가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