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1장 16절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내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바로에게 평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
여러분 아는 대로 요셉이 애굽에 가서 감옥에 있을 때 바로 왕이 꿈을 꾸었습니다. 꿈을 꾸었는데 일곱 살진 소, 일곱 살진 이삭, 그 뒤에 온 파리한 일곱 소, 또 파리한 일곱 이삭, 그 꿈을 바로 왕이 꾸었습니다. 그런데 그 꿈을 바로 왕의 술객들이나 박사들을 전부다 불러서 물어봐도 어느 누구도 정확하게 그 꿈을 해석해주고 대답해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바로 왕의 많은 신하들, 많은 박사들, 많은 모사들이 있었지만 그들은 나일의 치수(?)에 대해서 잘 이야기 할 수 있었고 애굽을 다스리는 모든 이야기는 할 수 있었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그들이 가장 중요한 생명에 관한 이야기는 전혀 알지를 못했습니다.
그런데 술 맡은 관원장이 자기 이야기를 하면서 자기가 옛날에 감옥에 있을 때 요셉이 자기 꿈을 해석해 주었는데 그대로 되었다는 이야기를 바로 왕에게 하게 되었고 바로 왕이 요셉을 불렀을 때 요셉이 바로 왕 앞에 나와서 하는 이야기가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내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바로에게 평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 하고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사실 여러분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사람들은 세상의 많은 지혜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혜가 발달 되어서 인공위성을 가지고 달나라도 간다고 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그 다음에 여러 가지 지혜가 발달되어서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일들이 만들어지곤 합니다만 그러나 실제로 영적인 일은 인간의 지혜로 해석되어질 수 있는 게 아니지요. 요셉이 이러한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은 뭐냐하면 하나님이 요셉이 말한 대로 "하나님이 바로에게 평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 이런 대답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제가 세상에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인간에게서부터 배운 것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에게 배운 것 말고 하나님께 받은 것들도 정말 많다는 거지요. 사도바울은 갈라디아서에서 말하기를 "사람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및 죽은 자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된 바울은..." 분명히 사람에게서 난 것이 아닌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그런 신령한 지혜가 우리에게 필요한 거지요.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사단이 내 속에 참 많은 지혜를 줘서 내 인간의 방법과 수단으로 살아올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때마다 그건 정말 잘 될 것 같고 아름다워 보였지만 결과는 너무 비참하고 너무 두렵고 너무 어두운 일로 바뀌어졌지만 내가 구속함을 받은 뒤 하나님이 내 마음에 오셔서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들은 너무 선하고 귀하고 아름다운 것들이지요.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는 그 삶 뿐 아니라 애굽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일곱 해 풍년 뒤에 일곱 해 흉년이 온다는 이 사실, 그러기 때문에 풍년이 올 때 흉년이 올 것을 대비해서 양식을 저축해 두자는 사실, 이러한 사실은 그들이 꿈을 가지고 바로의 박사나 술객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거지요.
고린도전서에 보면 사도바울이 말하기를 사람에게서 난 것과 하나님에게서 난 지혜가 있는데 사람에게서 난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지혜라야 우리 영혼이 구원받을 수 있고 우리가 하나님을 찾을 수 있고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낼 수가 있지, 인간에게서 나온 건 아무리해도 인간 이상의 것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을 만나거나 하나님을 의지할 수가 전혀 없다는 거지요.
여기서 요셉은 하나님과 함께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제 요셉이 바로에게 선한 일을 줘서 그들이 칠년 흉년 동안에 한 사람도 굶어죽지 않고 살 수 있는 그런 귀한 길을 연 것처럼 이제 요셉이 애굽에 있듯이 요셉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데 우리에게 예수님이 계셔서 예수님이 우리에게 깨우쳐주는 말씀, 예수님이 이끌어주는 말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역사하는 그 은혜, 그것이 우리의 삶을 살리는 것입니다.
사실 저는 구원받기 전에 제게 굉장히 지혜가 있고 그렇지만 인간에게서 난 것은 육체적인 것밖에 없었습니다. 구원을 받고 난 뒤에 놀라운 것은 내가 금방 잘 못 느끼지만 지내놓고 보면 '아 그때 예수님이 나를 인도하셨구나. 예수님이 내게 이런 일을 행하셨구나. 예수님이 내게 이런 은혜를 베푸셨구나.' 그걸 너무너무 분명하게 알고 이해할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고 난 뒤에 예수님이 우리에게 오셔서 세상이 줄 수 없는 이 세상 그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그 은혜와 능력을 우리에게 주셔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살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신다는 거지요. 옛날에 세상의 것은 지내놓고 보면 슬픔이고 고통이고 괴로움인데 그 세상을 따라가면 절망할 수박에 없는데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신비한 것은 애굽 전국을 살리고 복을 주고 평안을 주는 그런 말씀이라는 거지요.
그래서 지금도 많은 사람이 세상의 것에 많이 따라가는데 세상에서 벗어나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그 신비한 세계를 우리 마음에 받아들이고 하남께로부터 오는 아름다운 일들이 우리 속에 일어나면 너무너무 복되고 아름다운 삶을 살게 될 줄로 믿습니다.
이제 애굽 사람들은 그냥 일곱 해 풍년이 들어 막 신나게 먹고 마시고 즐기고 마음높이고 있다가 일곱 해 흉년이 들면 다 굶어죽어야 하는데 요셉으로 말미암아 지혜를 얻어서 풍년 때 얻은 양식을 모아두었다가 흉년이 와도 흉년이 아닌 것처럼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고 우리 속에 예수님이 계신다면 어려움이 오고 기근이 와도 기근이 되지 않고 복이 된다는 놀라운 사실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안에 예수님이 계신 게 얼마나 복되고 감사한 일인지 말로다 할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