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0여년 신앙생활의 과정중 많은 일들을 겪었다.
그중 하나만 이야기 해 볼려고 한다.
누구나 겪는 일이 아니니 부담없이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또 누가 신비주의 라고 비판할까봐 망서리다가 유익할 것같은 생각이
들어 간단히 적어 보고자 한다.
20여년전 죄사함 받은지 3년후쯤 될꺼다.
나는 어떤 나이 많은 장로님을 찾아가 놀다오곤했다.
그분은 가정에서 버려진 가난한 병자들을 모아놓고 돌보며 말씀도 전했다.
그는 겨울에나 여름에나 허름한 단벌옷을 입고 산기슭을 일궈 농사를 짓고 소도 키우곤했다.
그렇게 해서 얻은 곡식과 채소로 병자 가족들을 먹이고 돈이 생기면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었다. 돌려받을 것을 기대하지않고!
그분은 항상 부지런히 일했다.
그분은 한글도 모르는 무학한자이다. 성경을 일고 싶으면 환자중 글을 아는 사람에게 부탁하여 듣곤했다.
그 가정은 부유하고 아들들도 있는데 가족이 찾아 와도 돌려 보내고
그렇게 살았다.
내가 그곳에 놀러가면 나는 전도지를 주고 복음을 이야기 해 주었다.
그분은 사람들에게 우리 군에서 바르게 믿는 사람은 XXX 밖에 없다고
말하곤 했단다.
환자를 맡긴 가족은 맡겨 놓은후 몇년이 지나도 찾아 보지도 않거나
아주 집도 옮기고 자취를 감추는 경우도 있다.
환자가 죽으면 연고자를 찾지 못해 산에다 묻기도 했는데 한번은
그 후에 가족이 나타나 문제 삼아 6개월간 감옥살이 한적도 있다.
그래도 별 불평도 없이 여전히 환자들을 돌보았다.
그분은 이런 말을 하곤햇다.
"예수로 살아야 해!"라고
그때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몰라 그냥 흘러 넘겼는데 이제야 그 뜻을
알것 같다.
그 분은 몇년전에 주님의 품으로 가셨다.
그분이 돌보든 곳은 폐쇄되고 그 이름으로 사단법인으로 많은 횐자를
수용하고 전임 목사를 두어 말씀을 전한다.
그 곳에 그분이 살아 계실때 한번 가보았는데 지금까지 못가보았다.
한번 가봐야겠다.
그 분생전에 그곳에 놀러가 그분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상한 향내가 났다.
코 끝으로 스며든 향기는 내머리 골수 세포 하나 하나에 까지 스며 들어
머리속을 채웠다.
은은 하고 말고 투명한 향기는 어디서 나는가?
내가 확인해 볼려고 의도적으로 맡아보면 향기는 사라진다.
가만히 있으면 또 향내가 내 머리 속에 충만하다.
그 향기는 백합화 향기 비슷한데 백합화 향기와는 비교도 안된다.
나는 집에와서 아내가 가진 작은 견본 향수를 맡아 보앗다.
터부향수와 샨넬5향수다.
그향기는 코속만 자극한다. 너무 진하고 좀 역겹다. 비교가 안된다.
그래서 나는 그 향기를 이렇게 표현 했다.
"이런 향기를 맡을 수 있다면 무덤속에 누워서라도 천년을 견딜 수
있겠다"고
너무 만족한 황홀한 향기다. 그것은 이 세상에 없는 향취였다.
천구에 가면 이 순수한 향기가 가득할 것이다.
"기록된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코로 맡지도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리라."
주님은 천국 환경의 100분의 1정도를 향기로 느끼게 해 주셨다.
천국은 매연과 오염과 악취 풍기는, 부패된 마음에서 풍기는 엮겨운
냄새가 충만한 저주받아 불타버릴 세상과 말로 비교하거나 마음으로
상상할 수도 없다.
우리는 주님향기 충만한 그곳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이다.
우리는 하늘에 소망을 두고 믿고 사랑하는 성도 들이다.
불타버릴 이세상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다.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되게 하는 것이라."
주님 곧 오시면 우리들은 새 몸을 입고 하늘 아버지께서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