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 영상교제 말씀
마가복음 16장 13절 두 사람이 가서 남은 제자들에게 고하였으되 역시 믿지 아니하니라. 얼마 전에 어떤 청년 하나가 왔습니다. 와서 진지하게 저한테 하는 이야기가 자기가 죄를 범했다고, 그냥 지나가다가 부인들 머리를 때리고 실신을 시키고 강도짓을 했다고, 그러니까 굉장히 많은 죄를 지었는데 제가 예배를 마치고 그 청년하고 이야기할 시간이 많지 않아서 잠깐 이야기하면서 예수님에 대해서 복음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이 청년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구원을 받고 난 뒤에 제가 이야기를 했습니다. “가서 검사 앞에 정말 이 모든 죄를 다 고백을 하고 그리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시는지 보자.” 그렇게 했는데 이 청년이 단순하게 가서 검사 앞에 자기 죄를 다 고백했습니다. 그러니까 죄목이 한 50가지가 되는데 15년 구형에 6년 징역을 받은 겁니다. 물론 항소를 했습니다만. 이 청년이 그런 가운데서 자기가 6년 동안 교도소에 살아야 되는 그런 갈등 속에서 예수님이 일을 하고 예수님을 믿는 그 믿음의 세계를 경험하면서 거의 하루에 한통씩 편지를 써보내오는데 그걸 느끼면서 내가 너무너무 주님 앞에 감사했습니다. ‘이 청년이 이렇게 주를 믿는구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 형제를 위해서 일하겠구나.’ 그런 생각에 너무 감격스럽고 마음에 참 뜨거운 거예요. 제가 생각해도 너무 신기한 게 제가 한 서너 번 만났고 한번 만날 때마다 사람들이 주일 예배 마치고 막 인사하는 분도 많고 복잡해서 한 10분 정도 이야기했는데 이 청년 마음속에 예수님이 들어가 계셔서 그 마음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는 걸 느낄 수가 있는데 그냥 그 모든 걸 주님께 맡기고 또 교도소 안에서 전도하고 또 육신적으로 막 화나는 일도 있고 똑같은 일이 일어나는데도 이 청년의 마음이 예수님에게 이끌림을 받는 그 모양을 볼 때 너무 감사한 거예요. 죄목이 한 50가지가 되는데 진짜 난폭하고 사람을 죽일 뻔한 그런 일이 있었던 사람인데 단순해서 죄를 짓는지 몰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그 마음에 받아들이면서 그가 변화되는 그 과정을 볼 때 너무 놀라운 거예요. 제가 생각할 때 ‘이건 내가 한 게 아니야. 하나님의 성령이 이 사람 속에 일을 해. 그러면 내가 한 이야기 속에 정말 저 청년이 변하는구나. 저렇게 역사가 되는구나.’ 그 생각을 하니까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다 할 수가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인생을 살면서 예수님을 믿으려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예수를 믿고 싶어도 잘 믿어지지 않는다는 사람이 있지요. 저는 오늘 예수님이 부활한 마가복음 16장 이야기를 읽었는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시고 난 뒤에 사흘 만에 부활하셨는데 예수님이 부활하신 걸 본 제자들이 가서 다른 제자들에게 이야기했을 때 “저희들이 그 이야기를 제자들에게 고하였으나 역시 믿지 아니한다.” “그 이야기를 역시 믿지 않는다.” 제가 그게 잘 이해가 안 가는 거예요. 예수님께서 살아계실 때 여러 번 말씀하시기를 “십자가에 못박혀 죽는다. 죽었다가 사흘만에 다시 부활할 것이다.” 제자들에게 여러 번 그 말씀을 하셨는데 제자들이 그 이야기를 들었다면 마음에 어떤 마음이 들겠습니까? ‘아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시는구나. 드디어 죽으시네. 죽으신다고 하더니 이제 사흘만에 부활하시겠네.’ 그걸 기다리고 있어야 할 건데 제자들은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는 그 이야기를 듣고도 실제로 부활했다는 사실을 전혀 믿지 않는 그 모양을 보고 있는데 이제 믿음은 그냥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속에 이끌어주시는데 우리 마음을 이끌어주셔야지 우리가 막 믿으려고 애써서 되어지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성경은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후 사흘만에 부활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제자들이 그 이야기를 듣고 난 뒤에 주님 죽으신 곳에 와서 사흘만에 부활할 거라는 그런 마음을 가져야 하는데 오히려 주님 부활하신 뒤에 부활한 것을 본 제자들이 하는 이야기도 믿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로서는 잘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지요. 그런데 그 제자들이 실제로 그랬습니다. 왜요? 구원을 받고 난 뒤에 이 제자들이 예수님이 그 안에 거하실 때 예수님의 이끌림을 받으면 예수님이 우리의 마음을 이끌어주시면 우리가 믿을 수 없는 것도 믿게 되지만 반대로 사단이 우리 마음을 막으면 믿으려고 해도 안 믿어진다는 거지요. 제자들이 전혀 믿지를 못했습니다.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다가 사흘만에 부활해도 믿지 못하고 엠마오로 도망가던 두 제자가 돌아와서 그 일을 이야기해도 믿지 못하고 여러분 아시는 도마는 예수님 부활한 걸 제자들이 다 보았다고 해도 내가 그 창자국에 손을 내밀어보고 옆구리에 손을 대보기 전에는 믿지 않겠다고 막 큰소리를 쳤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없는 사람들이 사단에게 이끌림을 받을 때에 사단이 그냥 우리 몸을 끌고 가는 게 아니라 우리 생각을 끌고 가기 때문에 우리 생각을 믿음으로 달려갈 수 없도록 사단이 계속해서 일을 한다는 거지요. 반대로 우리가 주를 믿는 믿음을 갖는 건 우리가 뭘 열심히 잘해서가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 마음에 살아계셔서 그것을 믿을 수 있는 믿음을 우리 속에 일으켜주실 때 우리가 믿음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우리가 신앙생활하려면 내가 뭘 깨닫고 믿어야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이 내 속에 들어와서 정말 믿음은 내가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내 자신을 하나님께 다 맡기고 하나님을 바라볼 때 되어야 하는데 어떤 사람은 자기가 믿으려고 애를 쓰기 때문에 믿어지지 않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이 제자들이 이렇게 믿지 않았는데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제자들을 만나시고 그 다음에 성령으로 일을 하시니까 사도행전에 가서 이 제자들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일하는 걸 볼 때 너무 놀랍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 그래서 우린 늘 주를 바라야 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믿음 주시기를 바라고 주를 기대하고 주를 믿는 가운데 하나님이 우리 속에 일하실 때 그때 가장 귀한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일군으로 자라게 된다는 걸 말씀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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