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11장 1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사실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믿음인데 사람들이 믿음을 굉장히 부담스럽게 여깁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1년 해도, 2년 해도, 3년 해도, 어떤 사람은 10년을 해도 믿음으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사는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사람들이 마음이 높아가지고 정확하게 믿음의 세계를 몰라서 그렇지 성경은 말하기를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라고 정확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단은 우리 마음속에서 어떤 생각을 하게 하느냐 하면 내가 믿으면 잘 안될 것 같고 내가 하면 하나님 역사하지 않을 것 같은 그런 생각들을 많이 주는 거지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건 사단이 주는 음성이야. 이 소리를 들으면 안 돼.’ 그런데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그런 사단이 주는 음성을 마음에 받아놓으니까 믿음으로 달려나가는 것이 주저되고 부담스럽게 된다는 거지요.
그런데 제가 이렇게 복음을 전하면서 또 이번에도 제가 비엔나에 가서 선교사들하고 이야기를 좀 많이 했는데 선교사들이 아주 기본적인 걸 생각지 않고 그냥 마음이 높아 자기 멋대로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있는 그런 모양들이 나타나는 현상들을 너무 강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아 이분들이 하나님을 참 무시한다. 하나님 말씀을 참 무시한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 그리고는 자기 생각 따라서 모든 걸 결정하고 자기 생각이 높아져 있는 걸 강하게 볼 수가 있는데 우리 속에 선악을 아는 나무 열매를 따먹지 않고 선과 악을 분별하는 지혜나 그런 판단력이 없었을 때 우리 속에 판단력이 작용을 하지를 못합니다. 내속에 판단력이 작용을 하지 못하면 뭐가 나를 끌어가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끌어간다는 거지요.
이진실이라고 하는 여학생이 암으로 골반에 척추에 암이 있어가지고 진실이 아버지가 저한테 전화를 해서 ‘목사님 우리 딸이 암에 걸렸는데 한번만 병원에 오셔서 기도 좀 해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내가 그 병원에 가서 만났고 이제 수술을 해야 한다고 의사가 이야기하는데 사실 저희들이 엑스레이를 보니까 수술할 수 없을 정도로 골반 전체에 암이 퍼져가지고 이젠 다리도 움직이지 못하고 그래서 바로 눕지도 못하는 아주 불쌍한 형편에 있었는데 19살 난 꽃다운 나이에 그 여학생이 암으로 죽어가는 게 너무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너 구원을 받았느냐?”
“예.”
“진실아 난 이게 참 잘됐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네가 다른 인간적인 면으로 기대할 것이 있다면 그걸 바라볼 건데 이제 암이 온 몸에 퍼졌기 때문에 수술도 할 수 없고 기대도 할 수 없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냐? 예수님만 의지할 수 있고 또 예수님 네 속에 역사하면 얼마나 좋겠냐?”
믿음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진실이가 정말 그 속에 하나님 믿는 믿음이 없다가 다른 아무 소망이 없고 붙들게 하나님 밖에 없어서 하나님 말씀을 믿기로 했습니다. 원자력 병원에서 퇴원을 해가지고 부산 집에 가 있으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또별을 먹고 그랬는데 놀라운 것은 그 다음부터 다리가 많이 좋아지고 굉장히 좋아지는 거예요.
내가 지난주에 아프리카 의료봉사단 세미나가 있어서 부산에 내려갔는데 가기 전에 전화를 해서 ‘내가 시간이 없는데 진실이가 교회까지 와서 잠깐 만나면 좋겠다.’ 그래서 만났는데 그때 엉덩이가 암덩어리로 딱딱했는데 정말 우리가 “진실아 우리가 하나님 의지하자.” 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그랬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게 참 많은데 그냥 망상 속에 공상 속에 바라지 믿음을 갖고 바라지를 않기 때문에 하나도 이루어지질 못하고 그러면서 바라도 난 안된다고 생각하고 믿음 없는 그런 삶을 사는데 제가 진실이하고 교제를 하고 난 뒤에 내가 지금 막 비엔나에서 돌아와서 휴대폰을 보니까 메일이 와 있는데 “목사님 엉덩이 암 덩어리가 너무너무 부드러워졌어요. 딱딱하던 게 많이 부드러워졌어요.” 그 메일을 금방 제가 읽고 이 자리에 왔거든요. 인간적인 면으로 불가능한 일들인데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그러면 이제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져야 하는데 아직도 내 생각과 믿음 두 사이에 놓고 겨누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건 믿음이 아니란 것이죠. 그런 사람 속에 하나님이 절대로 일을 하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어떤 문제든지 정확하게 우리가 믿음 위에 서서 하나님 믿는 믿음으로 나가면 모든 게 하나님이 일을 하시는데 어떻게 믿음으로 달려나갈 것인가? 그래서 내 자신을 성경에 비춰보면 하나님의 약속이 있고 약속을 믿는 마음이 그 속에 일어나서 믿음으로 달려가게 되는 거거든요.
제가 이번에 비엔나에서 요한복음 9장에 있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 소경은 지금까지 자기 생각을 따라 살았는데 한 번도 누구에게 이끌림을 받아보지 않았는데 예수님의 말씀에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는 그 말씀 하나가 이 소경을 이끌고 실로암으로 가게 만드는 그런 놀라운 사실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자 이게 하나님의 역사라는 거죠.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우리가 무얼 바라든지 거기다 믿음을 가지고 보면 그게 실제로 이루어지는데 믿음도 아니고 상상도 아닌 애매한 것 속에 있기 때문에 우리의 신앙이 안 되고 그렇다는 거지요.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서 이루어지지 않는 일이 아무 것도 없다는 걸 성경이 이야기하기 때문에 그래서 성경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라고 말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어떤 문제도 그냥 막연하게 놓고 생각지 아니하고 정리를 해서 이 말씀이 믿을만한 것인지 아닌지 알아봐서 믿음으로 달려갈 때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를 입는 그런 사람들이 믿음의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