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광 소나타-
뉘라서 네게 부끄러움 말했기에
오가는 구름뒤로 네몸 숨기는가.
무엇에 허기져 네몸을 잘라먹나
무엇에 굶주려 네살을 축내는가.
환한빛 네얼굴 먹구름을 헤치고
길가는 나그네 앞을비춰 주어라.
p/s:달은 스스로 빛을 낼 수 없지만
태양을 바라볼 때 그 태양빛을 받아서
밝고 아름다운 빛을 낸다고 하지요.
우리는 진리를 알 수도 전할 수도 없는 무익한 사람들인데
주 안에서 주를 바라볼 때 참빛 되신 주와, 주의 그 사랑을
이 어두운 세상을 향해 말할 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합니다.
달은 구름에 가려져 있을 때보다
밝고 환하게 빛날 때가 가장 아름답듯이
주 안의 우리들 모두가 밝게 빛나는 달처럼...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복음의 삶을 살아가는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바로 저 아름다운 달입니다.
이 한 세상을 산다는 것은,
잠시 스치는 행인같은...
잠간 지나가는 나그네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