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육군51사단에서 군복무중인 4기로 코트디부아르에 단기선교를 다녀온 노승립형제라고 합니다.
이렇게 뜬금없이 편지를 쓰게 되네요. 그래서 약간 쑥스럽기도 하고 편지지도 없어서 A4용지 반 잘라서 편지를 쓰니 웃음이 나옵니다. 다름이 아니고 우선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07년 7월에 입대해서 올해 6월이면 전역을 하게 되는데 훈련소에서 자대배치 받고 주간기쁜소식을 신청해서 매주 받아봤으니 거의 100번 정도 받은 것 같습니다.
정말로 이등병 때는 여덟 페이지 속에 실려 있는 박 목사님의 말씀, 김 목사님의 밀알하나, 선교회, IYF소식에 마음이 벅차서 위병소를 박차고 뛰어나가 행사에 참여하고픈 마음을 억지로 누른 적이 한두 번이 아니고 수양회를 참석하고 싶어서 같이 군대 온 형제와 기도를 하는데 휴가 나올 방법이 없어서 답답해하고 힘들어 하다가 주간기쁜소식에 목사님의 말씀을 보면서 힘을 얻고 수양회에 기적같이 나와서 행복에 겨워 휴가~~ 즐거워하며 참석한 일은 제 평생 잊을 수 없는 사건으로 남았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어렵고 몸도 힘들고 정신적으로 지쳐있을 때 주간기쁜소식을 통해 힘을 얻고 군 생활을 계속 할 수 있어서 매주 마음 써서 발송해주시는 수고에 진짜 감사합니다.
제가 글 쓰는 솜씨가 좋지 못해 앞뒤가 맞게 쓰는지 저 스스로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목사님의 말씀을 볼 수 있게 해주시는 형제자매 여러분께 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앞으로도 저처럼 군대에서 말씀을 접하기 힘든 군인들, 해외에서 수고하시는 선교사님, 단기선교사들의 힘이 되어 복음 안에서 주간기쁜소식이 커지길 바랍니다.
이제 전역이 7주정도 남았는데 남은 기간도 감사히 잘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충성!!
2009. 04. 29
부대에서 노승립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