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0장 2절
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사도행전 10장은 고넬료를 향해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옛날에 우리 역사에 보면 문익점이라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이 사신으로 갔다가 놀라운 걸 발견한 거지요. 중국에는 목화가 있고 솜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그 당시에 솜이 없어서 그냥 뭐 옷이라고 해봐야 풀잎으로 옷을 해 입고 참베로 옷을 해입고 아주 돈이 많은 사람은 명주로 옷을 해 입는데 솜을 보고 문익점이란 분이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 솜을 중국에서 수입해오는 게 불법이기 때문에 붓 대롱 속에다 목화씨 세 개를 숨겨와서 하나는 밭에다 심고 하나는 논에다 심고 또 하나는 들에다 심었다고 하지요. 그런데 논에 심은 것하고 들에 심은 건 안 되었고 밭에 심은 게 꽃이 피고 그래서 그 씨로 한국에 솜이 들어와서 소위 말하는 커튼 시대가 열려졌고 그것으로 우리가 실도 짜서 무명베도 만들고 그리고 이불도 만들고 그래서 한국이 참 따뜻해질 수 있었다고 하는 거지요.
우리나라에 없는 것을 가지고 들어오는 것을 수입이라고 하는데 사람의 마음에도 하나님의 마음이 들어오기 전 그는 누구든지 어떤 사람이든지 간에 사람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이 형성되거나 만들어질 수는 절대 없는 겁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이 사도행전 10장 2절 말씀은 고넬료에 관한 이야기인데 “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라고 성경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무슨 이야기냐 하면 그가 인간적인 면으로 할 수 있는 최대한 경건하게 사는 것이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하나님을 향하여 하는 일들은 있는데 실제로 하나님이 그 안에 들어와서 일한 것은 전혀 없다는 거지요.
신앙생활은 두 가지가 있는데 내가 하나님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이 있고 하나님이 내 안에 들어와서 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위해서 일하는 건 아무리 일을 해도 절대로 그건 하나님의 것이 되어질 수가 없다는 겁니다. 나에게서 나오는 것이고 인간적인 것이지요.
우리나라에 목화가 들어오기 전에는 어디에서도 솜이나 목화를 구할 수가 없었다는 거지요. 들어와야 가능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해마다 수많은 돈을 들여서 석유를 사다가 자동차도 굴리고 여러 가지 일을 하는데 그 석유는 한국에서 나지 않기 때문에 외국에서 사서 아주 비싼 돈을 주고 사들여와야 우리가 자동차를 탈 수 있고 그렇게 되지요.
그것처럼 그 당시에 우리나라는 목화가 없기 때문에 중국에서 가져왔던 것처럼 우리 인간 속에는 하나님이 없습니다. 그래서 인간이 하는 모든 일들은 인간다운 일을 하지 하나님이 할 수 있는 일을 인간이 하진 절대 못한다는 것입니다. 고넬료가 열심히 하나님을 경외하고 기도하고 백성을 구제하고 항상 그렇게 살았지만 그러나 그건 인간에게서 나온 것이지 하나님께로 나온 게 아니라는 거지요.
자 이제 중요한 것은 인간에게서 나온 것 하고 하나님께로 나온 것은 전혀 다릅니다. 하나님이 우리 속에 일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우리 안에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속에 들어오기 전에 우리 인간의 생각은 전부다가 인위적인 생각이 나오지 절대 하나님의 생각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는 제가 구원을 받고 복음 일을 하면서 종종 거듭난 하나님의 종들을 만나보면 그 사람들 속에 하나님의 마음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인간은 육체와 그 욕구, 마음이 원하면 그걸 따라가는데 하나님의 마음이 들어오고 난 뒤에 ‘아 저건 인간의 것이 아니야. 하나님의 것이야. 하나님의 마음이야.’ 여러분 하나님의 마음을 내 마음에 받아들이기 전에는 누구든지 그가 어떤 사람이든지 간에 하나님의 세계 하나님의 것을 만들어낼 수 가 없는 거지요. 절대 모방도 안 되고 만들어 내지를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마음에 우리 육의 것을 벗고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면 그때부터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 안에 들어와서 일을 하는데 하나님의 마음이 들어와서 만들어진 마음하고 우리 스스로에게서 만들어진 마음은 전혀 다릅니다. 참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기 스스로에게서 나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려고 하지요. 고넬료가 그렇게 하듯이.
하나님은 안타까웠습니다. 고넬료가 자기가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원치 아니하시고 하나님의 마음이 그 안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마음에서 비롯된 믿음이 고넬료에게 나타나기를 원했습니다. 하나님이 어느 날 천사를 보내서 고넬료에게 말합니다.
“고넬료야 너 기도와 구제가 상달되었다. 그러나 그건 인간에게서 난 거야. 너 베드로를 청해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한번 받고 하나님의 마음을 한번 받아들여봐. 그럼 너는 달라질 거야. 세로워질 거야.”
고넬료가 자기가 아무리 해도 안 되었는데 베드로를 만났지요. 베드로를 청하여 베드로의 말씀을 듣는데 베드로 입에서는 하나님의 음성이 나왔습니다. 고넬료에게는 인간의 소리가 나왔고. 베드로 입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음성을 고넬료가 마음에 받아들인 뒤에 고넬료 속에 하나님이 임해서 그때부터 고넬료도 그 삶속에 하나님의 마음이 나타나기 시작한다는 거지요.
그래서 여러분 우리가 하는 일 속에서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님이 하시는 일과 인간이 하는 일이 있습니다. 인간이 하는 일은 암만해도 인간으로 끝나고 하나님이 하셔야 하는데 그래서 여러분 우리가 첫 번 째 일은 하나님을 내 마음 안에 모셔들이고 하나님이 내 마음 안에 오셔서 일을 할 때 인간이 생각지 못했던 거룩하고 신비한 세계를 우리 마음 안에 만들어 간다는 거지요.
여러분들 그냥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서 내 생각, 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 말고 하나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그 삶으로 여러분이 삶을 살게 될 때 비로소 하나님다운 삶을 살게 되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되어지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