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 공연에 부쳐
벚꽃 날리는 국회의사당 뒷마당 젊은이들이 아름다운 춤을 춘다 시간아 멈추어라 그들의 마음 담긴 몸짓 하나하나를 지나가게 하지 말라 나는 아직 그들의 마음을 다 읽지 못했노라 나는 아직 그 감동을 다 누리지 못했노라 힘차게 뻗는 손들은 말라리아를 이겨낸 손들이요 힘껏 뛰는 발들은 자기를 던져버린 발들이니 그대들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젊은이들 고귀한 이들 앞에서 모두 숨을 죽이라 벚꽃 잎들아 흩날려라 떨어지는 생명으로 하늘에서 온 젊은이들을 축하하라 솟아올라라 그대들의 몸짓은 하늘과 사람을 울리니 마음껏 춤추어라 벚꽃 날리는 마당에 그대들의 붉고 맑은 마음을 흩날려라 저도 서울에 살고 있어서 어제 오후 국회의사당에 가서 단기선교사들 공연을 보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욕을 많이 먹는 정치인들이 일하는 곳 뒷마당에서 펼쳐진 정말 아름다운 공연이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께서 미래는 IYF 젊은이들이 이끌어갈 것이라 하실 때, 그 사실이 이제는 우리 눈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중간중간 부는 바람에 벚꽃 잎들이 날려서 분위기 최고였습니다. 그때 느낀 마음을 어설픈 글이나마 표현해 보았습니다.


Reply 윗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3개월이 지난 글은 덧글 입력이 불가 합니다.
카카오톡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