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7장 4절
나의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다가 먹게 하여 나로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대부분 사람들은 생각을 할 때 자기 중심으로 생각을 하지요. 오늘 읽은 말씀은 이삭이 늙어서 내가 언제 죽을는지 알 수 없으니까 자기 아들 에서를 불러가지고 뭐라고 하느냐 하면 “너는 전통과 활을 가지고 가서 사냥하여 나의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나로 먹게 하고 죽기 전에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이삭이 에서에게 그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듣고 에서 마음에 어떤 마음이 드느냐 하면 ‘이야 이건 진짜 내가 자신 있어. 사냥 같으면 나 외에 누구리요?’ 에서는 자신이 있었거든요. 에서는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아버지 말대로 사냥을 하려고 전통과 활을 가지고 가서 사냥을 해서 돌아와서 요리를 해 가지고 아버지께 가지고 갔어요.
결론적으로 에서가 그렇게 하면 자기가 복을 받고 정말 될 줄 알았는데 아버지는 분명히 그렇게 이야기했는데 에서는 결국 저주를 받더라는 거지요. “너의 주소는 땅의 기름짐에서 뜨고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에서 뜰 것이며 너는 칼을 의지하고 살겠고 너는 네 아우를 섬길 것이며...” 아주 저주의 이야기를 하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성경을 자세히 읽어보면 우리는 우리 자신을 믿기 때문에 에서가 사냥 하나는 좀 잘할는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하나님이 짐승 안 잡히게 하면 못 잡는 거고 참새 한 마리도 그냥 안 떨어지는데 사냥 아무리 잘해도 가져오다가 사자 만나서 빼앗기면 그만인 거고 사냥 아무리 잘해도 요리 잘 못하면 안 되고 요리해 가지고 가도 다 잘 될 것 같은데 아버지가 복을 안주고 네 아우 야곱이 복 다 빼앗아 갔다고 하면서 저주를 내린다는 거지요.
그러니까 우리가 이런 과정을 정확히 모르는 사람들은 자기 계산으로 ‘난 사냥을 잘해. 난 잘 잡을 수 있어. 아버지는 나를 좋아해. 내가 잡아다 요리를 만들어 드리면 복을 주실 거야.’ 자기를 믿는 마음속에 빠져 있다는 거지요. 그런데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아무도 생각 안한다는 거예요. 자기를 믿는 사람들은. 사람들이 신앙생활하면서 정확하게 자기를 보면 사냥 잘 할 수 있는 그것 하나로 모든 게 다 되는 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났다. 강도들이 옷을 벗기고 때려서 거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이 사람이 왜 예루살렘의 여리고로 내려갔습니까? ‘돈 벌어서 좋은 집 짓고 예쁜 아가씨 만나서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아야지.’ 그런 꿈을 가지고 내려갔지, 그 꿈에는 그 계획에는 강도는 없었던 거지요.
둘째 아들이 아버지를 떠날 때도 역시 그래요. ‘내가 이 재산을 가지고 먼 나라에 가서 사업을 해서 돈을 많이 벌어서 아버지 앞에 큰소리 한번 쳐야지. 자랑 한번 해야지. 부자가 되어야지.’ 그런 꿈을 가지고 있지 둘째 아들이 집에 있을 때 꿈꿀 때는 창기도 없고 돼지우리도 없고 쥐엄 열매도 없는 거예요. ‘어? 내 계획에 없는 창기한테 내가 끌려가네. 내 계획에 없는 돼지우리에 내가 와있네. 내 계획에 없는 쥐엄 열매를 먹고 있네.’ 둘째 아들이 삶속에서 계획하지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는 거예요.
여러분 대부분 사람들이 다 그렇게 생각해요. 자기 계획대로 세상이 되어질 줄 아는 거예요. 옛날에 그런 이야기 있잖아요. 어떤 포수가 사냥하러 가서 여우가 졸고 있는 걸 보고 너무 신이 나는 거예요. 딱 총을 겨눠서 쏘려고 하다가 눈을 지긋이 감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저 여우를 잡아서 뭘 할까? 암탉을 사야지. 댤걀을 많이 낳으면 병아리를 까야지. 우리 마당에 닭이 한마당 되겠지. 그 닭을 팔아서 염소를 사야지. 암염소를 사서 암염소가 새끼를 많이 낳으면 그걸 팔아서 소를 사야지. 소가 점점 많아져서 50마리, 100마리, 200마리 되면 그 소를 몇 마리 팔아서 집을 지어야지. 집을 짓고 땅을 사서 예쁜 아가씨와 결혼해야지.’ 너무너무 행복한 거예요. 그런데 눈을 떠서 딱 잡으려고 보니까 여우가 어디가고 없는 거예요. 그래서 거기 소도 날라가고 염소도 날라가고 닭도 날라가고 집도 날라가고 예쁜 아가씨도 날라가고 다 날라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자기 계획대로 모든 게 될 줄로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몇 번씩 경고를 해요. “사람이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하나님이 돕지 않으면 아무리 계획해도 그게 안 되는데 그걸 모르니까 자기 계획이 다 될 줄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진짜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정말 이 성경말씀에 보면 에서가 자기가 계획을 세웠는데 계획대로 되지 않고 그런 것을 알았다면 에서가 이렇게 살았겠느냐? 절대 아니다. 하나님을 의지했을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는 사람은 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느냐? 참된 믿음으로 살지 못하면 왜 믿음으로 살지 않느냐? 자기 계획대로 될 것을 믿고 자기 생각을 믿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에서가 자기 생각을 믿고 자기 계획대로 다 될 것 같았는데 결론적으로 축복을 빼앗기고 저주를 받고 울고 통곡하는데 그런 일이 닥칠 줄은 에서가 꿈에도 생각을 못한 거예요. ‘빨리 사냥을 해야지. 야 오늘 잡았다! 이제 이것 들고 집으로 가는 게 문제야.’ 집에까지 잘 왔어요. ‘요리를 해야지. 요리를 해서 이제 이걸 아버지께 드리면 나는 복을 받겠구나. 그럼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겠구나.’ 그런 생각을 했지, 와서 보니까 복을 동생이 다 빼앗아갈 줄은 생각도 못한 거예요.
여러분 사람은 누구든지 간에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겁니다. 우리가 생각한대로 다 될 것 같으면 하나님을 의지할 일이 아무 것도 없는 거예요.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그런 일을 당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거든요. 살다보면 여러분 교통사고는 왜 납니까? 부도는 왜 나고 재수는 왜 합니까? 이혼은 왜 하고 병원에 입원은 왜 합니까? 그런 것들은 전부다가 현실에 있는 거지만 사람들이 자기 생각만 믿기 때문에 자기 생각에 없기 때문에 없는 걸로 생각하고 그건 남의 일인 줄 생각하고 난 그걸 안 당할 걸로 생각하고 나는 정말 행복할 걸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다는 거지요. 그래서 그런 사람들 속에는 계획 속에 강도가 없고 계획 속에 교통사고가 없고 계획 속에 절망이 없기 때문에 ‘난 하나님 안 믿어도 돼. 그건 병든 사람이나 믿지.’ 그렇게 사람들이 생각한다는 거예요.
그러나 생각을 깊이 할 줄 아는 사람들은 뭘 믿느냐 하면 내 계획에 없는 일들이 일어나기 때문에 내가 지금은 모든 일이 잘 되어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하나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고 그런 사람이 평탄하고 복된 삶을 사는데 에서는 자기 자신을 믿었기 때문에 저주를 받고 나중에 하나님 버림을 받는 그런 사람이 된 사실을 우리는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