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5장 4절
은에서 찌끼를 제하라 그리하면 장색의 쓸만한 그릇이 나올 것이요
우리가 예수님 안에 구원을 받으면 그 사람들은 구원을 받았지만 예를 들어 말하자면 술주정뱅이가 구원을 받았다고 금방 구원을 받아서 영혼은 새로워졌지만 삶이 새로워지지 않고 삶이 변화가 되어가는데 구원을 받아도 처음에 얼마동안은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세속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부분을 성경은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은에서 찌끼를 제하라.” 은에 무슨 찌끼가 있습니까? 예, 우리가 처음에 광석에서 은을 끄집어내면 그것이 순수한 은이 아니고 금을 광석에서 끄집어내면 순수한 금이 아니라 거기에는 굉장히 많은 불순물들이 섞여 있는 그런 금이요, 은이라는 거지요.
그러면 그런 은이나 금을 가지고 바로 금반지를 만든다든지 은으로 어떤 물건을 만드는 게 아니고 그걸 계속 제하기 위해서 도가니에 넣고 열을 가해서 불순물들을 제하고 태워버리고 그래서 순도 99% 하는 그런 식의 은이나 금이 되면 그때 사람들이 그걸 가지고 반지도 만들고 목걸이도 만들고 귀중품도 만들고 하는 것인데 은 자체는 순수한 은이지만 은 속에 여러 가지 불순물들이 섞여 있으면 그것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는 거지요. 그래서 도가니로 은을 연단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은에서 찌기를 제해야 쓸 수가 있다는 거예요.
구원을 받은 형제자매들이 물론 복음도 전할 수 있고 그렇지만 형제자매들이 복음을 전하면서 주님 앞에 귀히 쓰이는 아름다운 면도 있지만 영적으로 어린 형제들은 구원을 받았지만 세상에 쉽게 빠져버리고 죄의 유혹을 받고 그러기 때문에 그런 사람이 귀한 일을 하다가 바로 또 죄에 빠지게 되면 하나님께 영광도 안 되고 그 삶도 좋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가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서 일할 장색의 쓸 만한 그릇이 되기 위해서는 “은에서 찌끼를 제하라.” 하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거지요.
대부분 사람들이 구원을 받고 주님을 섬기면서도 자기 속에 육을 사랑하는 마음이나 욕망이나 정욕이나 이런 부분들이 없을 수 없는데 그게 정확하게 내 마음에 제거 안 되면 그것이 일어나서 나를 끌어가고 이끌어 간다는 거지요.
우리가 어제 열왕기하 5장 나아만 장군에 관한 이야기를 했는데 선지자 엘리사가 나아만 장군보고 “너는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씻어라. 그러면 네 살이 여전하여 깨끗하리라.” 그러면 그냥 너무 쉬운데 씻으면 되는데 나아만 장군 내 생각이 딱 나타나서 “내 생각에는 저가 나와서 그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당처위에 손을 얹고 내 병을 낫게 할까 하였도다. 다메섹강 아마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 가서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이제 나아만 장군의 생각이 딱 나와가지고 하나님의 일을 하지 못하도록 자기 생각으로 흘러가도록 그렇게 만들어 버린다는 거지요.
그러니까 우리 속에서 우리가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한 열심도 있고 주를 위해서 생명도 바칠 마음도 있고 그런 마음이 있지만 그러나 자기를 믿는 마음 자기 속에서 올라오는 마음 그걸 믿는 마음이 일어나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그런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거지요.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구원을 받고 난 뒤에 은인데 정말 광산에서 금이나 은을 캐가지고 바로 금반지를 만들고 은으로 물건을 만드는 게 아니라 도가니에 은을 단련해서 찌꺼기를 계속 제한다는 거지요. 처음에 금을 캐낼 때 순도가 금은 금인데 40% 순도가 나오고 50%가 나오고 그런데 그걸 계속 도가니에 달구고 달구고 그렇게 해서 보통 99% 순금, 24K 그런 순금이 되면 그때 그 금을 가지고 여러 가지 귀한 보물을 만든다는 겁니다.
지금 잠언 25장 4절이 그걸 이야기하는데 실제로 이 이야기는 은을 이야기하거나 금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고 우리를 이야기하는 거지요. 우리가 구원을 받아도 하나님 앞에서 쓰임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제가 처음에 구원을 받고 1962년도에 저와 같이 구원받은 많은 젊은 청년들이 이 복음이 너무 좋다고 내가 복음을 위해 일생을 바치겠다는 사람이 수없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가 와서 보면 그분들이 다 어디 갔는지 정말 복음을 위해서 같이 일한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가 않는 거예요. 왜 그렇습니까? 그 사람들은 ‘참 복음이 좋다, 귀하다, 아름답다, 내가 이 복음을 위해서 내 자신을 다 드려야지. 내 생명을 드려야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시작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마음에 불순물을, 찌기를 제하지 못했기 때문에 복음 일을 하려고 할 때마다 내 마음에 찌끼가 나타나 육신의 욕망으로 나를 생각하고 나를 세우고 그런 마음들이 내 속에 일어나면서 나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 쓰임을 받지 못하도록 만들어버린다는 거지요. 그분들이 참 순수했고 그분이 정말 참 하나님을 향하여 마음이 간절했고 복음을 위해 자기 생명을 다 드릴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도 결론적으로 보면 그들이 지금 복음을 섬기는 사람이 극히 드물다는 거지요.
그들이 왜 그랬습니까? 복음을 전할 마음만 가지고 있었지, “은에서 찌끼를 제하라. 그러면 장색의 쓸 만한 그릇이 나오리라.” 찌끼를 제해야 그릇이 나오는데 그냥 그 찌끼를 가지고도 자기가 은이니까 ‘나는 은이야. 나는 금이야. 나는 일을 잘 할 수 있어.’ 그런 마음을 갖고 있다는 거지요. 그런 사람들이 복음 일에 나서다가도 자기 생각이 나와서 이제 쓰임을 받지 못하고 버림을 당하고 자기 육신의 욕망이 나오고 자기 지혜를 따라 흘러가다 보니까 그렇게 되어진다는 거지요.
성경은 말하기를 “은에서 찌기를 제하라” 그래서 여러분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육신의 욕망이나 정욕이나 이런 찌끼를 제하는 일을 해야 하는데 그럼 내가 이걸 제하는 게 아니라 주님이 이걸 제해 주시는데 내가 하나님께서 나를 제해주실 줄 믿는 믿음으로 주를 바라보고 주님과 간절히 내 마음이 육신의 찌끼를 제하기를 원하는 마음을 품어야 하는데 문제가 어디에 있느냐 하면 많은 형제자매들이 자기가 하려고 하고 주님을 의지하지 못하고 또 육신의 욕망이나 그것들을 사랑하면서 ‘그게 있어도, 좀 있어도 그냥 복음일하면 되겠지.’ 때때로 내 욕망이나 정욕을 가지고 있어도 복음을 전하면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러니까 ‘아 이래도 괜찮겠구나.’ 그런 마음을 가지고 그런 찌끼를 그냥 두고 일을 하다가 보면 결국 이제 주님 앞에 쓰임을 입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지요.
그래서 잠언은 “은에서 찌끼를 제하라.” 여러분들이 구원을 받으면 육신의 욕망도 있고 정욕도 있는데 그런 것들을 가슴에다 두고 마음 안에 두고 하나님 일에 쓰임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사단은 속에서 ‘그래도 복음 전하면 되지. 열심히 하면 되지.’ 그렇게 속이는데 속아서 그렇게 하려고 했던 사람들은 다 순수치 못한 그런 사람은 다 복음 일에 쓰임을 받지 못하고 결국은 하나님 앞에 쓰임을 받지 못하고 버림받는 그런 사람들이 참 많은 걸 봤습니다.
우리가 순수하게 복음만을 사랑하고 주님만을 사랑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져서 내 마음에 육신의 욕망이나 찌끼가 제해졌을 때 그때 하나님이 우리를 들어서 귀한 일을 이루신다는 거지요.
여러분 욕망 가지고 있으면서도 복음 전해 한사람이 구원받을 수는 있습니다. 또 여러분이 하나님의 어떤 부분에 일할 수 있지만 진짜 하나님의 쓰임을 받기 위해서는 “찌끼를 제해야한다. 내 육신의 욕망을 버려야 한다.”고 성경은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을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