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영상교제 말씀
시편 11편 1절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더러 새 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찜인고 제가 얼마 전에 이 말씀을 읽으면서 이 말씀이 굉장히 내 마음에 크게 와 닿았습니다. 여기 성경에 뭐라하느냐 하면 다윗이 말하기를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더러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찜인가” 우리가 구원을 받고 죄사함을 받은 사람들은 예수님 안에 피해 있는데 세상에 가장 안전하고 가장 행복하고 복된 자리가 여호와의 품이고 여호와 안에 있는데 사단은 우리에게 뭐라고 말하느냐 하면 ‘너 거기 눈에 보이는 거 아무 것도 없잖아? 너 위험하잖아. 그러니까 산으로 도망가야 돼.’ 하면서 오히려 우리로 하여금 여호와를 떠나서 다른 쪽에 가는 게 더 안전하다고 느끼도록 그렇게 우리를 이끌고 있다는 겁니다. 제가 때때로 구원을 받은 형제자매들이 어려움을 겪고 고통을 겪는 경우를 보면 대부분 그들이 어려움을 당할 때 예수님이 그와 같이 계시는데 그걸 깨닫지 못하고 사단에게 속아서 산으로 도망을 갔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저는 제가 구원을 받고 지금까지 지내오면서 참 어려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제가 1968년 군에서 제대하게 될 때 그때 어떤 어려움이 있었느냐 하면 내가 제대하려고 하는데 보급품이 하나도 없어가지고 군대에서 지급받은 총이나 철모나 탄피나 군화나 작업복이나 그 많은 보급품들을 전부 반납해야 하는데 내가 내무반에 가보니까 그게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총하고 철모만 남아있었습니다. 순간 그때 내가 제일 고참이기 때문에 ‘이 내무반 이놈들 내가 마음 좋아서 예수 믿는다고 했더니 진짜 내 보급품 다 훔쳐갔어. 이놈들 좀 기합을 줘야지.’ 그런 마음이 내 속에서 우러났습니다. 아마 내가 내 밑에 있는 졸병들 보고 기합을 주면서 “이놈들 암만 고참이 시시해도 고참 것을 훔쳐가?” 그러면 다 채워질 겁니다. 내가 즉시로 그런 생각이 떠올랐는데 그런 유혹이 왔는데 ‘내가 하나님 은혜로 3년 넘게 군생활을 했는데 이제 내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해결해야지 인간방법으로 해결해서 되겠냐?’ 그날부터 저는 밤마다 주님 앞에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놀랍게도 제가 제대 직전에 저희 부대에 새로 군목님이 오셨는데 군목님이 어느 날 나를 보고 “박병장 관물 반납했어유?” 하고 제게 충청도 말로 물으셨어요. “아 예 목사님 다 됐습니다.” 그분이 주머니에서 돈을 2300원을 꺼내더니 “이거 관물 반납하는데 쓰세요.” “아니 목사님 괜찮아요. 아니 놔두라니까 그래요. 아 목사님 됐습니다.” “아니 내가 주는 건데 받아요.” 제가 그 돈을 가지고 모자란 보급품들을 정리할 수가 있었거든요. 내가 생각을 해 봤습니다. ‘내가 밤에 기도하는 걸 혹시 목사님이 들으셨을까? 목사님은 5시 반이면 퇴근하시는데 다시 교회에 오는 일이 없고 내가 밤중에 기도하는 걸 목사님이 들으셨을 리도 없는데 이건 하나님이 내게 허락해 주셨다.’ 내가 어려운 일을 당할 때마다 그 어려운 일을 위해 하나님께 피하고 하나님을 바라봐야하는데 그때마다 이건 안 될 것 같고 어떻게 해결이 안 될 것 같으니까 자꾸 인간적인 방법으로 하라고 유혹을 참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하나님 앞에 감사한 것은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내 마음이 인간적으로 끌렸지만 마지막에 하나님이 내 마음을 이기게 해주셔서 인간방법으로 안하고 하나님을 바라봤을 때 하나님이 해결해 주시면서 은혜를 참 많이 입었습니다. 내 속에 하나님이 역사하신 것은 내가 모든 게 좋을 때 역사하신 것이 아니라 인간적으로 어렵고 불가능한 일로 보일 때마다 하나님이 일을 하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 일을 하시는 걸 볼 때 내가 얼마나 감사하고 복된지 말로 다 할 수가 없다는 거지요. 그래서 여러분 우리가 어려운 일을 당하면 여호와 안에 피하고 있을 때 하나님이 다 해결해 주시는데 사단은 우리가 어려움을 당할 때 ‘네가 이렇게 어려운데 산으로 도망가라.’ 여러분 여호와께 피했던 사람이 산으로 도망가면 어디로 갑니까? 여호와를 떠나게 되는 거지요. 참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떠나서 자기 인간 방법으로 어려움을 해결하려고 하다가 죄에 빠지고 그 죄에 빠진 뒤에 다시 회복하지를 못하고 믿음의 삶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구원을 받고 갑자기 병이 생긴다든지 물질에 어려움이 있다든지 이럴 때 ‘아 이럴 때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는구나. 이럴 때 하나님을 바라봐야겠구나. 내가 안되면 안되고 망하면 망해도 하나님을 바라봐야지. 인간을 바라보지 말아야지.’ 그런 마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면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그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고 은혜를 베푸신다는 거지요. 그런데 우리가 이런 사실들을 잘 알지 못하고 그냥 내가 열심히 살다가 보면 어려움을 당할 때 산으로 도망하면 될 것 같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건 굉장히 어리석어 보이고 안 될 것 같은 그런 생각을 사단이 넣어준다는 거지요. 최근에 저는 저희 강남교회 형제자매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로마서 8장을 읽어보면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하나님 우리와 같이 계시면 모든 걸 해결해준다는 말씀이 있는데 사단은 우리들에게 난 안될 것 같고 하나님이 돕지 않을 것 같은 그런 마음을 준다는 거지요. 형제자매들에게 나는 말했습니다. “여러분 속에 일어나는 생각을 다 노트에 적어봐라.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적어봐라. 하나님은 뭐라고 말씀하느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그래서 내 생각이 하나님 생각과 다른 걸 우리가 발견하게 될 때 그때 우리가 하나님 말씀이 맞은 걸 알고 믿음으로 서게된다.”는 그런 이야기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더러 새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찜인고? 악인이 활을 당기고 살을 시위에 먹임이여 마음이 바른 자를 어두운데서 쏘려 하는도다.” 악인이 활을 겨누어가지고 의인을 쏘려고 하는데 여호와의 안에 피했기 때문에 쏘지를 못하기 때문에 ‘거기 있으면 위험해. 나와!’ 나와야 한다고, 여호와께로부터 나와서 산으로 도망가라고 하는데 거기 속아서 산으로 도망가기 위해서 여호와께로부터 나올 때 그때 여호와 밖에 있을 때 악인이 쏘기 때문에 우리가 멸망을 당케 된다는 거지요. 우리가 여호와께 피하는 게 가장 안전한 것인데 여호와를 떠나서 네 산으로 도망하는 것이 바로 멸망의 길이라는 걸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 참 많은 형제자매들이 사단에게 속아서 하나님께 피하지 않고 인간방법으로 흘러가는데 이제 우리가 빨리 여호와께로 피해야겠습니다. 산에서 도망나와서 하나님 안에 들어가서 쉴 때만이 온전한 쉼이 있고 안전하다는 것을 말씀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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