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8일 저희 가족이 가나 수도 아크라의 소티움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독일 뒤셀도르프 교회의 헬레나 자매님이 소규모 병원으로 쓰기위해 오래전에 지은 집인데 지금까지 미완성 상태로 남아 있었습니다. 작년 가나 세계대회 이후에 수많은 가나 대학생들이 연결되었지만 아크라 중심과 대학교 근처에 교회가 없어 기도하던 중에 하나님께서 헬레나 자매님의 마음에 이 집을 교회로 쓸 마음을 일으켜 주셨고 이곳에 교회를 시작할 수 있게 되어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이번주에는 실내에서 모음을 가질 수 있도록 페인트도 칠하고 창문도 달고 토고와 코트디부아르에서 온 단기선교사와 함께 주변 사람들에게 교회를 알리고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진 첫집회를 통해서 일곱명의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연결되었는데 하나님이 이곳에서 복음 전하는 것을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 룻이 보아스의 밭에서는 일하는 자가 아니라 은혜를 줍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를 생각할 때 감사를 드립니다. 가나 테마교회의 조경원 목사님께서 창립예배 때 이삭에 대한 말씀을 전해주셨는데 이삭이 특별한 재주를 가진자가 아니었지만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 안에서 함께 복을 받은 것처럼 이곳 아크라에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 교회를 통해 구원을 받고 복을 입을 것을 믿습니다. 아크라 웨스트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