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살아계심의 증거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을 수 있는 확실한 증거들 (이한규 목사님 글 중에서) 계시로 알게 되는 하나님 하나님은 정말 살아 계시는가? 예, 하나님은 확실히 살아 계십니다. 우리는 그분을 믿을 만한 확실한 증거가 있는가? 예, 성경에는 “확실한 많은 증거”(사도행전1:3)가 있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확실히 알 수 있고, 누구든지 믿을 수 있습니다. 그분을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습니다. 누구든지 구원을 받고, 그분의 은혜와 능력을 맛보고 누릴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한 무지와 불신 속에 살다가 그분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그분과 교제하며 동행하고 그분의 인도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다만 그 길로 정확하게 인도해 줄 수 있는 안내자를 못 만나서 어렵게 여겨지는 것입니다. 아무리 간단한 문제라도 모르면 어렵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쉽게 풀어줄 수 있는 지혜를 가진 사람을 만나면 간단하게 풀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믿는 것도 그렇습니다. 영어를 전혀 모르는 제가 미국인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미국인이 한국어를 배워 한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면 문제는 쉬워지지요.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교통(交通)도 그와 같습니다. 하나님은 영(Spirit)이십니다.(요한복음4:24) 영은 살과 뼈가 없습니다.(누가복음 24:39) 영은 물질이 아니라 신(神)이기 때문에 육안으로는 볼 수 없습니다.(디모데전서6:16) 우리 육안은 물질 세계만 볼 수 있도록 시계(視界)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을 육안으로 보려고 하는 것은 그 발상 자체가 무지한 것입니다. 영이신 하나님은 육체로는 결코 감각되지 않을 뿐더러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하거나 인지할 수 없기 때문에, 인간 스스로는 아무리 애를 써도 참된 하나님을 이해할 길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나님을 알 수 있고, 믿을 수 있을까요? 우리 감각이나 생각으로는 도저히 하나님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4가지 방법으로 친히 당신을 나타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자신을 나타내 알려주시는 것을 ‘계시(啓示)’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마음과 세계를 분명히 계시해 주셨으므로 우리는 그분을 알고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오직 하나님이 성령막?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고린도전서 2:9~10) 하나님은 만물을 통해 당신의 능력과 신성을 분명히 보여 주셨고(로마서 1:20), 성경 말씀을 통해 당신의 뜻과 계획을 세밀하게 계시하셨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당신의 은혜와 사랑을 나타내셨고, 성령을 통해 우리 마음에 일하십니다. 행하는 그 일을 인하여 나를 믿으라 우리는 바람을 눈으로 보거나 만질 수 없지만, 바람이 있다는 걸 분명히 압니다. 바람이 불면 깃발이 펄럭이고, 빨랫줄의 빨래가 흔들리며, 나뭇잎이 흔들립니다. 봄이 오면 바람이 따뜻해지고, 겨울이 다가오면 차가워집니다. 봄에는 남풍이, 겨울에는 북풍이 불어옵니다. 태풍이 불 때는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지붕이 날아갑니다. 우리는 바람이 하는 일을 보고 바람의 존재, 힘, 방향, 온도 등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전기를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전기가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전기가 선풍기에 흐르면 바람을 일으키고, 형광등에 흐르면 빛을 내며, 다리미에 연결되면 열이 나게 합니다. 전기가 하는 일을 보면서 전기의 존재를 분명히 알 수 있지요. 어떤 사람이 오랫동안 허름한 시골의 자기 집 방을 한 칸 비워 두었다가 어느 날 갑자기 문을 열었는데, 천정에서 다다다닥 하는 소리가 들리고, 방 구석구석에서 찍찍찍찍 하는 소리가 들린다면 ‘아, 이 방에 쥐들이 있는가 보다.’하는 생각을 할 것입니다. 그런데 전등을 딱 켜는 순간 쥐는 한 마리도 안 보이는데, 방바닥에 쥐똥이 여기저기 떨어져 있다면 ‘아, 이 방에는 틀림없이 쥐들이 살고 있었구나.’하는 생각을 당연히 할 것입니다. 왜냐 하면 쥐는 안 보이지만 쥐가 소리와 똥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분명히 노출시켜 주었기 때문이죠. 그처럼 우리는 하나님이 하신 일을 보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분명히 알고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그 집을 어떻게 꾸며놓고 사는지를 보면, 그 집에 사는 사람의 관심, 취미, 솜씨, 성격 따위를 엿볼 수 있습니다. 어떤 집에 그림이 많이 걸려 있으면 ‘아, 이 집 주인은 그림에 관심이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하지요. 집안이 항상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으면 그 사람의 성격이 깔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발명품을 보면 발명가의 솜씨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우주의 정교한 질서와 만물은 그분의 무한한 능력과 완전한 솜씨를 분명히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당신을 믿지 못하겠거든 하나님께서 예수님 안에 계시면서 하시는 일을 보고 당신을 믿으라고 하셨습니다. “행하는 그 일을 인하여 나를 믿으라.”(요한복음14:11) 하나님만이 참 신(神)이신 이유 먼저 이사야 41장 21절 이하에 보면, 하나님은 당신만이 유일한 참 신이며, 하나님 외에 인간이 숭배하는 모든 우상들에게 그들이 참 신인 증거를 제시해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 우상들은 소송을 일으키라. 야곱의 왕이 말하노니 너희는 확실한 증거를 보이라. 장차 당할 일을 우리에게 진술하라. 또 이전 일의 어떠한 것도 고하라. 우리가 연구하여 그 결국을 알리라. 혹 장래사를 보이며, 후래사(後來事)를 진술하라. 너희의 신(神)됨을 우리가 알리라. 또 복을 내리든지 화를 내리라. 우리가 함께 보고 놀라리라. 과연 너희는 아무것도 아니며, 너희 일은 허망하며, 너희를 택한 자는 가증하니라.”(이사야 41:21~24) 여기서 하나님은 ‘신(神) 됨‘ 즉 신의 됨됨이, 다시 말해 적어도 신이라고 인정해 줄 수 있는 존재가 가져야 할 자격에 대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당신 외에 어떤 존재가 정말 신이라면, 첫째 그를 믿을 만한 ‘확실한 증거를 보이라’는 것입니다. 그가 참 신(神)이라면 그는 그를 믿게 할 만한 확실한 증거를 보여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전지전능한 신이심을 입증할 수 있는 확실하고 충분한 증거를 갖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둘째 어떤 존재가 정말 신이라면 장차 당할 일을 미리 알고 진술해 보라는 것입니다. 미래의 일까지 정확하게 내다보고 말할 수 있어야 신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먼 미래사를 현재 일처럼 정확하게 아시고, 그 일이 다가오기 전에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에 대한 구약 시대의 예언, 이스라엘 나라에 대한 예언, 이 세상의 장래사에 대한 예언들이 역사 속에서 정확하게 성취되어온 사실들은 하나님께서 과연 알파와 오메가이심을 분명히 입증하셨습니다. 셋째 그가 정말 신이라면 미래의 일뿐만 아니라, ‘이전 일’ 즉 태초부터 지나간 모든 과거의 일까지 현재처럼 보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창세 이전의 세계로부터 태초에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이야기를 비롯해 과거의 모든 일들을 다 아시고 말씀해 주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천사의 창조와 타락, 사탄과 귀신의 정체와 그 역사(役事), 인간의 창조와 타락 등 우리가 몰랐던 과거의 일들까지 성경에 상세하게 말씀해 놓으셨습니다. 넷째 참 신은 후래사(後來事), 즉 ‘나중에 오게 되는 일들’에 대해서도 확실한 것을 말해 줄 줄 알아야 신이라는 것입니다. 그 정도도 모르면 전지전능한 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전도서 3장 22절에는 ‘신후사(身後事)’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것은 ‘사람이 죽은 후에는 어떻게 되는가?(What will happen after we die?)’ 하는 문제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누가복음 16장 19절 이하에 나오는 부자와 나사로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사는 인생이 복된 인생인지, 우리가 죽고 난 뒤에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보여주고 계십니다. 성경 여러 곳에서 하나님은 우리의 사후 세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계십니다. 죽음의 이유, 그 다음에 있는 심판, 죄인과 의인이 가는 길, 죽은 자의 부활, 천국과 지옥 등에 대해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분명한 사실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다섯째 신이 되려면 사람들의 삶 속에 실제로 관여하여 화(禍)나 복(福)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존재, 인생들을 보고 알며 주관할 수 있는 권세와 능력을 가져야 신이라는 것입니다. 화도 못 내리고 복도 줄 줄 모르는 존재는 우상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그런 존재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겁니다. “과연 너희는 아무것도 아니며, 너희 일은 허망하며, 너희를 택한 자는 가증하니라.”(이사야 41:24) 그러한 자격을 가진 존재는 살아계신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화, 복이 지극히 높으신 자의 입으로 나오지 아니하느냐?”(애가 3:38)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음부에 내리게도 하시고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사무엘상 2:6~7) “심중에 스스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복(福)도 내리지 아니하시며 화(禍)도 내리지 아니하시리라 하는 자를 벌하리니”(스바냐 1:12) 우리는 기록된 이 말씀대로 거듭난 교회 안에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수많은 간증을 듣습니다.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하여 복되게 사는 사람도 수없이 보고, 하나님을 업신여기고 하나님 앞에 교만한 마음을 품고 살다가 저주와 재앙을 받는 사람도 수없이 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일하고 계십니다. 하나님 외에 이런 신이 어디 있습니까? 전지전능하시며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신이 하나님 외에 어디 있습니까? 우리가 참으로 경배해야 할 참 신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며, 우리가 정말 믿고 따를 만한 진리는 그분의 말씀입니다. 만일 당신이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는 확실한 증거를 5분 동안만 이야기해줄 수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확실한 증거와 하나님이 하신 얼마든지 이야기해 줄 수 있습니다. 자, 그럼 계속해서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을 만한 확실한 증거들을 같이 주목해 봅시다. 당신이 아래의 4가지 증거를 주목한다면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는 생각을 철회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1) 만물 속에 나타나는 창조주의 지혜와 능력 놀라운 우주선 지구 이런 사실을 한번 생각해 봅시다. 복잡한 우주선이 우연히 저절로 생겼다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자동차 한 대를 만들 때는 약 13,000 개의 부품이, 747 제트 여객기 한 대를 만들 때는 약 3백만 개의 부품이, 우주왕복선 하나가 만들어지는 데는 약 500만 개의 부품들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 부품들이 각기 필요한 위치에서, 정확하게 자기 역할을 해주면서 다른 부품들과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어야 그것들이 제 기능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우주선의 부품 하나에 문제가 생기면 우주선 전체에 문제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 한 번의 문제만 생겨도 우주선이 파괴되거나 그 안에 있는 승무원이 다 죽을 수 있습니다. 1986년 1월 28일 미국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발사한 우주왕복선 챌린저 미션 51-L이 발사 후 약 73초 만에 공중에서 폭발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사고의 원인은 우측 고체 연료 로켓 부스터(SRB)의 끝부분과 전방 결합 부분의 이음새 결함 때문인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이 사고로 선장 프랜시스 스코비를 포함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해 우주 개발 역사상 최대의 참사가 되었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교사 샤론 C. 맥콜리프가 민간인 여성 우주비행사로서 최초로 탑승한 데다 발사 장면이 전 세계에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충격은 매우 컸습니다. 이로 인해 한동안 미국의 우주개발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구라는 우주선은 50억이라는 승무원을 태우고 완벽하게 태양의 주위를 항해하는 거대한 우주선입니다. 24시간만에 자전을 하면서 태양의 주위를 1년에 한번씩 돌아오는 이놀라운 우주선은 창조 이후 한번도 고장이 나거나 항해에 문제가 생긴 적이 없었습니다. 지구는 태양의 주위를 자그마치 시속 약 10Km의 속도로 돌고 있는데, 탑승객들은 단 한 사람도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멀미 하는 사람 하나 없고, 돈다는 느낌조차 들지 않을 만큼 안정감이 뛰어납니다. 우주왕복선 하나도 저절로 생겨날 수 없을진대, 어찌 이처럼 거대하고 안전하고 완벽한 우주선 지구가 위대한 창조주의 놀라운 지혜와 능력 없이 생겨날 수 있겠습니까? 정교한 시계 태양계 정교한 시계는 분명히 우연히 조립된 것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설계 제작한 물건입니다. 설마 당신은 당신이 차고 있는 시계가 오랜 세월 속에서 우연히 생겨났다고는 믿지 않겠지요? 무수한 세월이 흐르면서, 자연계의 물질들이 뒤범벅되는 일이 계속 반복되면서 어느 날 시계의 부속품들이 하나씩 생겨나고, 그것들이 하나의 시계로 만들어지기에 꼭 알맞은 형태와 크기로만 만들어지더니, 일정한 순서대로 착착 조립되고 결합되어서 시계 하나가 만들어집니까? 흙 속에 있는 쇠붙이와 유리, 물과 햇빛과 바람, 이런 것들이 오랜 시간 동안 혼돈 속에서 뒤범벅이 되다 보면 시계도 만들어지고, 컴퓨터도 만들어지고, 정교하고 복잡하기 이를 데 없는 생명체도 만들어집니까? 물질과 에너지와 시간과 우연의 배합(配合)으로 이처럼 정교한 법칙과 질서 속에서 움직이는 시계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까? 이치(理致)가 이러하다면, 어떤 시계보다 정교하고 거대한 시계라 할 수 있는 태양계가 어찌 놀라운 지혜와 능력을 가진 창조주 없이 저절로 만들어졌겠습니까? 완전하게 조립된 시계가 돌아가는 것은 시계 내부의 물리적 법칙에 의존하지만, 설계자는 시계를 빠르게도 할 수 있고, 느리게도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시계의 내부 구조나 재료를 아무리 탐구한다고 해도 그 안에서 시계의 설계자나 제작자를 찾아내지는 못할 것입니다. 지구는 태양의 주위를 1초에 29.78km의 속도로, 365일 5시간 48분 46초마다 한 바퀴씩 타원 궤도를 따라 도는 정확한 시계와 같습니다. 지구는 태양의 주위를 그냥 도는 것이 아닙니다. 시속 약 1669km(초속 약 466m)의 속도로 자전(自轉)을 하면서 태양의 주위를 시속 약 107,160km의 속도로 공전(公轉)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만일 지구 바깥에서 누가 지구를 본다면, 지구인들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빙글빙글 돌면서 태양계를 항해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자, 정확한 법칙에 의해 바늘들이 돌아가고 있는 시계가 우연의 산물이 아니라는 사실이 분명하다면, 그 시계의 설계자, 제작자가 있는 것도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일정한 속도로, 일정한 궤도로, 일정한 주기로, 정확한 법칙과 질서 속에서 태양계를 돌고 있는 9개의 행성과 그 주위를 돌고 있는 약 2000개의 소행성들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인간이 만든 어떤 시계보다 복잡하고 정교하면서도 정확한 법칙 속에서 운행되고 있는 이 놀라운 시계를 보면, 완전한 지혜와 놀라운 능력을 가진 창조주 하나님이 계신 것이 틀림없습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시는도다.”(시편 19:1)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의 정교한 질서와 그 안에 있는 만물은 창조주 하나님의 무한한 지혜와 위대한 능력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이사야 40:26) 창조자를 보지 못한다고 없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시계의 설계자, 제작자를 ‘보지 못했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은 생각의 오류입니다. 그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우리 눈은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눈이 아니며, 언제나 정확하게 보는 것도 아닙니다. 물질 세계 중 지극히 제한된 부분만 볼 수 있는 것이 우리 눈입니다. 하늘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별들이 있지만, 우리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는 별은 약 6000개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러면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별은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까? 소경이 장미꽃을 보지 못한다고 해서 장미꽃이 없는 게 아니듯이, 영적인 세계에 대하여 소경인 사람이 영적인 세계를 보지 못했다고 해서 영적인 세계가 없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식물인간이 마음의 세계에 대해 전혀 이해하거나 반응하지 못한다고 해서 마음의 세계가 없는 게 아니지요? 영적인 세계를 보는 방식이 다르고, 그 세계를 볼 수 있는 마음의 위치가 있습니다. 육안으로 사랑이나 슬픔을 볼 수 있습니까? 육체의 눈이 마음 안에 있는 기쁨이나 소망을 볼 수 있습니까? 우리가 어떤 대상을 볼 때 눈으로 보기보다 마음으로 볼 때가 많습니다. 사랑의 눈으로 보면 사랑스럽게 보이고, 증오에 가득 찬 눈으로 보면 미워 보입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부인은 심한 의부증에 걸렸습니다. 사단이 그 마음에 남편에 대한 불신과 의심을 잔뜩 집어넣어 남편이 아무리 진심을 이야기하고,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아무리 그렇지 않다고 해도 온통 불신의 안경을 끼고 보니까 모든 게 불신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 가 가진 눈은 오히려 어떤 본질을 보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착각을 일으킬 때도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기 눈을 과신(過信)하고 있습니다. 어떤 존재나 대상이 ‘보이지 않으므로 존재한다고 믿을 수 없다’는 생각은 ‘육안으로 보이는 것만 존재한다’는 잘못된 관념, 잘못된 전제에서 도출된 무지한 결론입니다. 가장 놀라운 카메라 - 눈 고성능 카메라가 저절로 만들어졌을까요? 그렇지 않다면 그 카메라를 설계, 제작한 사람이 분명히 있습니다. 당신이 그 카메라의 설계, 제작자를 ‘보지 못했다’고 해서 그 설계, 제작자가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만들어진 카메라를 통해 그 카메라를 만든 사람의 존재는 물론 지혜와 능력, 기술까지도 알 수 있지요. 당신의 눈을 한번 생각해 봅시다. 당신의 눈은 이 세상의 가장 정교한 카메라보다도 훨씬 정교하게 만들어졌습니다. 노출과 초점 잡기가 완전 자동이며, 칼라에 입체적이며 그것도 물상(物像)을 연속으로 찍어 보여줍니다. 이런 초소형 카메라가 그냥 생겨날 수 있습니까? 더구나 이 정교한 인간의 눈은 인간이 처음 창조되었을 때부터 인체에 장착된 초미니 고성능 카메라입니다. 이런 카메라가 인체에 장착되었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습니까? 더구나 이 고성능 카메라는 뇌(腦)라는 초미니 슈퍼컴퓨터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런 놀라운 카메라가 우연의 산물이라고 말할 수 있단 말입니까?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듣는 귀와 보는 눈은 다 여호와의 지으신 것이니라.”(잠언 20:12) 조물주의 솜씨가 놀랍지 않습니까? 창조주의 완전한 지혜의 증거 - 눈(雪) 하늘에서 내리는 눈(雪)의 결정을 살펴보면 아주 정교하고 일정한 육각형의 무늬로 되어 있습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그 많은 눈꽃송이들이 ‘우연히’ 이렇게 일정하고 정교한 결정을 이룰 수 있다고 믿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설계와 솜씨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세포 속 유전 정보의 프로그래머 이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생물체들은 아주 복잡하나 놀라운 질서가 있고 서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갑니다. 생물체들의 세포 속에는 아주 복잡한 유전 정보가 입력되어 있습니다. 그 유전 질서는 놀라울 만큼 엄격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정보의 입력(input) 없이는 어떠한 정보도 나올(output) 수 없다는 것이 정보 과학의 기본 상식일진대, 모든 생물의 세포 속에 유전 정보가 들어 있다는 것은 그 정보를 넣은 입력자가 있음을 명백하게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 정보를 해독하면서 그 정보의 입력자요 프로그래머인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논리입니다. 당신이 이 광대한 우주와 그 속에 있는 놀라운 질서에 대해 연구되고 밝혀진 사실들을 조금만 살펴본다면, 우주와 만물은 결코 우연의 산물이 아니며, 무한한 지혜와 능력을 가진 창조주의 오묘하고 완벽한 설계에 따라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을 위해 만드신 천지만물 최근에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과학자들 사이에서 우주의 진화에 관해 가장 유행하고 있는 이론이 소위 빅뱅(대폭발) 이론입니다. 이 괴상한 이론에 의하면, 우주에서는 수백억 년 전에 대규모의 에너지 폭발이 있었을 거라고 추정했습니다. 그 결과로 약 1백억 년 전쯤(학자마다 이것도 차이가 있음)에 가스가 뭉쳐져서 별들이 생기기 시작했을 거라고 봅니다. 또 태양계는 약 50억 년쯤 전에 먼지와 가스의 구름이었는데, 그것들이 응축되어 태양과 여러 행성들이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합니다. 당신은 폭발의 결과로 이처럼 정밀하고 질서 있는 세계가 생길 수 있다고 믿습니까? 폭발에 의해 이처럼 완전한 법칙 속에서 운행되는 태양계가 생겨났다고 믿으신다면, 원자폭탄이 투하되었던 히로시마가 그 뒤에 어떻게 되어 버렸던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핵폭탄이 터진 뒤 그 도시가 더 질서 있고 고도로 진화된 도시로 변화되었습니까? 당신은 완전한 지혜를 가지고 만상(萬象)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겠습니까, 하나의 가상에 불과한 인간들의 헛된 주장을 따르겠습니까?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이사야 40:26) 하나님은 의도적으로, 계획적으로, 아주 중요하고 분명한 목적 안에서 이 광대한 우주와 지구를 창조하셨습니다. 바로 우리를 위해서였지요. 하나님은 그분의 마음 안에서 인간을 창조할 계획을 세우시고, 그 인간을 위해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만물과 삼라만상을 창조하실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을 인간이 사는 이 땅에 준비해 두셨습니다. 만물은 우리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여호와는 하늘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며 땅도 조성하시고 견고케 하시되, 헛되이 창조치 아니하시고 사람으로 거하게 지으신 자시니라.”(이사야 45:18) 천지만물은 하나님이 지으셨으며, 하나님은 그것들을 헛되이 지으신 것이 아니라, 분명한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사람이 살 수 있도록, 사람을 중심으로 지으셨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이 지구 위에 살고 있는 것도 그냥 사니까 사는 것처럼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이 살 수 있는 합당하고 정확한 준비를 완벽하게 해 놓으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 증거를 한번 살펴봅시다. 야채나 과일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 우리가 계절마다 나는 야채나 과일을 한번 봅시다. 겨울을 지나 봄이 오면 밤이 짧아지고 낮이 길어지면서 활동량 또한 늘어나 단백질,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은 증가하지만, 겨우내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생기는 영양상의 불균형은 춘곤증이나 만성피로로 나타납니다. 그런데 한의사나 식물학자들은 이른 봄 대지의 기운을 듬뿍 받고 겨우내 언 땅을 뚫고 나온 봄나물에는 신선한 영양소가 가득해 보약과 다름이 없고, 기력을 돋우어 주는 힘이 많이 들어 있어 식욕을 북돋우고, 무기력한 몸을 추스르는 데 더 없이 좋다고 합니다. 비타민, 무기질 등의 각종 영양소뿐 아니라 해독, 보폐, 보기, 보혈의 효능도 듬뿍 담고 있어, 춘곤증과 피로감을 극복하게 해 준다고 합니다. 춘곤증을 겪는 사람에 가장 필요한 것은 비타민인데, 비타민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몸이 계절 변화에 적응하도록 해줍니다. 다행히 취나물, 두릅, 더덕, 달래, 냉이 등 봄철에 많이 나는 봄채소와 나물은 비타민C를 비롯해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강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여름이 되면 사람들이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수분의 결핍을 많이 느낍니다. 그래서 여름에 나오는 수박, 참외, 호박, 오이, 가지 등에는 수분이 굉장히 많이 들어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이제 곧 추운 겨울이 오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하고 감기나 기관지에 좋은 감, 대추, 모과, 귤, 유자와 같은 과일이 많이 나옵니다. 이것은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이 아닙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사람을 정확하게 아시고, 사랑하셔서 세밀하게 배려하셨음을 똑똑히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코코넛이 만일 추운 북극에서 생산되고, 수박이 한겨울에 주렁주렁 열리면 그게 사람에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이 열대 지방에 살 때, 한여름에 수분이 많이 필요할 걸 아시고, 수분이 많은 과일은 더운 곳에서 더울 때 나게 하신 것입니다. 썩어 없어질 육체도 이렇게 위하시는 하나님이시라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우리 영혼을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배려를 하시고, 귀한 것을 준비하셨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 영혼을 위해서는 가장 귀한 당신의 아들을 준비하셨고, 천국을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우리가 조금만 만물을 관심있게 살펴보면 그 만물 속에 조물주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이 구석구석에서 발견되는 것입니다. “창세로부터 그이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롬1:20) 식물의 세계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사랑 제가 아는 훌륭한 식물학자 한 분이 게십니다. 그분은 식물을 연구해 보면 식물의 세계 속에서도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똑똑히 발견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분은 말하기를 한국인들은 대체로 간장(肝腸) 계통의 질병을 많이 앓는데, 한국에서 이른 봄에 언 땅을 뚫고 올라오는 봄나물들은 거의 전부가 간장에 아주 좋은 약이라고 보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분이 필리핀을 갔는데, 필리핀 사람들은 단 것을 그렇게 좋아하고 많이 먹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필리핀에는 유달리 치아가 안 좋은 사람이 많고, 당뇨 환자가 많다는 겁니다.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은, 필리핀에는 당뇨에 아주 좋은 바나바나무와 차(茶)와 마호가니라는 나무가 어디나 자생하고 있는데, 바나바 잎과 마호가니의 열매는 당뇨에 아주 탁월한 약효가 있다는 겁니다. 아프리카인들은 말라리아의 위험에 아주 심각하게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말라리아의 예방과 치료약은 림 나무 잎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드는데, 아프리카에는 어느 나라에나 림나무가 산재해 있습니다. 그분은 그런 세계들을 보면서 ‘하나님은 우리 사람들을 잘 알고 계시는 분이심이 틀림없구나. 그분은 사람을 아시고, 생각하시고, 사람들에게 은혜 베풀기를 원하시는 분이시구나.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하나님은 우리가 질병으로 죽기를 원하지 않으시고, 우리가 그 병에 걸렸을 때 치료받을 수 있는 길을 다 마련해 놓으셨구나. 그분의 사랑이 만물 속에 분명히 나타나 있구나.’하는 생각을 안 할 수 없더라는 겁니다. 인간이 살 수 있도록 만들어진 지구 지구를 한번 생각해 봅시다. 만일 지구의 크기가 현재보다 10%만 커지거나 작아진다면 지구상에는 우리가 아는 어떤 생물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 사실을 생각해 보면, 지구의 질량과 크기가 생명체를 위해 얼마나 정확하게 계산된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지구와 태양의 거리도 하나님께서 정확하게 계산하여 장치하셨습니다.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가 조금만 가까우면 지구의 평균 기온이 높아져서 많은 도시와 비옥한 토양이 침수됩니다. 조금만 멀면 지구가 꽁꽁 얼어붙어 생명체의 존재가 어려워집니다. 지구의 평균 온도가 2~3℃만 높아져도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데, 지구는 한 번의 자전에 의해 적당히 더워지고 식도록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연중 평균 표면 온도가 15℃내외로 되어 있어 인간이 살기에 아주 적당하게 장치되어 있는 사실이 놀랍지 않습니까? “누가 그 도량(度量)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척량줄)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욥기 38:5)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사람을 위하여, 사람을 중심으로 설계,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창조물 중에 가장 귀하게 여기신 존재, 창조의 중심에 있는 존재가 바로 인간입니다. 지구의 물 지구에는 바다와 강들이 있어서 액체 상태의 물이 가득 있습니다. 그런데 지구에는 이렇게 흔한 물이 전 우주를 통해 거의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희귀한 물질입니다. 물이 없이는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지구에 물이 없다면 우리가 어떻게 살 수 있겠습니까? 왜 지구에 이렇게 많은 물이 있을까요? 이 지구에 바로 사람이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생명체의 발생과 존재는 물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벌써 창세기의 첫 장에서 그 사실을 분명하게 밝혀 놓았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들은 생물로 번성케 하라.”(창세기 1:20) 지구 안에서 순환되고 있는 물의 신기한 이동과 작용을 세밀하게 살펴보면 하나님의 계획이 얼마나 놀라운지 모릅니다. 바다에는 물이 있어서 지구의 온도를 조절해 줍니다. 또 바닷물에는 염분이 있어서 부패를 방지해 줍니다. 바닷물은 증발하여 비가 되고, 하늘에 있는 비가 내려와서 공기를 깨끗하게 해주고, 초목과 동물들이 살게 됩니다. 지구와 가장 가까운 위성인 달은, 낮에는 섭씨 107℃, 밤에는 영하 153℃까지 내려가는데다 구름이 없어 비가 내리는 일이 없습니다. 설령 거기에 물을 갖다 채운다 해도 섭씨 100℃를 웃돌다 영하 153℃까지 떨어지는 온도 속에서 생명체가 살 수 있겠습니까? 화성은 지축의 기울기도 지구와 비슷하고, 지구와 가장 비슷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생명체가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를 갖게 했지만, 바이킹 1,2호의 탐사 결과 기온이 낮고, 중력도 작아 생명체가 존재하기 거의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지구의 공기 지구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위해 세밀하게 계획하여 만드신 특별한 행성입니다. 지구의 대기 성분을 보면, 질소 78%, 산소 21%, 이산화탄소 0.04%, 아르곤 0.9332%라고 합니다. 이 비율은 사람이 사는 데 가장 적당한 비율입니다. 만일 사람에게 산소가 많이 필요하다 해서 산소가 90%쯤 있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질소 대신 수소가 공기 중에 질소만큼 있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번개 한번만 치면 지구는 불바다로 변하고 말 것입니다. 그런데 무색무취의 질소가 공기 중에 78% 정도 있어서 우리가 불을 켜도 가까이에 있는 산소는 불에 타지만, 질소가 불길이 멀리까지 번지는 것은 차단해 주는 것입니다. 지구의 질량과 크기, 자전축의 기울기와 4계절, 적당한 평균 온도, 알맞은 위치와 중력, 공기와 물, 유해 광선을 차단해 주는 방사선 보호망… 등 지구의 환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볼수록,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들을 얼마나 잘 알고 계시며, 우리를 위하시는 분인지를 똑똑히 알 수 있습니다. 인간에게 꼭 맞게 존재하고 장치된 이 모든 요소들이, 우리가 사는 이 땅 주위에 절묘하게 배합된 것은, 바로 여기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우리가 살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신랑 신부가 결혼을 할 때, 결혼부터 하고 난 뒤에 신방을 꾸미고 그들에게 필요한 물건들을 갖추는 게 아니라, 신방을 다 꾸미고 그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을 먼저 갖추어 놓은 후 신랑 신부가 그 방에 들어가 살듯이, 하나님은 먼저 인간을 창조하신 뒤에 그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만들어 주신 것이 아니라, 먼저 그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을 다 만들어 놓으시고 맨 나중에 아담을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이 땅에 있는 만물을 자세히 살펴보면, 정말 하나님께서 인간을 위해, 인간을 중심으로 만드신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무수한 인자(因子)와 요소가 절묘하게 맞물려 조화를 이루도록 지구와 만물을 만드신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 얼마나 놀랍습니까? 당신도 당신의 보잘 것 없는 지식과 생각을 내려놓고, 위대하신 창조주 앞에 나아가 그분의 은혜를 입고 싶지 않습니까?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거하게 하시고 … 거주의 경계를 한(限) 하셨으니”(사도행전 17:26) 지구에 관해 성경에 기록된 놀라운 사실들 성경은 벌써 오래 전에 지구에 관한, 놀랍고 정확한 과학적 사실들을 많이 보여 주었습니다. 오늘날 지질이나 지리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대륙이동설을 믿고 있습니다. 즉, 지구의 대륙들은 원래 한 덩어리였는데, 언젠가 대륙들이 서로 떨어져 나가게 되어서 지금과 같은 형태가 되었다는 것이지요. 제가 호주 시드니에 갔을 때, 관광 가이드 일을 하는 한 형제님이 계셨는데, 학자들은 호주가 본래 아시아 대륙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섬이라고 말한다는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지구의(地球儀)를 갖다 놓고 각 대륙들의 형태만 세심하게 살펴보아도 쉽게 수긍함직한 이 학설은, 남아프리카나 남아메리카, 대양주, 인도, 남극 등에서 발견되는 식물의 화석이나 암석, 지층, 해저의 퇴적물과 암석 등을 조사해 본 결과, 멀리 떨어진 대륙의 해안선에서도 같은 암석이나 지층, 퇴적물이 발견됨으로써 오늘날은 대륙이동설이 정설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벌써 오래 전에, 한 덩어리였던 땅이 서로 나뉘었다는 사실을 기록해 놓았습니다. “에벨은 두 아들을 낳고 하나의 이름을 벨렉이라 하였으니 그 때에 세상이 나뉘었음이요”(창세기 10:25) “에벨은 두 아들을 낳아 하나의 이름을 벨렉이라 하였으니 이는 그 때에 땅이 나뉘었음이요”(역대상 1:19) ‘벨렉’이라는 이름의 뜻은 ‘나눔’이라는 뜻입니다. 벨렉이 태어났을 때 한 덩어리였던 땅이 쫙 나누어지는 너무 신기하고 엄청난 일을 보고 에벨은 그것을 기념하여 그 아들의 이름을 ‘벨렉(나눔)’이라고 지었던 것입니다. 성경이 신기하고 놀랍지 않습니까? 그뿐 아닙니다. 지구의 대륙을 한 덩어리로 붙여 놓았을 때 지리적으로 지구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이 이스라엘인데, 성경은 이스라엘 민족을 “세상 중앙에 거하는 백성”(에스겔 38:12)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벌써 오래 전에 지구 전체를 한눈으로 보시고 지구의 중심을 정확히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그 지구의 중앙에 당신의 아들을 보내실 계획을 갖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구약 시대에 어떤 지리학자가 이처럼 지구 전체를 정확하게 관찰하고, 지구의 한가운데가 어디인지를 말할 수 있었겠습니까? 지구의 반지름은 6,370km입니다. 그 중 인간이 직접 땅 속을 파보고 확인해 본 것은 10km 정도밖에 안 됩니다. 이것을 비교하자면 사과가 있는데, 인간은 사과의 껍질도 채 못 벗겨본 정도입니다. 그런데 구약 성경의 하나인 욥기 안에는 오늘날 지구과학자들이 발견해 낸 사실들이 벌써 나타나 있습니다. 즉, 지구의 내부가 뜨거운 불덩어리로 되어 있다는 사실이 욥기 28장 5절에 있습니다. “지면은 식물을 내나, 지하는 불로 뒤집는 것 같고” 이 모든 사실들은 지구를 친히 창조하신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가장 과학적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화석과 노아의 홍수 지구의 표면을 덮고 있는 암석은 대부분 침전물에 의해 형성된 퇴적암 계통입니다. ‘침전(沈澱)’이란 액체 속에 있는 물질이 밑바닥에 가라앉는 일을 가리키는데, 이러한 사실은 지구의 대부분이 언젠가 물로 덮였던 사실이 있었음을 강력하게 시사해 주고 있습니다. “옷으로 덮음 같이 땅을 바다로 덮으시매 물이 산들 위에 섰더니”(시편 104:6) 지금도 높은 산들에서 바다 생물의 화석들이 발견되는 일은 조금도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창조를 확신하는 과학자들이 많은데, 월간 「과학동아」 1991년 8월호에 서울대 지리학과 유근배 교수, 서울대 환경대학원 김정욱 교수가 쓴 글을 보면, 해발 8,848m나 되는 에베레스트 산에서도 물고기의 뼈나 대합조개 등의 화석을 보유한 퇴적층이 발견되고 있는 것을 볼 때, 노아 홍수 때 바닷물이 그 산을 덮었다가 대홍수 말기에 일어난 수직적인 조산운동 덕분에 가장 높은 산이 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화석도 노아의 홍수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는 근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화석이 되기 위해서는 생물의 유해가 빨리 묻혀 산소의 공급이 끊기고, 세균들에 의한 분해가 이루어지지 않아야 하며, 생물체 자체에 단단한 부분이 있어야 합니다. 지구의 구석구석마다 발견되는 이 많은 화석들은 언제 어떻게 형성되었을까요? 특히 다른 생물들보다 화석이 되기 어려운 물고기의 화석들을 보면 뒤틀렸거나 압착된 것, 꼬리가 머리까지 휘고 구부러진 것들이 무수히 발견되었는데, 성경을 믿는 과학자들은 이런 화석이 노아의 홍수와 같은 특수한 환경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봅니다. 성경을 믿는 과학자들은 석유와 석탄의 기원도 노아의 홍수로 보고 있습니다. 진화론자들이 인류의 조상이라고 주장하는 화석들도 성경의 증거를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크로마뇽인이나 네안데르탈인은 현대인보다 두개골 용적(容積)이 더 큽니다. 두개골 용적을 중심으로 본다면 진화론자들은 인류가 진화해 온 것이 아니라 퇴화해 왔다고 주장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성경에는 창세기 6장 4절에서 노아 홍수 당시에 현대인보다 두개골 용적이 큰 거인족(네피림, 어떤 영어 성경에는 Giants라고 되어 있음)이 살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 화석들이 발견되는 이유도 성경적으로는 오히려 쉽게 설명될 수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노아의 홍수 이전에는 지구의 환경이 지금과 달라 사람이나 동식물들이 서식하기에 너무나 좋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거의 1000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사람이 1000년 가까이나 산다면 그 육체도 200살이나 300살 가까이 계속 성장했을 것이고, 그들의 두개골도 현재의 우리보다 컸을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 시대 사람들이 죽어서 화석이 되었다면, 현재의 우리보다 두개골 용적이 큰 화석이 될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돌연변이설의 허구 진화론자들이 만들어 낸 ‘돌연변이(突然變異)설’은 그 용어 자체부터 아주 비과학적 용어입니다. ‘돌연변이(突然變異)’란 말은 시간이 많이 흐르다 보니까 돌발적(突)으로 우연(然)히 어떤 생물체가 변(變)하여 다른(異) 종류의 생물체로 종류 자체가 바뀌어 버렸다는 해괴망측한 말입니다. 정직한 과학자들이 증거하는 바는 돌연변이는 항상 종(種) 내에서 나타나며, 절대 종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고 합니다. 즉, 돌연변이를 아무리 많이 발생시켜도 초파리가 나비가 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초파리를 돌연변이 시키면 거의 대부분 기형 초파리가 나타날 뿐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돌연변이는 생존에 불리하다고 합니다. 돌연변이가 진화의 원인으로 작용하려면, 대부분의 돌연변이는 유익한 방향으로 일어나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거의 100%에 접근하는 확률로 돌연변이는 그 종에게 해롭다는 겁니다. 용불용설(用不用說)의 허구 프랑스의 진화론자 J. 라마르크(1744~1829)는 사람은 그의 『동물철학』이라는 책에서 용불용설(用不用說)을 주장했습니다. 다아윈보다 먼저 진화의 개념을 발표하고 진화의 원인을 제시한 사람은 바로 라마르크였습니다. 라마르크는 용불용설이라는 원리에 의하여 진화가 일어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즉, 짧았던 기린의 목이 길어진 것은 목을 뻗어 높은 가지의 잎사귀를 따먹기 위하여 노력하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 번 길어진 목을 가진 기린이 새끼를 낳으면 새끼는 목이 긴 상태로 태어날 것이라는 것이죠. 생물학적 용어를 사용하자면, 후천적 획득 형질은 유전된다는 것입니다. 즉, 훈련이나 연습으로 얻어진 형질 변화는 자손에게 유전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그 후 유전학이 발달하면서 그 연구 결과가 부정되었습니다. 한 가지 예로, 독일의 바이스만은 생쥐의 꼬리를 자르는 실험을 생쥐 수십 대(代)에 걸쳐 반복하였는데, 마지막 생쥐의 꼬리는 여전히 짧아지지 않음을 발견하였습니다. 따라서 후천적 획득 형질은 유전되지 않는다는 것이 현대 생물학의 정설입니다. 사실 다아윈 자신도 라마르크의 이론에 문제가 있음을 알고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지각의 융기와 침강 성경을 믿지 않는 사람들 중에 어떤 사람들은, 성경에는 노아 홍수 당시에 홍수가 창일하여 천하에 높은 산이 다 물에 덮였다는데(창세기 7:19), 전 지구를 덮었던 그 많은 물이 지금은 어디 갔느냐고 묻습니다. 히말라야, 알프스, 안데스 산맥은 모두 융기(隆起)로 인해 생긴 산맥이라는 것은 학계의 정설입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벌써 지금부터 수천 년 전에 노아의 대홍수 때 지각의 융기와 침강(沈降)이 있었다는 사실을 가장 쉬운 용어로 기록해 놓았습니다. “산은 오르고 골짜기는 내려갔나이다.”(시편 104:8) 현재 지구 최고점은 해발 8848m의 에베레스트 산입니다. 지구 최저점은 북마리아나 제도의 동쪽을 따라 남북방향으로 뻗어 있는 마리아나 해구에 있는데, 세계에서 가장 깊은 곳은 비티아스 해연으로 -11034 m입니다. 만일 에베레스트 산을 깎아 가장 깊은 바다에 집어넣는다면 산이 다 잠기고도 2186 m의 물로 덮이는 것입니다. 만일 지구의 높은 산을 다 깎아 바다의 깊은 곳을 메워 평평하게 할 경우, 현재 지구 위에 있는 물은 전 지구를 약2.4~2.6km의 두께로 덮을 수 있는 양입니다. 진정한 과학 중세에 카톨릭에서 갈릴레이가 지동설을 주장한다고 이단으로 정죄하여 종교재판에 회부시켰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카톨릭에서 성경을 제대로 모르고, 사람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지도 않았기 때문에 겪었던 선각자들의 수난이었습니다. 과학자는 성경에 위배되는 주장을 할 수 있지만, 성경은 정직한 과학에 위배되지 않습니다. 다만 성경이 과학을 초월한 세계를 이야기할 때, 인간들의 생각이 거기에 미치지 못할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겸손히 무릎을 꿇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이 분명한데, 사탄이 가르쳐 준 거짓된 사상에 속아 지옥으로 가겠습니까? 인간은 원자의 세계도 제대로 모르면서 무한하신 하나님을 다 무시합니다. 그 오만불손을 버리지 않으면 반드시 영원한 지옥으로 갈 것입니다. 우리는 시계의 제작자를 개인적으로 모르지만, 그가 만든 시계를 쓰고 있고, 우리는 카메라를 만든 사람을 개인적으로 모르지만, 그가 만든 발명품을 쓰면서 삽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발명품뿐만 아니라 그 발명가까지도 아는 사람들입니다. 독일의 천문학자 케플러는 “과학자는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의 관찰자”라고 했습니다. 인간이 만물 속에서 하나님의 솜씨를 읽어내기 전부터 그 솜씨는 선재(先在)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다만 그 솜씨를 자연이라는 책에서 읽는 것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보지 못한다고 해서 하나님이 안 계시는 것은 아닙니다. 그분은 분명히 살아 계시고 성경이 이렇게 확실하고 놀라운 사실을 증거하고 있지만,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영적 눈이 멀어 있는 것이며, 시력이 부재(不在)하고 있는 것뿐입니다. 분명히 보여 알게 되는 창조주 무신론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의 결핍에서 나온 생각일 뿐이며, ‘하나님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믿고 있는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우리가 육안으로 영(靈)이신 하나님을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우리 주위의 만물 속에 나타난 창조주의 놀랍고 오묘한 손길과 솜씨, 완전한 지혜와 질서(섭리)를 주목해 보면,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이 세계는 하찮은 미물에서 무한히 큰 우주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복잡하고 섬세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이 질서 정연하게 조화를 이루며,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이 우연히 발생한다는 것이 불가능한 이상, 엄청난 지혜와 능력을 가진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과학자들은 자연 속의 작은 풀잎 하나만 뜯어보아도, 과학자가 설계한 가장 복잡한 우주선보다 훨씬 정교하다고 합니다. 우주선이나 비행기가 우연의 산물이 아닐진대, 풀잎 하나인들 어찌 우연의 산물일 수 있겠습니까? 풀잎 하나에도 창조주 하나님의 오묘한 지혜와 섬세한 손길이 나타나. 자연계의 모든 질서와 법칙은 다 창조주의 위대한 솜씨와 능력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생각을 해보면 책을 한번 생각해 봅시다. 글자들이 제멋대로 공중에 떠다니다가 우연히 그렇게 정돈이 되어 단어가 되고 문장이 되고 내용이 연결되었겠습니까?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그것을 배열하여 의미를 가지게 한 것입니다. 따라서 책에는 저자가 있게 마련입니다. 분명히 누군가가 그것을 쓴 것입니다. 그림에도 화가가 있고, 건물에는 그것을 지은 건축가가 있게 마련이듯이, 이 신묘막측한 세계는 창조주 하나님이 계획하여 만드신 것입니다. 성경은 이 위대한 설계자, 놀라운 건축자, 만유의 창조자가 하나님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로마서 1:19) 오랫동안 땅 속에 파묻혀 있다가 발굴된 토기나 금관 등은 아무 의심 없이 고대의 유물이라고 이야기하면서, 그런 것들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정교하고 복잡한 생명체가 저절로 만들어졌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나라에서도 얼마 전에 서울이 수도로 정해진 지 600년이 되었다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타임캡슐을 만들어 땅에 묻었습니다. 타임캡슐은 이 시대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갖가지 물건들을 모아 캡슐 형식으로 만들어 땅에 묻어 보관하는 것입니다. 우리 후손들은 타임캡슐을 캐내어 보고 그것은 분명히 조상들이 인위적으로 만든 것임을 믿을 것입니다. 그 타임캡슐은 인위적으로 만든 유물이라고 확신하면서 타임캡슐보다 정교하고 복잡한 대우주로부터 세상에 있는 모든 생명체가 저절로 생겨났다고 믿는다면 당신의 지성을 의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세상의 만물은 물질이 시간과 우연 속에서 의미 없이 우연히 생겨났다 사라지는 허망한 존재가 아닙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인간들을 위해 놀라운 지혜와 능력의 말씀으로 분명한 목적 아래 창조하신 존귀한 피조물입니다. 신묘막측한 영혼의 집 - 육체 건물을 한번 생각해 봅시다. 강아지가 사는 작고 예쁜 집이 우연히 저절로 만들어졌겠습니까? 그렇지 않다면 개집은 누군가가 만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집이 하나 지어지려면 그 집을 짓는 데 필요한 재료만 있어서 되는 것이 아니고, 집을 지을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가진 건축자가 있어야 합니다. 우연히 만들어진 개집을 오래 방치해 두기만 하면 초가로 진화되고, 초가집을 오랜 세월 속에 방치해 놓기만 하면 우연히 한옥(韓屋)으로 진화되며, 세월만 흐르다 보면 한옥이 정교하고 아담한 양옥(洋屋)으로 변하고, 양옥을 오랜 시간 동안 그대로 두면 거대하고 복잡한 건물로 진화가 되겠습니까? 오히려 그 집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낡아지고 허물어질 것입니다. 그런데 현대와 같은 고도의 첨단 건축 기술도 없던 수천 년 전에, 현대의 가장 정교하고 복잡한 건물보다 월등히 정교하고 복잡한 집이 지어져 있었습니다. 대체 고대에 그런 건축물이 있었느냐고요? 예, 있었습니다. 사람의 육체가 바로 그런 집입니다. 성경은 인간의 육체를 흙집(욥기 4:19), 땅에 있는 장막집(고린도후서 5:1)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몸은 영혼이 사는 집인데, 재료는 흙으로 되어 있지만, 거대하고 훌륭한 빌딩보다 훨씬 더 정교하고 놀라운 집입니다. 우리 눈은 건물의 창문과 같습니다. 비록 크기는 작지만 창의 자동문인 눈꺼풀만 들면 웬만한 것이 다 보입니다. 시력이 너무 나빠도 문제가 되겠지만, 시력이 너무 좋아 박테리아까지도 다 볼 수 있다면 우리는 정신 이상이 될 것입니다. 눈물이라는 세척액은 자동으로 이 창을 알맞게 적셔주고 씻어내 줍니다. 눈물도 얼마나 신비하게 만들어져 있는지 모릅니다. 눈물은 세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일 안쪽 층이 점액층입니다. 이는 눈물이 안구 표면에 접착할 수 있게 해주고, 세균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장벽 역할을 합니다. 그 위에 수성층이라고 하는 일반적인 눈물이 있습니다. 이는 눈물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가장 바깥층인 지방층은 수성층의 물 위에 둥둥 떠 있으면서 눈물이 대기로 증발되는 것을 막습니다. 눈 깜빡임은 눈을 보호하고 각막을 매끄럽게 하는데, 한번 눈을 깜빡거릴 때 1/40초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1분에 평균 15번, 한 시간에 900번, 평생 동안 300,000,000번 정도 깜빡인다고 합니다. 우리 귀는 안테나 겸 인터폰입니다. 외부의 모든 소리를 아주 세밀하게 포착해서 식별해 주는 고성능 인터폰입니다. 만일 외부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청력(聽力)이 현재의 귀보다 뛰어나 개처럼 예민하다면 인간은 그 시끄러운 소리들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 잘 것입니다. 반대로 청력이 현재보다 현저히 떨어진다면 인간은 남에게 말할 때에도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야 할 것이고, 남의 소리를 들을 때에도 여간 불편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시력이나 청력도 아주 알맞게 만드셨습니다. 우리의 코는 환풍기입니다. 코 안에는 먼지나 벌레 따위가 함부로 폐에까지 들어갈 수 없도록 코털과 끈끈한 점액질이 장치되어 있습니다. 멋진 공기청정기인 셈이지요. 비액(鼻液)은 코털을 빠져 들어온 티끌이나 미생물을 잡아 배설시키는 일을 해 줍니다. 코를 통해 실내로 흡입된 공기는 몸 전체 표면적의 20~30배나 되는 폐포(肺胞)에서 1분당 15~18회씩 쉴 새 없이 환기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공기는 콧구멍을 통과하면서 더운 공기는 식어지고, 찬 공기는 따뜻해지도록 비강이 곡선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폐는 폐포라 하는 공기 주머니를 가지고 있는데 무려 30,000,000개 정도나 됩니다. 이 폐포를 납작하게 편다면 그 넓이는 93 평방미터 정도나 됩니다. 뼈는 건물의 골조나 마찬가지입니다. 지진이 많이 일어나는 일본의 어떤 건축가가 어떻게 해야 건물을 견고하게 지을 수 있을까를 연구했는데, 골조를 H-빔(beam) 공법으로 지을 때 가장 견고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뼈를 자세히 살펴보면 위대한 건축가이신 하나님께서 태초부터 H-빔 공법으로 설계, 건축하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체에는 206개의 뼈가 있는데, 하나님은 이 뼈에 근육을 붙여 인체의 중요한 곳마다 보호 장치를 해 두셨습니다. 갈비뼈로는 중요한 오장육부를 보호할 수 있도록, 두개골로는 중요한 뇌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셔서, 웬만한 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인체의 뇌는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슈퍼컴퓨터에 의해 운용되고 있는 건물 전체의 관리실입니다. 오른쪽 관리실에서는 공간적, 직관적, 창조적 예술성을 관장하며, 왼쪽 관리실에서는 논리적 사고와 수학적 추리력, 언어 활동 기능 등을 담당합니다. 그리고 우리 몸에는 통신망이 구석구석까지 깔려 있는데, 그것이 신경입니다. 이 신경은 무려 시속 320km의 속도로 정보를 송신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분비되는 위산은 바늘도 녹일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산입니다. 그 산에 의해 웬만한 균은 다 죽습니다. 위는 훌륭한 검역소 역할도 함께 해냅니다. 그런데 위벽은 쇠보다 훨씬 약해 보이는데도, 위산에 의해 녹지 않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심장은 평생 거의 일정한 온도로 체온을 유지시키고 혈액을 순환시키는 보일러실입니다. 한 인간이 살아 있는 동안 평균 약 2,270 킬로리터의 피를 퍼냅니다. 여기서는 하루 평균 10만 번 가량 심장이 박동하고 있는데, 70년을 기준으로 하면 약 26억 번을 쉴 새 없이 박동하는 고성능 보일러입니다. 이 보일러실에 연결된 혈관은 온도 조절뿐만 아니라 수송망까지 겸하고 있는데, 인간의 혈관을 한 줄로 이으면 112,000km로서 지구를 두 번 반이나 감을 수 있는 긴 생명의 강입니다. 이 혈관 속을 흐르는 피의 흐름에 의해 세포들은 정성껏 돌보아지고,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됩니다. 인간의 지혜로는 아직 자기 생명에 꼭 필요한 피 한 방울도 못 만들어 냅니다. 신장은 건물의 훌륭한 정화조와 같습니다. 항체는 외부의 범인인 항원을 식별, 체포하는 경찰이나 예비군 같은 임무를 수행합니다. 평생 동원 해제가 없는 예비군들입니다. 손은 어떤 로봇도 따를 수 없는 기능을 가진 만능의 하인입니다. 손이 하는 일은 운전, 피아노 연주, 글씨 쓰기, 바느질, 설거지, 씨 뿌리기, 물건 만들기....등 정말 너무나 다양하고 놀라워서 이루 다 열거할 수가 없습니다. 입은 마음에 있는 생각을 온갖 다양한 소리로 내보낼 수 있는 방송실입니다. 또한 모든 식물이 들어오는 대문입니다. 항문은 오물 배출구와 같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부인은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항문이 없는 기형아였습니다. 유명한 항문 외과 전문의와 상담을 해서 수술을 하고 인조 항문을 만들어 넣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이가 배설도 하고 방귀도 뀌는데, 이 인조(人造) 항문은 대변을 배설하는 일과 방귀를 뀌는 일을 감각으로 변별시켜 주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체내에 누적된 대변이 압력을 받으면 항문을 통해 배설되도록 만들어진 항문은 방귀를 뀔 때도 똑같이 움직이는데, 그 감각의 구별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 아이는 방귀만 나오려고 해도 화장실로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대 의학은 아직 항문 하나도 하나님의 작품처럼 못 만들어 냅니다. 인체를 이루고 있는 모든 기관들의 성능이 얼마나 뛰어난지, 아직 인간의 과학과 의술로 만든 인조(人造) 부품은 결코 천연 그대로의 기관만큼 만들 수 없습니다. 어찌 항문만 그러하겠습니까? 피부는 멋진 방수복입니다. 인체에서 가장 큰 기관은 피부입니다. 어른 남자의 경우 피부의 넓이는 1.9 평방미터, 여자의 경우는 1.6평방미터입니다. 피부는  끊임없이 벗겨지고, 4주마다 완전히 새 피부로 바뀌기 때문에 우리는, 이 천연의 완전 방수 가죽옷을 한 달에 한 번씩 갈아입는 셈입니다. 한 사람이  평생 동안 벗어버리는 피부의 무게는 48kg 정도로 1,000번 정도를 새로 갈아입습니다. 당신의 육체가 신기하고 놀랍지 않습니까? 이처럼 다양한 시설과 기능을 갖춘 집이 이동식으로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눕힐 수도 있고, 굽힐 수도 있으며, 거꾸로 세울 수도 있고, 물에 띄울 수도 있으며, 나무에도 올릴 수 있고, 웬만한 곳에는 다 옮겨놓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습니까? 이 흙집은 물속에 집어넣어도 물이 쉽게 스며들지 않으면서 호흡도 하는 신기한 집입니다. 이 육체라는 집은 세포라는 재료로 지어졌는데, 약 60조~100조 개에 이르는 세포가 여러 조직과 기관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서로 돕고 연락해 가며 일하고 있는데, 각각 고유한 역할을 수행하며, 아주 질서 있고 복잡한 내적 우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 세포 하나하나는 거대한 도시보다 복잡한 세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세포 하나하나의 구조를 전자 현미경으로 관찰해 보면 그 복잡하면서도 정교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합니다. 그 중앙에는 DNA(핵산) 끈이 있어, 사람의 경우는 그 끈을 풀어 늘어뜨리면 1.5m 정도가 됩니다. 그 끈은 용수철 모양의 평행을 이루어 사다리처럼 계단이 있고, 그 계단에 50억 이상의 유전 정보가 짜여져 있습니다. 50억이라는 숫자는 대백과사전 1,000권에 수록된 활자의 수입니다. 이렇게 엄청난 유전 정보가 현미경으로 한 눈에 보이는 한 개의 세포핵 속에 들어 있습니다. 엄청난 용량의 초미니 컴퓨터 칩이지요. 인간이 개발한 가장 우수한 컴퓨터 칩도 DNA에 비하면 너무 초라한 것입니다. 이처럼 미세한 세포핵 속에 그처럼 엄청난 양의 정보가 입력된 끈이 어떻게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상식이 있는 사람으로서 그것이 우연의 소산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어떤 과학자들은 이 인간의 유전 정보만 완전히 해독되면 생명의 비밀이 밝혀지고, DNA는 새로운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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