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6장 57절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
이 성경 말씀 내가 좋아하는 말씀 가운데 한 구절인데 옛날에 저희들은 예수님을 알지 못할 때 내 수단으로 방법으로 그리고 내가 가진 것으로 내 힘으로 그렇게 인생을 살았거든요. 내가 구원을 받고 난 뒤에도 이 성경 말씀에는 “나를 먹는 그 사람은 나로 인하여 살리라” 그랬는데 이런 말씀을 잘 모르니까 내가 죄사함만 받았다, 내가 구원받았다 그건 알겠는데 내 삶이 실제로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먹고 사는, 사실 그런 삶이질 못했었습니다.
그러다 내가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또 전도를 하면서 이런저런 일이 부딪히고 했을 때 내가 내 방법으로 막 일을 해결해 나가려고 발버둥도 치고 어려움도 겪고 그러다보니까 일이 잘 안 되는 거예요. 잘 안 되어가지고 이제 ‘나는 끝장이다. 나는 죽었다. 나는 이제 여기서 끝나는구나.’ 그런 생각을 많이 가졌었는데 그러다가 내가 예수님을 바라볼 수밖에 없지요. 전에는 기도를 드릴 때 형식적으로 했고 기도를 하지만 사실 내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신다고 믿는 마음으로 기도한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자꾸 어려우니까 길이 없으니까 예수님을 향하여 부르짖게 되고 간절하게 간구하다 보면 어느 날 너무 신기하게 그 문제가 아름답게 해결되어 가는 걸 경험하게 되는 거지요. ‘야 이거 예수님이 진짜 일을 하셨다! 이건 도저히 불가능한 일인데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되었다!’ 이런 일들이 내속에 하나 둘 늘어나면서 내 속에 예수님이 하신 일들이 참 많은데 그러다 어느 날 요한복음 6장 여기 있는 57절 말씀을 읽었어요.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 같이”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셨기 때문에 예수님은 주님 당신의 어떤 생각대로 당신의 뜻대로 산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로서 오는 뜻을 따라 아버지께서 보이신 그 뜻대로 이루셨고 그리고 아버지께서는 예수의 하신 그 모든 일을 다 도우시는 걸 봤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기도드릴 때 “하나님 아버지여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아나이다.” 그렇게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들으실 걸 믿었고 또 예수님이 기도하는 목적은 아버지 뜻을 이루기 위하는 것이고 그러면서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삶속에 일하는 걸 본 거예요.
그러다 이제 내가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셔서 예수님이 아버지로 사는 것처럼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 내가 예수님을 먹었다, 예수님을 내 마음에 받아들였다, 예수님의 말씀을 내 마음에 받아들인 뒤에 예수님 말씀이 내 안에 살아있어 내가 예수님을 먹은 것처럼 내가 빵을 먹으면 빵이 내 배속에 들어와 내게 힘이 되는 것처럼 내가 때때로 예수님 말씀이 내 안에 들어와서 힘이 되고 큰 능력이 되는 거예요.
최근에 내가 자주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작년에 가나에서 문혜진이가 다쳤을 때 척추가 부러져서 신경이 다 죽어서 한평생 침대에 누워서 살아야 한다고 그 이야기를 들을 때 내 마음이 굉장히 어둡고 무겁고 저 꽃다운 여학생이 한평생 침대에 누워있는 그걸 내가 어떻게 봐야할지 생각만 해도 부담스러웠고 정말 ‘저러면 내가 앞으로 굿뉴스코를 하겠나? 아프리카에 학생들을 보낼 수 있겠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그때 내 마음에 어떤 말씀이 들어왔느냐 하면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 어떤 수단과 방법을 써서가 아니라 사랑하시는 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긴다.’ 그 말씀이 내 마음에 들어오면서 그 어려운 문제가 하나도 어렵게 느껴지지 아니하고 내 마음에 평안해지면서 정말 혜진이가 조금씩 좋아지면서 의사들은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하나님이 혜진이에게 힘을 주시고 이제 다리에 신경이 살아나게 하시고 그런 걸 볼 때 너무 하나님 앞에 감사했습니다.
그런 것뿐 아니라 처음에 내가 다칠 때 어렵고 고통스럽고 그랬는데 이젠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 그랬는데 내가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내 마음에 예수님 말씀이 들어온 것이 마치 빵을 먹는 것처럼 떡을 먹는 것처럼 내가 받아들이고 먹었는데 “나로 인하여 살리라. 예수님으로 인하여 산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산다.” 그 이야기들이 진짜 내 마음에 실감으로 와 닿는 거예요.
그래서 지난 과거들을 돌아보면 내가 정말 절망 속에 빠져야 하고 어려움 속에 빠져야 하는 일들인데 예수님을 먹음으로 예수님 말씀이 내 안에 들어와서 말씀이 위로를 주고 힘을 주고 그걸 능히 이루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이끌어가는 것을 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주님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 아직까지 여러분들은 예수님을 먹고 예수님의 힘으로 예수님의 마음으로 예수님으로만 살지 아니하고 아직도 여러분의 방법으로 여러분의 수단으로 여러분으로 말미암아 사는 사람들이 많지요? 그래서 주님께서는 우리가 물론 그 나라에 가면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될 줄 압니다만 주님은 그 나라 갈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시고 살아남아 이 땅에 있는 이때도 몸은 우리 몸이지만 마음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모든 일에 “예수님을 먹는 사람은 나로 인하여 살리라”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사는 삶을 살기를 원하시고 그렇게 이끄신다는 거지요.
그래서 내가 이렇게 살려고 해서 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나를 이끌어주셔서 이러한 삶을 살게 되었는데 여러분들도 그냥 인생을 살지 말고 예수님을 마음에 받아들이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살 수밖에 없도록 모든 걸 이루어 놨으니까 여러분 조금만 생각해보시면 ‘아 예수님이 나를 이끌고 계시는구나.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살게 하시는구나.’ 그걸 느끼게 될 것이고 ‘야 나도 이제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산다. 예수님 때문에 기뻐하고 예수님 때문에 소망을 얻었다. 예수님 때문에 내가 평안을 얻었다.’ 그래서 복된 삶을 살게 될 줄로 믿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