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위하여 핍박과 환란을 당하시는
인도 오리사의 김 수연 선교사님과
소중한 형제 자매님들께
부족하지만 이 시를 바칩니다.
암매화(岩梅花)
꽃이 예뿐 줄은 알았지
그저 탁자위에 올려놓고
눈으로 감상하기는 쉬웠는데
천길, 만길 벼랑 끝
생명의 씨앗 뿌리시는
고운 님 들의 마음은 ...
억센 비바람, 거친 역풍에
첫 열매의 기쁨도 잠시
또다시 구로하는 어미의 고통 속으로
소중한 복음의 씨앗은
선홍빛 어여쁜 꽃으로 피어나
꽃 보다 진한 향기 남기시네.
*암매화(岩梅花): 높은 산 절벽끝에서 자라며 꽃을 피우는 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