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난 한마디로 말하면 테레비젼에 나오는 불우한 환경의 드라마 같은 인생을 살았다. 엄마가 너무 그리워서 열살 때, 아버지의 제자와 함께 찾아가 만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엄마는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나를 모르는 아이라고 외면하셨다. 행복, 사랑 ,신뢰,,,,,,
내 마음에서 그런것들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 중3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혼자서 삶을 개척해야했다. 일을 시작했는데 처음 만난 세상은 너무나 냉혹했다 . 부모가 없다고 무시하는사람 , 약한 모습을 보이면 짓밟으려는 사람,,,,,, 그래서 난 강해질 수 밖에 없었다 . 나는 모든 어려움을 이겨냈고 그대로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 그러나 그것들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주지는 못했다. 더욱 강해지려고 , 더욱 성공하려고,,,,,, 달려갈수록 목은 더 말랐다 . 도대체 난 무엇을 위해 산다는 말인가? 후회하며 시간을 보내는중, 동생을 통해 IYF를 알게 되었고, 하나님을 저주하며 절대로 하나님을 믿지 않겠다던 내가 구원을 받았다. 내가 만난 IYF 사람들은 행복이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들 같았다. 나는 그런 마음을 볼수는 있었지만 , 공감대는 형성할수는 없었다. 내 가슴에는 너무 많은 상처가 있었어 마음이 꽉 닫혀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굿 뉴스코 5기 단원으로 미국 알래스카에 가서 많은 사랑을 받고 돌아왔다.
하나님은 네모같은 내 마음을 망치로 때려서 동그랗게 만드실줄 알았는데, 사랑으로 녹여서 동그랗게 만들어 주셨다. 하지만 IYF에서 느낀 사랑, 하나님에게서 느낀 사랑을 잊은채 , 욕망에 사로잡혀서 2007년 5월 교환 학생겸 인턴 사원으로 스위스 면세점에서 일을 했다. 학점도 인정받고 많은 월급도 받고 성공이 보장되는 곳이 었지만 삶은 너무나도 힘들었다. 한없이 타락한 스위스 사람들 ! 나도 그 들과 같이 타락의 길을 가고있었다. 파티에 가서 와인을 마시고 춤을 추고, 유럽 여러 나라를 여행 다니며 시간을 보냈다.
그 속에서 내 마음은 미쳐가고
있었다. 하나님이 없는 공허함이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나를 위한 다는 삶이 나를 얼마나 공허하고 미치게 만드는지 보았다. 결국 그 길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나는 정말 컨벤션 교수가 되고싶었다. 많은 경력과 실력을 쌓았어 사람들이 인정하는 멋있는 삶을 살고싶었다. 하지만 내가 원했던 화려한 세계는 소돔과 고모라 시대처럼 멸망의 길을 걸어갔던 타락한 인간들이 가는 길이었다.
나는 지금 제일 행복한 곳에 머물고 있다. 바로 부산 링컨 하우스 스쿨!!
나는 받은 사랑을 학생들에게 들려주고있다. 이젠 나의 슬픔과 즐거움을위해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 아이들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 되었고 아이들의 기쁨이 나의 기쁨이 되었다. 아이들 때문에 울고 웃는다. 아이들의 문제 때문에 하나님께 울부짖으며 하나님의 마음과 만나고, 각기 맛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의 마음속에서 사랑을 만나고 있다. 정말 기적같은일이 나에게도 일어난 것이다. 행복 ,사랑 이런말은 내겐 어울리지 않는것처럼 생각했는데,,,,,,,,,,,,,,,,
남을 위해 산다는것이 이렇게 행복할 줄이야 ,,,
지금 내 마음에선 소리없는 행복의 아우성이 터져 나오고 있다.
얘들아! 너희들은 내 인생에 최대의 행복과 기쁨을 안겨준 소중한 존재란다.. 고맙고 사랑해
2008년 8월 25일
저는 독자마당에서 이 글을 읽고 넘 감동을 받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글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