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경영대[다들 아시다시피 현 대통령이 졸업한 곳이죠;]를 잠시 휴학하고
뉴욕에서 유학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뉴욕에서 생활한지 오래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고 듣고 느낀 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와는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도 있을 겁니다.
개인의 주관적 생각임을 미리 양해드립니다.
제가 본 미국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처음 방을 구하러 다닐 때, 집집마다 세탁기가 없다는 것이 이상하다 생각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미국은 빨래방이 많이 발달했지요.
유명한 미국 드라마 프렌즈를 보시면 주인공들이 빨래방에 가서
동전 넣고 세탁기를 돌리는 모습도 나오지요.
세탁기 한번 돌리는데 30분 정도로, 작은 크기부터 $1.50, $2.50, $3.50 하는데,
맨하튼 시내는 $1씩 더 비쌌습니다. 그리고 건조기는 6분에 15cent라서
제대로 말리려면 최소 $1~$2은 넣고 돌려야 합니다.
저는 개인한명이고 여자라 빨래를 자주해서 한번하는 빨래 양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4인가족이 사는 집이라면 한달에 빨래하는 데 드는 돈만 몇만원 들거라 생각됩니다.
무거운 빨래들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옮기고 기다리고 하는 시간도 짜증나서
대체 왜 얘네는 집집마다 세탁기가 없나하고 물어봤더니,
수도세랑 전기세가 워낙 비싼데 세탁기가 물이랑 전기를 워낙 많이 잡아 먹으니까
집에 세탁기를 놓는 집은 돈많은 집이라는 식으로 얘기하더군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한국엔 집집마다 다 있는데.
무선인터넷은 한달에 $40씩 나오고, 룸메이트랑 계정 공유해서 쓰는데
속도가 느려터져 죽습니다. 그리고 자꾸 끊깁니다.ㅠ
클럽박스 다운받으면 퀵으로 해놔도 최고속도가 30바이트도 안나옵니다 -_-;;
그것도 꾸준히 받아지기라도 하면 다행이지요.;ㅠ
분명히 인터넷은 되는데 클박 퀵다운 속도 0바이트라고 뜨는 경우가 태반입니다.=3
실시간 스트리밍 동영상은 꿈도 못꿉니다.
김연아 선수의 3분 공연을 15분~20분이상 들여야 띄엄띄엄 봅니다........ㅠ
이젠 그냥 해탈했습니다.....
뉴욕은 미국에서 최고의 도시라 할 수 있을 겁니다.
다른 지역에 사는 미국 사람들도 뉴욕에 오고 싶어서 난리라고 합니다.
제가 미국 올때 캐나다에서 환승했는데, 캐나다 학생들이 우루루 뉴욕행 비행기에 타더군요. 그리고 미국 JFK공항에 도착했을 때 갑자기 환호성을 질러서 깜짝 놀랬답니다.
[속으로 촌놈들....하고 생각했지만요; ㅋ]
이 정도로 온 미국 사람들, 전 세계 사람들의 선망이 되는 도시입니다.
그러나 실상을 보면....
우선 지하철. 미친듯이 더럽습니다. 뉴욕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오래되면 공사를 해서 깨끗하고 좋게 바꾸면 되지 않습니까?
미국 정부가 돈이 없는 것도 아닐테고.
그리고 시도때도 없이 공사한답시고 길 막아 놓고 지연되고
비오면 물새고 쥐 돌아다니고 낙서 가득하고 이상한 냄새 나고 핸드폰 안 터집니다.
청결하게 하고, 낙서 지우고, 핸드폰 터지게 선 깔고 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저는 여기와서 우리나라 지하철이 그렇게 좋은 건 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지하철, 다음 올 열차가 어느 역에 있는지, 얼마쯤 왔는지 전광판으로 알 수 있지요. 그리고 열차 내에서는 안내방송 계속 해주고, 전광판으로 다음역 표시해주고 정말 편리합니다.
미국 현지인들도 차장의 안내방송이 제대로 들리지 않아서 짜증난다고 불평합니다.
모든 선은 Local[모든 역에서 섭니다]과 Express[주요 역에서만 섭니다]로 나뉘는데,
잘못 탔다간 갈아타야되고 되돌아 가야되고해서 시간버리기 일쑤입니다.
분명 열차는 Local이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Express고, Express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Local이고, 심지어는 앞의 칸은 Local 표시, 뒷칸은 Express 표시고.. 난리도 아닙니다.;
열차 표시만 보고선, 잘 들리지도 않는 방송 안 들었다가는 낭패봅니다.
버스도 마찬가지구요. 서울 버스, 역마다 일일이 방송 나옵니다. 전광판도 있습니다.
여긴 전광판이고 방송이고 없습니다. 있어도 제대로 작동하는 게 많지 않습니다;;
목빠져라 창밖을 쳐다보면서 어디쯤 왔나 계속 확인해야 됩니다.
자리 못잡고 서 있으면 확인도 힘듭니다.
가끔 버스운전사들이 알려주는데 혼잡하면 그나마도 잘 안 들립니다.ㅠ
[물론, 제 영어 실력이 부족해서 못 알아 들을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인터넷 뱅킹 안 됩니다. 인터넷 뱅킹 되는 곳은 같은 은행끼리만 된다고 합니다.
ATM에서 조차도 타행송금 안됩니다.........;
우리나라 식일거라 생각했다가 완전 낭패봤죠........
여기 아직도 Check씁니다. 영화같은데서 많이 나오죠.
개인수표(check)묶음 들고 다니면서 금액 적고 싸인해서 제출하는 거요.
영화로 볼땐 멋있다~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정말 바보같은 생각이었습니다.;;
check을 쓰면 불편한 것이, 당연한 것이지만, 돈이 즉시 지급되지 않습니다.
그 check을 은행에 가져가야 돈을 받을 수 있는 거죠..........;
당연한 얘기지만, 생각없이 check발행했다가는 금방 파산됩니다;
돈이 그때그때 빠져나가고 들어오는 게 아니라서 잔액 확인도 불분명하죠.
더 황당한 건 ATM으로 입금할 때....
우리나라에선 ATM에 현금 넣으면 좌라라락 해서 기계가 돈 세고 즉시 입금되어
통장에 찌찍~.하고 액수 찍힙니다. 입금 즉시 통장에 있는 돈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여기서는.. 우선 입금용 종이봉투에 돈을 넣습니다.
밀봉하고 겉에다 계좌번호, 액수, 이름, 서명합니다.
봉투 통째로 ATM에 집어넣습니다.
다음날 아침 직원이 ATM기계 열어 봉투들을 수거합니다.
수거한 봉투들을 창구 직원들이 일일이 컴퓨터로 입력합니다.
전 정말 황당했습니다.;
그야말로 편지봉투에 돈 넣어서 '얼마얼마 넣었으니 어디어디 은행에 갖다주세요~'
하고 우체통에 넣는 듯한 기분이 들었거든요.;
한국 유학생들이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한국식으로 ATM에 현금 그대로 집어 넣었다가..
그냥 찾지도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럼 그 돈은?...수거하는 사람이 꿀꺽 한거죠-_-;]
한국 가정에서 전기세 얼마나오는 지 잘 모릅니다. 주부가 아니라서;
미국 와서, 집집마다 차이가 있지만, 정말 정말 아껴쓰는데도
방 두개 짜리 한 집에 한달에 최소~최소~~150불씩 나옵니다.
저희 전기세 너무 무서워서; 꼭 필요할 때만 최소한으로 전기씁니다.
전자레인지 안쓸땐 꼭 코드 뽑고 다니고 제 방엔 TV도 없습니다.
저희 집엔 한국 일반 가정집에 많이 있는
세탁기, 김치냉장고, 오디오, 전기장판, DVD, 전화기 등등 없습니다.
코드 다 뽑고 다니고 불 다 끄고 다니고 학생들이라 밖에 늦게까지 놀고 하느라
밤에 불키고 있을 시간이 일반 가정집보다 훨씬 적습니다.
그런데도 최소 150에 200불 정도 나오니까..
맨하탄은 세금도 더 비쌉니다; 저희집은 맨하탄은 아니고 퀸즈거든요.
[뉴욕은 맨하탄, 퀸즈, 브루클린, 브롱스, 스태튼 아일랜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인 가족 일반 가정집에서 전기세 얼마나올지는..
단순 계산해봐도 방 4개짜리 집에 한달 최소!! 300불~400불 나온다는 얘깁니다. -0-;;;;;
그러니 우리나라 전기, 수도세 기존보다 최소 3~4배 오른다고 하는 겁니다.
한번 올리고 나서 점차 계속 오르겠죠. [미국 수준으로? -_-;;;;;;;;;]
그리고 미국은 민영의료보험입니다.
의료보험료도 미친듯이 비싼데 보장해주는 병도 얼마 안되서
미국 국민의 상당수가 의료보험에 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감기로 한번 진찰 받으면 10만원 이상 깨집니다.
한국에서 1000~2000원 하는 약들을 만원 이상씩 팝니다.
저 렌즈를 끼는데 어느날 눈이 너무 아파서 안경점에 갔습니다.
잠깐 눈 좀 봐줄 수 있냐고 했더니, 그건 의료분야에 속하는 거라서
잠깐 검사해주는데에도 75불이 든다는 겁니다;
한국 안경점에선 그냥 봐주는 데도 있고, 안과에가서 진찰하는데도
기껏해야 3000원 정도입니다. 미친듯이 아팠지만.. 도저히 75불을 낼 수 없더라구요.ㅠ
꾹 참고 집에 들어와서 지식인 검색했더니
각막에 스크래치가 좀 심해서 그런 거란걸 알게되었죠.
렌즈 빼고 안경끼면서 그냥 냅두면 자연치료되는 거랍니다. 여기엔 약도 없고.
진짜 여러분이 우려하시는대로.. 여긴 아파도 병원가는 게 두렵습니다. 아프지 말아야 됩니다. 엠뷸런스 한번 부르면 1000불 그냥 넘어갑니다.
우리나라 현 의료보험은 '당연지정제'[현 대통령이 폐지하려는 것이죠]로,
모든 병원들은 국민건강보험[나라에서 운영]이라는 보험만 계약해야하며,
모든 국민또한 이 국민건강보험에 가입해야 한다는 법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네이버 치시면 금방 나오니까 생략하고,
결론은 당연지정제 폐지가 필수적으로 국민건강보험 폐지를 초래하고,
그로 인한 여파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실제 미국에서 일어나는 예들을 들어보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A라는 회사의 민영 의료보험에 비싼돈을 주고 가입했습니다.
임신을 해서 진통이 왔습니다.
엠뷸런스는 비싸서 못 부르고 남편이 자가운전해서 가까운 병원 응급실을 찾아 갔더니
A회사랑은 계약이 안되어 있어 보험 혜택을 하나도 못받는 다고 합니다.
급하게 알아봐서 A회사보험이 적용되는 병원에 찾아갔습니다.
아기 낳았더니 몇백만원입니다. 입원하면 입원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일을하다가 실수로 손가락이 잘렸습니다.
한국에서는 손가락 접합수술 몇십만원이면 합니다. 미국에서는 몇백만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수술비를, 일상생활에 얼마나 밀접한가에 관련하여 책정합니다.
손가락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힘듭니다. 그래서 싸게 책정합니다. 생계와 밀접하기 때문이죠.
반면, 미용을 위한 성형수술과 같은 경우는 수술비가 비싸고 보험적용이 안됩니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 수술이 얼마나 어려운가,
수술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재료값이나 도구, 기계값이] 얼마나 비싼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손가락 접합의 경우에는 수술이 어렵기 때문에 비싸게 책정된다고 합니다.
당연히, 가난하고 돈 없는 사람일 수록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구조입니다.
며칠 전 수업시간에 선생님[미국인]이 이런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선생님 친구가 병에 걸렸는데 수술비가 너무 비싸서 수술받지 못하고
오랫동안 고통받았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부시가 쿠바를 악의 축이라고 몰아붙여서 [정치적인 이유 때문이죠.-_-]
미국 사람들은 쿠바에 가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러다가 그 친구는 수술비가 싸다는 소식을 듣고 쿠바로 밀입국하여 갔는데
몇십달러 들지 않고 수술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인공호흡기도 사용하고[미국은 비싼가 봅니다] 입원도 하고,
쿠바 사람들도 너무 착하고 친절하고 그렇게 천국같은 곳이 없었다라고 하더랍니다.
그 얘기를 듣는데 우리나라가 쿠바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고장난 공중전화기가 수도없이 방치되어 있고,
전화를 걸고 문자를 쓰면 받는 사람도 똑같이 돈이 나가고,
월 스트릿에서 2만명이 일시 해고되고[경제 상황이 그 만큼 안 좋습니다.],
집 안에서 쇼파에 앉아 있는데 쥐가 발을 툭툭 치고 다니고[맨하튼 사는 친구네;]
그나마 손가락만한 바퀴벌레는 친구고[저희 집 ㅠㅠ]
밤마다 마약하다 죽은 사람[뉴욕온지 2개월째되던 친구,
지하철 열차안에서 잠깐 졸았다 눈 떠보니 앞에 마약먹고 죽은 여자가..;],
길거리엔 미친사람들[버스나 지하철 타면 중얼중얼 헛소리하는 사람들 꼭 봅니다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앞 도로에서 인파를 향해 물건 마구 집어던지는 놈때문에
사람들 비명지르며 도망가고;], 구걸하는 사람[서울 만큼 많아요],
강도[뉴욕 온 지 4개월 째되는 친구, 담배 달래서 꺼내주는 데 고갤 들얼보니 눈앞에 권총이; 다행이 있는 돈 다 주고 목숨은 건졌다네요;]
밤마다 칼맞아 죽은 사람들, 총 맞아 죽은 사람들....
....심심치 않게 은행 털린 모습도 봅니다.
위생, 치안, 비싼 집값, 비싼 생활비, 비싼 등록금...
솔직히 뉴욕, 별 매력을 못 느끼겠습니다.
미국이 세계최강 선진국인 이유...
달러를 맘껏 찍어 낼 수 있는 유일한 국가라는 것과,
전쟁으로 군수물품 팔아먹으며 돈 벌었다는 것과, [이라크전쟁은 좀 말아먹었다지만;]
넓은 땅덩어리에 많은 사람들[잡탕이긴 하지만],
세계적인[으로 알려져 있는] 대학들, 지네 나라로 유학오는 사람들로 부터 버는 돈,
and the city 등으로 미국과 뉴욕에 대한 환상을 마구 심어주고
그런 환상을 갖고 오는 수많은 관광객들로부터 버는 돈,
토플 시험 내주고 버는 돈, 등등..
이런 것들 외에.. 잘 모르겠네요.
누가 알면 좀 가르쳐 주세요.
유학생들, 미친듯이 공부해서 얻을 거 얻고 하루라도 빨리 한국 돌아가는 게 최고다.
이런 얘기도 합니다.
한국 유학생들, 교포들 많이 만나봤습니다.
뉴욕 살기 좋다는 사람 전 아직까지 한 명도 못 봤습니다.
서울 살다 갔더니 오히려 더 불편하기만 합니다.
물론, 미국 현지 명품, 화장품, 메이커, 한국에서 사는 것 보다 훨씬 싸지요.
하지만 그게 밥 먹여 줍니까?
문화생활 좋습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각종 세계적인 미술관, 박물관,
화려한 클럽, 술집, BAR...
하지만 문화생활도 여유 돈이 있어야 합니다.
그냥 일반 식당에서 한번 식사 하는데 더치페이해도 개인당 20불씩 냅니다.
음식 가격에 세금 8.79%, 팁 15~20% 더 해야 해서 가뜩이나 더 비싼 저녁식사(dinner)는
맘 먹고 가야됩니다. [물론, 돈 있으면 살기 좋죠. 어디든지.]
뉴욕. 잠깐 며칠 관광오기엔 좋죠.
그러나 내 삶의 터전으로 하기에는...
별로 살고 싶지 않은 동네라고 생각 드네요...
[물론, 좋아 죽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미국에 오기 전엔 FTA, 미친소 등의 문제가 벌어질 거라곤 꿈에도 예상치 못했습니다. 대통령은 30개월 이상의 소를 수입하겠다는 한미FTA 계획을 체결하기 전에 미리 고시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설마 아무 생각 없이 부시농장에 갔다가 급 체결했다고 하진 않겠지요. 그렇다면 계약 체결전에 사전 준비가 있었을 것이고, 당연히, 이는 국민에게 알렸어야 합니다.
그리고 대통령에 즉위하자마자 일을 벌인 것으로 보아, 선거시절부터 계획이 있었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공약으로, 한미FTA체결이라는 내용과 구체적 사항을 담아야 하지 않았을까요? 저는 현 대통령이, 어쩌다가 생각없이 소고기 수입 계약을 체결했거나, 그게 아니라면 선거유세시절 자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내용을 의도적으로 숨긴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국민이 미친소를 수입하고, 수도세, 전기세, 석유값 등을 올리고,
억지로라도 대운하 추진하고[그럴거면 왜 그만두는 척 했는지-_-] 할 것을 알았더라면
대통령으로 뽑지 않았을 거라 예상되네요. 대국민 사기극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미국, 뉴욕에 살고 있지만, 왜 우리나라가 미국을 따라가려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따라하려면, 좋은 것을 따라해야죠.
미국에서도 지탄받는 제도들을, 미국이 하니까 다 좋은 거라고 앞뒤 재지도 않고,
또는 기득권층의 이윤에 따라 해야 되겠습니까?
여기 미국은? 이곳도 한국 못지 않게 언론이 더럽습니다.
선생님[미국인]이 그러더군요. 신문? 뉴스? 다 거짓말이다. [A lot of bull shit.]
영국과 천지차이입니다.
부시가 대통령으로 있어서 그런가, 광우병 소식 거의 없고 쉬쉬합니다.
검사? 제대로 안합니다. 샘플링해서 대충 조금 검사 하고 괜찮다고 우깁니다.
교육 못받은 사람도 너무 많고, 이민자들, 밀입국자들 너무 많고,
인터넷도 제대로 쓰는 가정 많지 않고, 정보가 없으니
대부분의 사람들.. 잘 모릅니다. [한국 사람들이 더 잘 압니다.]
상위 1%로 먹고 사는 나랍니다.
상위 1%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나라인 것 같습니다. 자꾸 미국을 닮아가려는 한국이 두렵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