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쯤부터 가판전도때 어느 약국 앞에서 사탕파시는 아주머니와 교제가 되었습니다. 학생형제가 소책자를 드렸더니 사탕을 한 주머니 넣어 주시기에 찾아가서 잠깐 교제를하고 소책자를 드렸는데 다 읽으시고 말씀이 너무좋다하시기에 여러 소책자와 죄사함2 를 드렸는데 죄사함책을 읽으시면서 자신의 신앙이 잘못되어있음을 묻지도 않았는데 신앙고백을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내가 저 책을 읽어가면서 새롭게 인간이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 아주머니의 집은 공주인데 약4개월 전에 감 팔러 대구까지 오셨는데
돈이 안모아져서 집에도 못가시고 중화반점 주인의 배려로 반점의 영업이
끝나면 홀 안의 방도 아닌 마루로 된 곳에서 주무시고 길건너편으로 다시
장사를 나가십니다. 노상에서라도 교제를 좀 하려고하면 남편되시는 할아버지 눈치를 많이 보시면서"우리 영감님은 불교신자인데 가정의 화목을 위해선 내가 조금 조심해야됩니다." 하시면서 다음으로 자꾸미루게되었습니다.
이 아주머니는 2년전부터 많은 고생을 하셨다고하시는데 지금 마음이 하나
님을 간절히 찾는 가난한영혼이더군요. 재혼하신지 얼마되지 않아서 남편
의 눈치를 많이 보셔서 교제가 안되고있고 장사를 아침 10시부터 밤11시
까지 하십니다. 비가 많이 오면 저희집에 놀러 오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선교회에 대해 마음이 활짝 열려져계십니다. 남대구교회성도몇명이
마음을 쓰고 있는데 공주교회의 기도를 부탁드리고싶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해성이,해원이,목사님,사모님 모두들 잘 계시는지요.정점학입니다.
얼마전까진 늑대가 먹이를 찾듯이 복음에 열정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 아주머니에대해 그때만큼의 열정으로 마음이 가질않습니다. 기도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공주교회엔 컴퓨터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이 글을 읽으셨으면 답장을 부탁드립니다.저의 E-mail은 jhjeong@goodnews.or.kr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