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영상교제 말씀
마태복음 4장 10절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저는 오늘 저녁에 여기 오기 바로 직전에 우리 장년들이 모이는 모임에서 고린도 후서 1장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데 장년 형제님들이 고린도후서 1장에 있는 말씀들을 발표를 하고 제가 정리해서 말씀을 드리는데 저녁에 고린도 후서 1장을 제가 준비하면서 읽고 있다가 깜짝 놀란 것이 바로 뭐냐하면 많은 고난이 있었다고 하는 거지요. 사도 바울이 말하기를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힘에 지나도록 심한 고생을 받아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하는 말을 했고 두 번째 “우리 마음에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그러니까 살 소망이 끊어졌고 사형선고를 받은 줄 알았다면 이거 뭐 죽었다는 이야긴데 이제 죽음 앞에 바울이 여러 번 섰다는 겁니다. 그런데 고린도 후서 1장에서 뭐라고 이야기했느냐 하면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뢰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뢰하게 하심이라” 그러니까 그 성경을 읽으면서 내가 뭘 느꼈느냐 하면 굉장히 많은 고난이 있고 시련이 있고 환란이 있는데 우리는 괜찮다가 어려움이 닥치면 인간적인 수단이 나오고 방법이 나오고 길이 나오고 그렇잖아요. 그런데 사도바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굉장히 많은 환란을 겪고 살 소망이 끊어졌고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 정도로 그렇게 어렵고 힘든 가운데 있었지만 거기에서 인간적인 방법이나 수단이 전혀 나오지 아니하고 그래도 하나님만을 의뢰하는 그 이야기를 1장에서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걸 읽으면서 무슨 마음을 느꼈느냐 하면 ‘이건 예수님의 마음이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33년 동안 계시면서 인간적인 방법을 쓰지 않으신 건 잘 아시겠지만 마지막 십자가에 나아가실 때 정말 가룟 유다에 의해 군인들에게 잡혀서 제사장의 집에 끌려갔고 그리고 가시관을 쓰시고 십자가를 지시고 갈보리 산까지 올라가셔서 못 박히셔서 운명하신 그 순간까지 그런 어려움을 예수님이 당하면서도 주님 당신의 방법이 있고 길이 있고 많을 텐데 그런 방법을 전혀 쓰시지 아니하고 그냥 그대로 죽음을 당하시고 정말 가시관을 쓰시고 했던 그 모양을 우리는 성경에서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 말씀을 읽으며 내 마음에 참 감격스러웠습니다. 우리가 오늘 저녁에 읽은 마태복음 4장 10절도 이 마태복음 4장의 예수님께서 마귀에게 시험받은 그 장면을 상세하게 기록한 것인데 마귀가 시험을 했지요.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돌로 떡덩이가 되게 해라.” 그 다음에 뭐라고 했습니까? “성전꼭대기에서 뛰어내려라. 하나님이 너를 지켜주실 것 아니냐?” “내게 엎드려 절하라. 그러면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그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예수님이 마귀에게 이런 시험을 받으셨는데 시험을 받으실 때도 거기서 너무 신기한 것은 예수님 당신의 의견이 어떻다, 당신의 뜻이 어떻다, 내 생각이 어떻다, 그런 이야기가 전혀 없으시고 다만 하나님의 말씀에 이렇게 기록되었다, 하나님 말씀이 이렇게 기록되었다, 그렇게 말씀을 하시는 거지요. 그러니까 예수님의 마음하고 우리 마음하고 차이가 뭐냐 하면 예수님의 마음에는 순수한 하나님의 뜻이 있고 말씀이 있고 하나님 능력이 있고 우리 마음에는 하나님 말씀도 좀 있지만 우리 수단이나 방법이나 세상적인 것도 많이 첨가되어 있다는 거지요. 그래서 우리가 사단에게 속아서 때로 어려움을 당하면 순수하게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보다도 이렇게 방법을 쓰면 잘 될 것 같고 이러면 될 것 같고 이러면 무난히 해결될 것 같고 쉬울 것 같은 그런 생각을 따라 우리가 그 방법을 따라 일하면서 하나님 뜻을 떠나가서 사단의 이끌림을 받는 그런 경우가 참 많다는 거지요. 주님하고 우리하고 다른 면이 있다면 바로 그런 면입니다. 주님에겐 아무리 어려워도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죽음 앞에 서더라도 주님에게는 하나님의 뜻과 말씀 외에 다른 것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는 사단에게 속아서 우리 마음에는 인간의 방법도 많고 길도 많고 인간의 수단도 많아서 어려운 일을 당할 때마다 그런 수단을 피하는 방법으로 삼아서 그렇게 한다는 거지요. 결론적으로 우리가 그렇게 했을 때 우리가 주님께 얻은 게 뭐가 있느냐? 아무 것도 없고 결국 사단에게 쫓겨 다니고 사단에게 이끌림 받는 그것밖에 아무것도 없다는 거지요. 이 성경은 우리에게 정말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실 때 당신의 뜻을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담은 마귀에게 유혹을 받을 때 자기 판단, 자기 생각을 따라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신령해지면 신령해질수록 주님과 가까우면 가까워질수록 어떤 사람이 되어가느냐 하면 우리의 방법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귀히 여기고 주의 뜻을 귀히 여기고 그래서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우리에게 많은 수단과 방법이 있으면 좋은 것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참 많고 ‘난 수단이 있어. 난 말주변이 있어. 난 인간의 방법이 많아.’ 결국 그러한 것들이 우리 속에 예수님이 역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막아버리고 예수님 일을 하실 수 없게 하는 일을 한다는 거지요. 이 말씀에서 예수님은 그렇게 하시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오늘도 이런저런 일을 당하면 그 길을 모면하기 위하여 많은 수단과 방법을 씁니다. 사람을 찾아 만나 의논하고 또 부탁하고 길을 찾고 그래서 그걸 피할 수 있다고 생각되면 하나님이 기뻐하고 안하고 상관안하고 그런 일에 달려갈 때가 참 많은데 예수님은 그렇게 하시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다만 하나님의 뜻과 말씀만이 마음에 있어서 그래서 예수님이 마귀를 이기실 수 있고 시험을 이기실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정말 예수님처럼 인간의 수단과 방법이 무익함을 깨닫고 예수님만 의지하는 그런 삶이 있어지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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