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왜 예뻐도 하나님 나라를 못가요?
그래요.

저에게 돐지난지 3개월된 외손자가 있는데 딸아이가 모교로
시간 강사 나가는날,연주회 준비하든지 할때에는 경기도 분당으로
보아 주러가면
갓 돐지나서 부터 품에 안고 그 영혼을 자비로우신 아버지의 손에
그 영혼을 맡기고 부탁하는 중보 기도를 하곤 했지요. 그리고 젓병을
물리고 자작 즉흥 찬송가를 불러주지요.

"하늘 아버지께 영광
성자 예수님께 영광
성령 하나님께 영광
영원 무궁토록 영광
영원히 영-------광
삼위하나님께 영광
영원히 -------영광

주님 속죄보혈 찬양
주님 번제보혈 찬양
영원히 찬-------양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멘 할렐루야 아멘
영원 무궁토록 아--멘
영원히 아---멘"

하고 찬송을 불러주면
젓을 먹으면서 내 얼굴을 보며 노래를 듣다가
작은 손으로 박자를 맞추듯 손뼉을 쳐요.

내가 가면 아빠한테도 않가고 엄마한테도 않가고 뺏어갈려고 하면
않간다고 손을 저으며 막 울어요.

주님께서 "어린아이가 내게로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그의 천사가 매일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뵈옵느니라고"말씀햇어요.

외손자보다 한달 먼저 낳은 종손자가 있는데 낳은지 9월쯤 되었을
무렵 추석때 온가족이 모였는데 낯을 가리고 모르는 사람한테는
않가는데 친하라버지가 안고 있는 것을 내가 안아 주려고 두손을
내미니까 얼른와서 안기는 거예요.
신기해서 엄마가 쫓아와서 오라고 해도 않가고 아빠가 오라고 해도
반응이없어요. 늘 보아주는 친할머니까 부엌에서 쫓아나와서
안으려해도 아무 반으이 없으니까 배신을 했다고 하며 서운해
하드라고요.
3개월후 돐때 친할아버지가 안고 있는데도 두손을 내미니까 얼른안겨
내얼굴에 제얼굴을 기대고 편안해 하드라구요.
주님의 사랑이 전달 됨일까!?
우리는 어린아이 한테도 주님의 평안과 사랑을 느끼게 해줘야 해요.

어린 아이는 아직 세속에 물들지 않고 그 영혼이 순수하여 부모에게
전적으로 의지하기 때문에 하나님 사랑으로 충만하여 기도하고 찬송하면
하나님 형상으로 창조한 그 영에 하나님 사랑이 영감으로 전달 되는
것을 분명히 보았어요,
탁아 방에 맡겨놓은 걸 찾으러 가면 한달만에 보았는데도 알아 보고
반가워서 손을 벌리고 무어라고 흥흥하며 나에게 안겨와요.
그래서 데리고 나오면 좋아서 허허 허허하며 웃으며 좋아 해요.
아기도 자기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자를 잊지 않고 기억해요.

며칠전에 딸 연주회 관계로 집에와서 며칠 머무르는데
젓을 주어도 주스를 주어도 처음에는 입을 꼭다물고 도리도리하며
않먹어요.
감기가 걸려서 씁쓸한 병원약을 주는데 않먹으려고 해서 엄마가
사정없이 입을 벌리고 억지로 먹였다는데 야구르트에 타서 주면
받아 먹다가 맛이 다르니까 뱉아내고 막 울어요.
그래서 무엇을 주면 처음에는 무조건 거부하드라고요.

그래서 내가 무릎에 안고 즉흥 찬송을 불러 주면 안심하고 순수히
받아 먹어요. 그리고 찬송가에 맞춰 발을 흔들며 즐겁게 먹어요.

아기라고 깐보면 않되요.
아기에게 경험과 지능은 미약하지만 영은 어른 보다 말고 깨끗하여
영으로 교제 할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해요.
인서 이야기르 읽고 외손자 생각이 나서 답신을 띄웁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외손자 돐을 축하하여 쓴 축시를 올려 봅니다.

축 돐

태초전 영원부터
영원히 쇠하지않는 아름다운 생명이 잇었으니
일커러 道(말씀)라 하였고
만물이 이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었음이라.

圭鎭아
새 천년의 黎明에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태어나
아침이슬 같이 깨끗하고
지혜로운 사랑을 간직하였으니

너로 말미암아
새로운 기업을 이루어
새로운 대지위에 생명의 씨를 뿌리고
영원히 마르지 않고 솟아나는
샘물처럼 행복이 넘치거라.

너를 점지하시고 축복하신 그가
너와 하께 계시리니
네 기업이 영원에 이르르고
생명강가에 뿌리를 둔 나무와 같이
다달이 열두과일을 맺히거라.

진흙에서 피어나는 연꽃처럼
은혜로 보호받아
고난의 세월을 이기고
모든 것이 회복된 축복받은 새땅에서
네 기업이 장구 하여라 !


慶辰 元旦 外祖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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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라님이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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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가 아직 잠이 안온다고 해서 내가 주일학교 찬송을 불러주면서 인서가 잠들기를 기다렸어요.
"힘으로도 못가요 하나님 나라, 지식으로 못가요 하나님 나라, 거듭나야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 믿음으로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를 불러주는데
갑자기 인서가 왜 예뻐도 하나님 나라를 못가냐고 묻는 것이었어요. 4살도 아직 되지도 않았는데 그냥 노래를 듣는 것이 아니고 가사를 생각하면서 왜 하나님 나라는 계속 가지 못하냐고 묻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노래를 계속 불러 주면서 하나님나라는 믿음으로 갈수 있다고 하니깐 또 왜 믿음으로 갈수 있냐고 제게 물었어요.
"하나님께서 믿음이 있으면 가고 없으면 못가게 하셨어"라고 대답을 했어요. 천국이 얼마나 좋은 곳인지 모를것 같아서 천국에는 모든것이 너무나 깨끗하고 반짝이고 예쁜 꽃과 별이 있고 하니깐 천국에 가고 싶다고 하는 것이예요. 그 곳은 항상 밝고 아픈것도 없고 울지도 않는 곳인데 하나님께서 인서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하나님께서 인서도 그곳에 오기를 바라신다고 하니깐 왜 하나님께서 자기를 사랑하시냐고 질문을 했어요. "하나님은 아직 인서가 엄마 배속에 있었을때 인서 코는 이렇게 생기고 눈은 동그랗게 생기고 머리카락은 까맣게 생기라고 하나님께서 인서를 만드셨다고 설명해 주었어요. 하나님은 인서가 너무 좋아서 꼭 끌어안고 싶어하신다고 하니깐 너무나 좋아하더라구요.
믿음있으면 천국가고 없으면 못가는데 왜 돈이 많으면 천국으로 못가느냐고 인서가 질문을 했어요. 돈이 많은 부자만 천국으로 갈 수 있다면 돈이 하나도 없는 거지는 못가고 부자만 천국에 갈수 있지 않냐고 설명을 해 주었어요. 근데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거지도 천국으로 오고 부자도 오길 바란다고 이야기를 해 주었어요.
믿음은 모든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믿음으로만 천국에 갈 수 있다고 했어요.
아빠 엄마도 믿음 있냐고 물으면서 자기는 천국에 갈수 있냐고 질문 했어요. 인서는 아직 믿음이 없지만 하나님께서 무서운 지옥에 가는 것을 원치 않으시기때문에 인서에게도 믿음을 주실것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아빠가 인서에게 더 자세히 이야기해 주실것이라고 말을 했어요.
지옥이 얼마나 무섭고 뜨거운 곳인지 설명해 주니깐 자기는 천국에 가고 지옥에는 가기 싫다고 했어요. 듣다가 인서가 그럼 도대체 믿음이 무엇이냐고 질문을 했어요. 이런 작은 아이에게 믿음이 무엇인지 어떻게 설명하냐 생각이 되면서 쉽게 설명을 하려고 시작했어요.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시고 사랑을 하시는데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을 듣지도 않고 자기 멋대로 살았어. 그래서 하나님께서 아들이 있는데 그 아들이 예수님이야. 하나님이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면서 인서가 거짓말했는것, 엄마 아빠 말 안들은 것, 친구하고 싸운 그 나쁜것을 갖고 가셨어. 그것을 믿으면 그것이 바로 믿음이야"하고 말은 했지만 인서가 이것을 이해했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인서가 그것을 이해를 해선지 정말 예수님이 그걸 다 갖고 가셨냐고 질문을 하더라구요. 내가 들어도 이해하기 너무 복잡하지만 하나님께서 그것을 이해 할 지혜를 주셨더라구요.

하나님께서 얼마나 능력이 많으신 분이고 하나님의 말씀에는 힘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기위해 천지창조이야기를 해 주면서 그 주일학교 찬송을 불러주었어요. 첫째날부터 이어서 일곱째날까지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하신일을 말해주니깐 너무나 좋아하면서 귀를 쫑끗 세우고 듣더라구요. 첨엔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으니깐 하면 꼭 또 왜냐고 질문을 하는데 끝에는 하나님께서 이렇게 정하셨다고 말을 하면 더 이상 질문을 하지 않고 그렇게 정해 진것이 하나님께서 하셨으니깐 좋은 것이라고 이해하는 것 같았어요.
이야기를 끝내고 있다가 그냥 심심하지말라고 "임금님의 혼인잔치"라는 노래를 불러주니깐 관심있게 그건 어떤 이야기냐고 하면서 듣더라구요. 그 이야기를 하면서 임금님은 하나님이고 예복은 하나님의 선물인데 그것은 모든 사람에게 선물로 주는 믿음이라고 했어요. 그래서 그 믿음을 그냥 받으면 천국에 갈수 있다고 하면서 하나님께서도 인서에게 그 믿음을 선물로 줬다고 하니깐 참 좋아하더라구요.

나이도 정말 어린데 이렇게 말씀을 지루해 하지도 않고 재미있게 이야기도 해 준것도 아니고 자세히도 아니었지만 관심있게 듣는 것을 보고 참 놀라면서 하나님께서 나를 쓰신다는 것이 정말 은혜고 너무나 고마왔어요.

30.03.2000 Edinbur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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