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아 기운 신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남대구교회 집회 세째날**


오늘 저녁 이강우목사님께서는 여호수아 9장에 나오는 여섯족속과
기브온 거민에 관해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앞에 비추어진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는 별
관심없이 살아갑니다. 그저 어떻게 하면 죄 안짓고 선하게 살까
하는것에 온 마음이 빠져있지... 그래서 현재 하고있는 모양들을
보고 신앙으로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있을때가 많고 그리 행하는
것이 선한 사람인냥 여기고 있다는 겁니다. 마치 자신의 모습을
알지 못하고 마귀에 종노릇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바리새인
들처럼... 우리는 보이지 않는 속의 것을 이야기하면 잘 믿지
않쟎아요. 마음이 얄팍하기 때문에 외형적으로 살인,도둑질,강도짓을
하기전에는 자신이 정말 지옥갈만한 인간이라는 것을 모른다는 겁니다.
우리에게 나타나는 것으로는 발견하고 깨달을수 없더라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성경에 우리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속 중심을 보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깊은곳까지도 아시고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나타나지는 외형적인 것에 별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속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비추어지지
않으면 속는줄도 모르고 마치 신앙생활을 잘 하는줄 착각하며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헷,아모리,가나안,브리스,히위,여부스
이 여섯족속이 하나님이 징벌하신 이야기를 들었을때 이들은 함께모여
싸우고자 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이와 달리 기브온 거민들은 화친을
청하러 나왔습니다. 하지만 말이 화친이지 항복이쟎아요.
사람들이 굴복하기를 좋아합니까? 싸우기를 좋아합니까?
이것은 항복하는 마음의 모양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섯 족속들은 모두 싸우러 나오는데 이 기브온 거민들은 불쌍히 여김을
받고 긍휼함을 입을 모양으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앞에
나아오더라는 거예요. 그러한 마음으로 나아왔을때 이 기브온족속은
하나님에게 속해서 하나님의 은혜에 참예하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기브온또한 왕도와 같은 큰 성이고 아이보다 크고 강한 사람들이였기에
얼마든지 싸울만한 조건은 있었지만 이스라엘 앞에서는 없는것처럼
항복을 하더라는 겁니다. 그들 마음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심판의 소리가 분명하게 들렸기에
하나님이 그렇게 하겠다고 작정하셨다면 하나님을 이길수 없다는것을
분명히 알았더라는 거예요. 아무리 크고 강하고 싸울만한 조건이
있어도 모든것이 헛된것이고 결국은 망한것으로 끝날수 밖에 없다는
결과가 이 기브온의 마음에는 들어왔다는 것이지요.
이 사람들의 지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나왔습니다
하나님앞에 멸명당할수 밖에 없는 것을 발견하고 알았기에 있는것을
없는것처럼 하여 나왔다는 것입니다. 속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긍휼을 구하고 있는 마음의 모양을 이야기 하고 있지요.
인간의 지혜는 결과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미치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율법을 주셨습니다. 저주아래 심판아래 있으면서도
깨닫지를 못하니깐 사망아래 심판아래 가두어 두시려고 말입니다.
사실 저주아래 있는데도 율법을 지키고 있기 때문에 복을 받을줄로
착각하며 삽니다. 미련하고 지혜가 없다는 것이지요.
오로지 순종하고 지켜야되는데... 멸망받기로 작정된 심령의 마음이
싸우려고자 나아가는 여섯족속의 마음과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하나님앞에 항복하고 인간적인 각오,결심,노력
희생이 하나님앞에서는 멸망 받을 조건임을 발견하고 불쌍히 긍휼히
여김을 받을 마음으로 하나님앞에 나아가는 것입니다.
"해어진 전대와 해어지고 찢어져서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 그 발에는 낡아 기운 신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기브온 거민들이 나아갔던 것처럼...
신앙은 내게 있는 땅을 예수님께로 등기 해주는것과도 같은것입니다.
하나님의 결정안에서 자기에게 있는 어떠한것도 무익한것을 깨닫고
조건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앞에 나아왔던 기브온거민들.
그들의 장래를 이스라엘에 넘겨 버렸지요. 그 후 그 기브온 거민들은
하나님에게 속한자가 되어 하나님을 섬기는데 평생을 드리는 은혜를
입게 되었습니다. 인간으로 할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신다는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방법으로 우리를 바꾸신다는 거예요.
수만가지 방법과 노력보다 수천가지 인간적인 조건 보다 비교할수
없는 능력이 있고 바꿀수 있음을 알게 된다면 이 하나님의 말씀앞에
귀를 기울이게 될것입니다.

☞남은 집회를 두고 형제,자매님들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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