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성경세미나 말씀 NOTE 2 - 홍오윤 목사님 말씀을 노트합니다.
조촐한 파티가 있었습니다.
지난 2월 28일 전국의 사역자님들이 지역별로 흩어져 금식기도회를 가졌습니다.
3월 1일 수요일 오전에 기도회가 마쳤는데 마침 그 날이 바로 제 생일입니다.
평소 3월엔 사역자 이동도 전후로 있고 해서 거의 기억을 못하고 지냈는데
이번엔 아내가 케익을 사서 저녁에 교회 식구들과 조촐한 파티를 했습니다.
해피버쓰데이 투덜투덜 하면서 폭죽을 터뜨린다고 딸이 준비를 하는데
촛불 41개를 켜고. 해피버쓰투유를 부르는데 딸이 가고 없어요.
그런데 초는 타 들어가고 아이는 없고...
그래서 촛불을 껏어요. 근데 아이가 뒤에 와서 자기가 오기전에 촛불을 껏다고
투덜하고 입이 나왔습니다.
그아이와 이야기를 좀 했습니다.
"네 뜻대로 안되어서 분해 하는거야? 아빠 생일 준비하려면, 미리 주밀하게 준비를
하고 잘 챙겨야지. 네가 어른도 아니고 아이인데, 그런 일 앞에서 나를 살펴야지
좋은 마음이 신청이 안된다고 입이 나와가지고, 객관적으로 생각을 해보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중심적으로 자신을 생각합니다.
오래전에 수사반장이라는 드라마를 방영했는데, 이 프로그램은 세상에서는 완전 범죄는
없다. 결국은 잡히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어 범죄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방영되었다.
그러나, 죄를 짓고자 하는 자는 얼굴에 스타킹 쓰면 되고, 솜집어넣으면 되고, 손에
장갑을 끼면 되는구나식으로 깨닫는 다는 것입니다.
우리 위주로 자기 중심적인 삶을 살아 온 것입니다.
우리의 좋은 마음이 확 한번 걷어지고, 밑바닥에 숨겨진 마음이 들추어 나야 합니다.
뭍이 드러난다는 것은 좋은게 아닌데 거기에다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을 내리는 것을
봅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들추어 질 때 어쩔 줄 몰라하고 정신없어합니다.
하나님은, 마음중심에서부터 한번 시인되기를 원하십니다.
저는 모태신앙인 이었습니다. 5세때 죽을 뻔 하다가 안수기도를 받고 나아서,
그냥 평범하게 살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때 아버지는 전 재산을 정리하고 사찰집사로 들어가셨습니다.
환경이 나를 다듬었고,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탁월하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저도 생각지 않은 모습들이 나타났습니다.
체육관 사무실에서 박종진 선교사님을 만났습니다.
저는 박종진 선교사님과 함께 지내면서 복음을 듣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김학철 선교사님이 무창포 교회를 개척할 때 광주, 대전, 전주에서 갔어요.
그 때 광주 베스타를 깨끗하게 수리해서 가지고 왔는데, 사모님이 웅촌에
장을 보러 가자고 해서 갔다 오다가 조수석 있는 곳을 긁었어요.
그런데, 그 이야기를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도색을 깔끔하게 해 가지고 왔는데, 마음에서 감당이 안 되었습니다.
시편 32:3절에 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옳은 사람,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이 무너뜨려지는 일이었습니다.
너같은 사람이 무슨 복음을 전하고 살아? 정죄의 화살이 날아왔습니다.
그러면서, 마음에 힘을 잃었습니다.
1988년 선교학교에 갔고, 그때는 토요일 마다 강동교회 파송을 받았습니다.
성경을 읽는데,
베드로는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주님앞에 드린 것을 보지 아니하고, 감춘 것을
보았습니다. 너는 사람을 속인 것이 아니고 성령을 속였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더 이상 나에 대하여 견딜 수 없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내가 교회도 속이고 종도 속이고 하나님도 속이려고 하는 사기꾼 같은 사람이다.
마음에서부터 시인이 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시구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분이 너무 가깝게 오셨고 하나님이 충만하게 주장을 했습니다.
구원 받을 때보다 더 충만해진 것 같았습니다.
그러면서,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자연 스러운 것이구나, 편한 것이구나
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이것을 이야기 하면 망하는 줄 알았어요.
야유하고, 무시할 것 같고. 죽었으면 죽었지 이런 마음을 시인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마음에서부터 굴복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구원은 이론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고, 마음이 흘러 들어오는 것입니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