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목사님, 심선교사님 안녕하십니까?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두분 다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긴 내용을 전화로 드리면 비용이 너무 비싸겠다 싶어 게시판을 이용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현재 김영주선교사부부와 몇몇의 선교학생등 일행5명이 레이첼자매의 교향인 민다나오지방을 여행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자매가 전화를 해 가족들을 방문해 주기를 재촉해서 이번에 김선교사 교회의 한형제 가족도 마침 같은 민다나오 지방이라 이번에 전도여행을 떠났는데 며칠전에도 저희들에게 전화로 전도영행이 어땠나고 전화를 해서 제가 중간보고를 안드릴수가 없네요. 김선교사 전해온 바에 의하면 가족들이 마음으로 대해주어 감사했고 아버지와 막내아들부부, 알란 사위부부, 등 마응이 복음에 견고해지고 선교학생 하나 떨어뜨려두고 가라고 하면서 기뻐했다고 합니다. 당뇨로 죽은 아이의 아버지인 비보이는 의외로 마음이 강팍해 교제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또 삼보앙가에 사는 아들은 대접은 잘해주는데 복음에는 여전히 거리가 멀고 자기주장만 되풀이해 교제가 안되었다고 합니다. 앞으로 저희들이 자주는 못가도 주기적으로 한번씩 민다나오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butuan시에서 전도하고 있는데 이번 금요일에 돌아 올려고 하는데 제 마음에 알마자매의 고향인 세부시가 오는 길에 있어 배편이 마침 연결되는 코스라 알마자매의 짐에도 들러 다시한번 복음을 전하고 오라고 했습니다. 민다나오 까지 갔다가 세부를 안들러서 오면 알마자매가 섭섭할 것 같아서 이왕이면 오는 길에 세부 며칠둘러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그곳에도 저희들이 사정이 허락지 않아 근 일년을 못가봤습니다.
목사님께 부탁을 드리는 것은 알마자매에게 세부에 있는 어머니집으로 선교사님이 도착한다고 한번 전화해 주도록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도착날짜는 3월 9일 목요일 오후 인데 마중나올 필요업고 집을 알기 때문에 바로 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3일정도를 머무르면서 알마 자매가족들과 교제하고 복음도 다시 한번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여겨집니다.
필리핀 남경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