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8장 13절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제가 구원을 받고 난 뒤에 달라진 게 있다면 옛날에 제가 장로교회를 다니면서 매일 새벽마다 죄를 고백하는 일들이 참 많이 있었는데 죄를 고백하고 난 뒤에 꼭 내가 하나님 앞에 “하나님 이제 오늘은 절대 죄를 짓지 않겠습니다.” 그렇게 각오를 하고 결심을 해 봐요. 그런데 내 속에 욕망이나 정욕 이런 것들이 일어나서 거짓된 생활을 하고 나쁜 삶을 살고 그 이튿날 새벽에 오면 또 죄를 고백하고 그런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때 저녁마다 친구들이 모여 노는 데가 있었는데 거기 가면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고 도둑질도 하고 그러니까 교회 다니면서 거긴 내가 안 가야겠다고 굉장히 여러 번 각오를 했어요. 그런데 저녁마다 거기에 가 있고 안 가려고 결심을 여러 번 했는데 또 저녁이 되면 거기 가 있고 그래서 참 괴로웠는데 내가 구원을 받고 내 안에 주님이 들어오신 이후에 너무 달라진 것은 내가 거기를 언제부터 안 갔는지 안 간 거예요. 옛날에 같이 놀던 친구들이 저를 보고 ‘너 그때 어디 갔었느냐?’고. 내 속에 옛날에는 육체의 욕망이나 정욕이나 이런 것들이 일어났을 때 내가 그걸 이길만한 힘이 전혀 없기 때문에 그냥 거기에 끌려다니면서 죄를 짓지 않으려고 막 각오하고 결심해도 계속 끌려다니는 그런 삶을 살았는데 구원받고는 그게 너무 달라진 거예요.
저희들 교회를 보면 다른 교회와 다른 게 뭐냐하면 저희들 교회는 거의 이혼율이 제로거든요. 어쩌다 이혼을 한 사람이 있는지 몰라도 이혼했다 교회에 와서 합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걸 가산하면 마이너스로 내려갈 것 같아요. 제가 오늘도 결혼식 주례를 했는데 제가 주례를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주례한 부부가 이혼했다는 이야기는 아직 한 번도 들어보질 못했거든요.
그런 것들을 제가 어느 날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이혼을 하는 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긴 하겠습니다만 그중의 하나가 남자들이 바람을 피웠다든지, 여자가 불륜을 했다든지 그런 이야기가 많이 있는데 우리 구원받은 형제자매들도 똑같이 욕망도 일어나고 정욕도 일어나고 그러는데도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성령이 내 속에 일어나는 욕망이나 정욕을 죽여주기 때문에 우리가 거기에 끌려다니지 아니하고 이렇게 욕망이 일어나지만 거기에 사로잡혀 끌려다니는 게 아니라 내가 그걸 이겨내고 있다는 거예요.
제가 오늘 우리 장년들 모임에서 그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제가 옛날에 장로교에 있을 때 우리 교회는 진짜 목사님하고 싸움이 참 잦았거든요.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싸움 말고도 이면에 모든 말속에는 가시가 돋혀 있고 그랬는데 저희들 교회도 똑같은 사람인데 구원을 받고 난 뒤에 그런 욕망들이나 그런 미움들이나 그런 교만들이나 그런 정욕들이 일어나지 않는 게 아닌데 일어나도 성령으로 말미암아 이겨서 우리가 거기에 매이지 않게 살기 때문에 저희들 교회 형제자매들을 보면 가난하게 사는 사람도 많지만 진짜 평온하게 살거든요. 보통 사람들은 월급을 많이 받아도 돈을 쓰고자 하는 욕구들이 많아가지고 허탄한데 쓰고 그러기 때문에 늘 월급 때가 되기 전에 돈이 모자라서 가불을 해야 하고 카드를 긁어야 하고 막 그런 일들이 있는데 저희들 교회 형제자매들은 보면 가난하게 살아도 그렇지 않는 거예요. 돈을 쓰고자 하는 욕망 욕구를 형제자매들이 이겨내고 술을 마시고 싶어하고 도박을 하고 싶어하고 바람을 피우고 싶어하고 그런 마음들이 안 일어나는 게 아닌데도 성령이 우리 안에 계셔서 그걸 이기게 해 주셔서 이길 힘을 주셔서 이기고 있기 때문에 너무 평안하고 복된 삶을 산다는 거예요.
이 성경에서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그러니까 내가 예를 들어서 도둑질을 한다, 술을 마신다, 마약을 한다, 나쁜 생활을 한다, 이걸 고치려고 ‘고쳐야지, 고쳐야지.’ 해서 되는 게 아니고 내 속에 일어나는 육신의 욕구, 마약을 하고 싶다든지, 술을 마시고 싶다든지, 아니면 간음을 하고 싶다든지 그런 욕구를 이길만한 힘이 있어야 하는데 내 자신은 그 욕구를 이기지 못하는데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했거든요.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이 우리 마음에 들어와서 막 내가 돈을 쓰고 싶은 욕구, 내가 마약을 하고 싶은 욕구, 술을 마시고 싶은 욕구, 아니면 내가 교만하고 이런 많은 것들을 이겨줘서 내가 살면서 돈을 쓰긴 쓰지만 돈의 종이 아니고 결혼해서 살지만 음란의 종이 아니고 교만이나 죄의 종이 아니라 거기서 우리를 벗어나게 해 주셔서 이길 수 있는 힘을 하나님 주셔서 너무너무 행복한 거예요.
제가 강남교회 와서 있으면서 생각을 해보면 저와 제 아내가 저녁마다 기도를 하면 너무 행복하단 생각이 드는 거예요. 우리 교회에 아직까지 분쟁이 일어나는 걸 본 적이 없고 또 내가 목사로서 잘못하는 게 참 많지만 어떤 형제자매 하나 잘못했다고 표현하고 불평하는 사람이 없는 것은 우리가 완벽하거나 모든 게 뛰어나서가 아니라 부족하고 연약해도 내 속에서 그걸 이길만한 힘이 있기 때문에 쉽게 말하면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몸에서 일어나는 욕구나 정욕 이런 걸 죽이고 이길 힘을 주셨기 때문에 사실 믿음이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다 보면 육신의 욕망을 이기고 또 이기고 그렇게 사는 걸 볼 때 너무 감사합니다.
대부분 형제자매들은 똑같이 육신의 욕구가 일어나고 정욕이 일어나고 욕망이 일어나는데 때때로 한두 번 그걸 이기지 못해 넘어지고 실수할 때도 있지만 그러나 다시 그걸 이기고 승리하는 삶을 사는 걸 볼 때 너무 감사한데 그 힘이 나에게 있는 게 아니라 주님에게 있기 때문에 ‘내가 죄를 짓지 않아야지.’ ‘내가 육신을 따라가지 말아야지.’ ‘내가 간음을 하지 말아야지.’ ‘내가 술을 마시지 말아야지.’ 그래서 되는 게 아니라 주님이 내 안에 가까이 계시면서 그 영이 이겨주셔서 내가 주님과 더 가까워지고 주님이 마음 안에 계시면 능히 그걸 이기고 복된 삶을 산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저희들 교회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데 전엔 우리가 다 그런 육신의 종이었고 돈의 종이었고 정욕의 종이었고 욕망의 종이었는데 형제자매들이 구원을 받고 주님으로 거기서 벗어나서 참 평안하고 밝은 삶을 사는 걸 볼 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때때로 여러분이 어떤 죄에 매이거나 육신에 매일 때가 있으면 여러분이 그 죄를 이기려고 하지 말고 나를 십자가에서 구원하신 주님의 은혜로 주님과 내 사이에 거리를 두지 말고 마음이 주님과 가까워지면 주의 마음이 내 속에서 그 모든 걸 이기고 복된 삶을 살게 해주실 줄 믿습니다. 이런 주의 은혜가 감사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