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6장 16절
너희가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다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저희들 교회에서는 매주 토요일 저녁마다 장년들이 모여서 성경 한 장씩 읽고 발표를 하는데 오늘은 로마서 16장을 읽었습니다. 형제들이 오늘 많이 발표를 했는데 여기 로마서 16장에 보면 바울이 문안하는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내가 겐그레아 교회의 일군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를 너희에게 천거하노니...”
계속 “누구를 문안하노라” 하면서 교회가 하나로 흘러가는 이야기가 나오고 그 다음에 17절부터는 바울의 편지 내용에 무슨 이야기가 나오느냐 하면,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교훈을 거스려 분쟁을 일으키고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저희에게서 떠나라.”
그러니까 교회와 같이 문안하고 교회와 한마음으로 행하는 형제자매들이 있는가 하면 다른 마음을 가지고 거치게 하고 분쟁을 일으키고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성경은 우리에게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제 앞에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이 많고 문제들이 많았었는데 내가 지금까지 지내오면서 그 뒤를 한번 돌이켜 보면, 처음에 제가 케냐에 갔을 때 케냐의 큰 집회 강사로 두 시간 말씀을 전할 수 있었는데 제가 말씀을 전하는데 거기 전부다 케냐 사람들인데 백인 여자가 한사람 있었습니다. 그 백인 여자가 새까만 사람들 사이에 있으니까 금방 드러나서 내가 눈이 마주쳤는데 그 백인 여자 선교사가 제가 설교를 마치니까 저에게 찾아와서 무슨 이야기를 하느냐 하면 ‘자기는 어느 선교회에서 선교사로 나이로비에 와 있으면서 수십만 불을 드려가지고 건물도 짓고 했는데 이번에 쫓겨나게 되었다.’고 하면서 그분이 우리 선교회에 와서 일할 데가 없느냐고 나한테 우리 선교회에 일 좀 시켜달라고 부탁을 하는 걸 들었습니다.
저는 그때 ‘아 케냐 사람들 가운데 진짜 나쁜 사람들도 있구나. 잘못하면 사기도 치고 땅도 뺏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일이 있겠구나.’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그런 일들을 통해서 그 뒤에 우리가 땅을 살 일들이 참 많았는데 그때마다 내가 신중하게 일을 할 수가 있었고 그리고 얼마 뒤에 우리가 땅을 살 때도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잘 살 수가 있었고 그 일들을 내가 경험하면서 ‘아 지금 돌이켜보면 내가 그때 백인 선교사 안 만나고 그냥 섣불리 땅을 사려고 대들었다면 사기를 당할 수도 있었겠구나.’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복음 안에 살면서 저는 실수도 많고 잘못도 많기 때문에 사기도 당할 수 있고 넘어질 수 있고 그럴 수 있는데 결론적으로 따져 가면 나를 망케하는 건 사단의 계획인데 그 사단의 계획을 아무리 우리가 지혜롭다고 해도 사단보다 지혜로울 수는 없기 때문에 내가 속지 않을래야 속지 않을 수가 없다는 거지요. 그러나 만일에 내가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하면 예수 그리스도라야만 사단에게 속지 않을 수 있고 예수님이라야만 사단을 이길 수가 있는 거예요. 그럼 내가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하고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면 나는 지혜가 없지만 예수님의 지혜로 사단의 권세를 이기고 승리할 수가 있는 거예요.
로마서 16장에 두 가지 종류의 사람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서로 문안하라, 문안하라, 문안하라...” 우리 형제자매들이 그 모임의 세계가 흘러가고 그 다음에 “너희 교훈을 거스리고 분쟁을 일으키고” 그러니까 교회가 흘러가는 마음하고 주님의 마음하고 다른 마음을 가진 무리들이 있다는 거지요. 로마서 16장에 그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러면 그 사람들이 교회가 흘러가는 같은 마음이 아니라 다른 마음을 가질 때 자기는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가룟 유다 같은 경우가 그러지 않았습니까? 예수님하고 한마음이었다면 절대 그럴 수 없지요. 자기가 지혜로운 것 같고 돈을 벌 것 같지만 돈 한 번도 못 써보고 유다가 멸망을 당하는 그 이야기를 우리는 잘 알 수가 있습니다.
사단은 우리의 순수함을 빼앗아서 내가 순수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있으므로 그리스도가 나를 지키고 복음이 나를 견고케 해야 하는데 내 머리로 나를 세우려고 하고 내 머리로 나를 부유하게 만들려고 하고 내 머리로 나를 높이려고 하다보면 사단에게 넘어가 빠져들 수밖에 없다는 거지요.
참 많은 사람들이 시험을 당해서 교회를 떠나거나 하는 사람들을 보면 공통된 게 그들은 자기 지혜를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아니하고 자기 자신을 믿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과 전혀 다른 마음의 세계를 하나 더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거지요. 그런 사람들 아무리 지혜로워도 사단에게 속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우리가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마음이 하나님을 믿고 내 지혜나 내 방법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가 하나가 되는 삶을 사는 걸 가리켜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예수님과 하나가 되면 예수님이 모든 걸 지켜주기 때문에 예수 안에 피하는 사람만큼 안전한 사람은 없습니다. 세상에 유명한 기업도 무너지고 정치인들도 넘어지고 쓰러지고 패배를 하는데 패배하지 않는 분 한분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이 예수님 안에 있으면 예수님의 그 우산 밑에 쉬게 되면 예수님 우리를 지켜 안전하게 해 주지만 사단에게 속아 예수님을 떠나서 예수님 밖에 내 지혜를 믿고 나가면 얼마든 우리가 사단에게 속아 넘어질 수 있고 패배를 당할 수밖에 없다는 거지요.
참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넘어지는 걸 보면 왜 넘어지느냐 하면 그리스도와 하나가 안되고 자기 나름대로 마음의 세계를 따로 가지고 있어서 그런 것인데 만일에 우리가 그리스도와 한 마음을 가지고 교회와 하나가 된다면 절대로 우리는 넘어지거나 쓰러지지 않는다는 거지요.
저는 교회 안에 형제자매들을 봅니다. 때때로 어리석게도 자기가 지혜로운 척 하고 교회와 다른 마음을 가지고 예수님과 다른 마음을 가지고 갈 때 그때는 잘 될 것 같지만 결국 망할 수밖에 없는데 우리가 우리 생각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와 한 마음일 때 그때 하나님이 우리를 이끄시고 은혜로 인도하신다는 걸 알 수가 있습니다.
로마서 16장에 그 두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마지막으로
“그 비밀의 계시를 좇아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케 하실”
복음을 전하면 우리가 견고할 것 같지 않고 넘어질 것 같고 쓰러질 것처럼 보이지만 복음으로 우리를 능히 견코케 한다고 했습니다. 복음을 향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만이 견고한 사람이지 그리스도밖에 있는 사람은 견고해 보여도 그게 며칠 못 간다는 사실을 알고 우리 마음이 그리스도와 같은 마음으로 행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