頭髮歌
-頭髮歌- 애틋하게 사랑 가는 木花인 듯 고와도 검붉은 胎血 아담의 자손 紅匿의 뿌리 二八靑春 頭念根 먹물인 듯 검은 것은 흑암의 깊음이 만든 욕망인 듯 하구나 부질없는 욕망 깨쳐 성성해진 저 백발 새벽녘 풀잎에 내린 이슬인 듯 하여라. p/s:실버수양회에서, "늙어야 욕망도 버리고 비로소 사람이 된다"하신 박목사님의 말씀이 기억납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악의 뿌리'고 '이생의 자랑은 허무히 지나가는 바람과 같은 것'이기에 젊어 욕망도 나이들면서 그 기운이 쇠약해지도록 하나님이 인생을 그렇게 만드신줄 압니다. 젊어서도 그 욕망은 죄를 키우고 만들어 낳는데 나이 들어도 깨우치지 못하고 욕망 속에 산다면 그것은 더욱 더 추하다는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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