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욥과 같았군요. 하나님.
안녕하세요. 한밭의 김휘중 형제입니다. 오늘은 인터넷 상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제가 블로그를 관리하면서. 가끔씩 검색엔진 사이트(네이버,엠파스등)에 우리 교회와 IYF를 검색해보곤 합니다. 그런데. 좋은 이야기는 눈에 안 띄고. 비방글에. 우리를 잘못된 방향으로 연구한 논문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순간. 저는 화가 났습니다. '아니.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우리 교회가 참되고. IYF가 훌륭한 청소년단체인것은 언론에서 확실히 밝혀잖아!? 그런데. 이런....' 정말 화가 치밀더군요. 게다가. 우리의 옳은 이야기들의 덧글은 엉망이고.... 이단이다. 당신이 속은 거다. 속고 있다....그리고 IYF에 대한 이야기는, 사이비단체다. 인생 망친다. 거기 가지 마세여.... 하아. 정말 말이 안 나오더군요. 하나님에게 죄 사함을 받아. 의로움을 얻은 저로서는 용납이 안되더군요. 계속 들춰보다가. 이 덧글을 보고. 폭발해버렸습니다. '거기는 사람을 세뇌시키고, 집안 몰락의 지름길을 알려주는 곳이에요.' 정말 화가 나서. 저도. 덧글을 달려고 마우스를 움직이려는데. 하나님이 저한테 속삭이시길. '휘중아. 만약 네가 덧글을 달면. 너도 그와 똑같느니라.'라고 하시더군요. 그 말씀에 저는 마우스를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나서. 하다만 블로그를 업데이트 했습니다. 하나님 덕택에 폭발성 덧글은 안 하였지만. 마음 속의 화는 여전했습니다. '우리가 옳아. 그 쪽이 잘못된거야!'라는 생각이 계속 저를 사로잡더군요. 그렇게 화를 삭히지 못하고. 있다가. 바로 어제. 혜천대 모임이 있었습니다. 그 때 간사님한테. 저의 속마음을 모두 털어놨습니다. 그래서. 화가 치민다. 도저히 못 참겠다라고요. 그러더니 간사님은. '휘중아. 그건 너의 자만이야. 게다가 우리 교회는 그 정도의 일을 모두 이해하고 살아. 그렇게 감정을 드러내서는 안되지.' 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순간 성경 속의 욥이 떠올랐습니다. 욥은 하나님을 제쳐놓고. 자신만이 의롭다고 한 것 때문에 하나님에게 죄를 지었습니다. 그를 뒤늦게나마 깨달은 욥은 자신이 의로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야말로 우리 인간보다 의롭다는 것을 깨닫고. 반성하는 인물입니다. 그래서. 제가 화를 못 참고. 하는 것은. 하나님이 하실 일은 제가 자만하고 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반성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을 인정하고. 포용할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그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 뿐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제 모든 것을 하나님에게 맡기겠습니다.


Reply 윗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3개월이 지난 글은 덧글 입력이 불가 합니다.
카카오톡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