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영상교제 말씀
히브리서 10장 10절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이 이야기는 제가 이번 체조경기장 집회에서 속죄제사에 대한 이야기의 핵심 되는 말씀인데 레위기 17장 11절을 보면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그 말씀을 근거로 해서 속죄제사에 흘리는 그 피가 우리 죄를 속하는 그 부분을 이야기했는데 히브리서 10장 10절 이 말씀이 핵심 되는 말씀이었습니다. 여러분 아시는 대로 우리가 선해지려고 노력해서 선하게 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가 진실해지려고 노력하거나 또 거룩해지려고 노력하거나 깨끗해지려고 노력하는 건 무익합니다. 인간 자체는 더럽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가 거룩하게 되는 것은 우리의 노력이나 우리의 수고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드려 피를 흘림으로 거룩해진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아무 일을 하지 않아도, 아무 선을 행하지 않아도 정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그 죽음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하게 된 그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저는 구원을 받고 난 뒤에 제 자신을 봤습니다. 저는 구원을 받았지만 늘 부족하고 저는 추하고 더럽고 악하고 그런 인간인데 제 자신 속에 구원받았다는 육신 속에 선이 있는 것이 아니고 육신 속에 의가 있는 것이 아니고 여전히 그런 육체 안에 살고 있기 때문에 저는 내 안에 주님이 나를 이끄셔서 참 기쁘고 즐겁고 복된 삶을 살 때도 있지만 육체에 이끌리는 내 자신이 육체를 바라볼 때는 저는 늘 힘을 잃고 하나님 앞에 부끄럽고 그럴 때가 너무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어떨 때는 하나님이 나를 버리실 것 같고 하나님이 나를 사랑 안 하실 것 같고 하나님이 나를 목사로 그만 쓰실 것 같고 그런 마음을 가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나를 버리실 것 같은데 버리지 아니하시고 계속해서 복을 주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거예요. 내가 선한 일이 없는데 내가 잘한 게 없는데 내가 거룩한 게 없는데 하나님이 내게 은혜를 베푸시는 걸 보면서 ‘이거 왜 이러지?’ ‘하나님 왜 그러시지?’ 자세히 알고 보니까 하나님은 나를 복주실 때 내 선이나 내 의나 내 거룩함 그걸 보고 복을 주신 게 아니고 하나님은 예수님이란 렌즈를 통해서 항상 나를 쳐다보고 계신다는 거지요. 그냥 나를 보면 내가 더럽고 추하고 악한데 예수님이란 렌즈를 통해 십자가라는 렌즈를 통해 나를 보시면 내가 너무 깨끗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너무 거룩해져 있다는 겁니다. 내가 너무 의롭게 되었다는 거지요. 그래서 하나님의 눈에 비칠 때 내가 거룩해졌다는 거예요. 이 말씀에 “이 뜻을 좇아” 우리가 뭘 하지 않아도, 열심히 노력하지 않아도, 선을 행하지 않아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신 그 십자가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모든 조건을 다 갖추어 놓으셨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여러분이 십자가를 바라보면 그 십자가에 흘린 그 피가 여러분 가운데 어떤 사람이든지 간에 하나님 앞에 서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온전케 하셨고 그 십자가에 흘린 그 피가 여러분 속에 정말 지극히 거룩하신 하나님의 성령이 여러분 속에 들어와서 일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도록 모든 조건을 온전히 갖추어 놓았기 때문에 그래서 하나님 우리 속에 일하시고 그래서 우리가 거룩하게 되어진다는 거지요. 전 제가 구원을 받고 지금까지 지내오면서 여러 가지 경험했던 간증들, 은혜 입었던 걸 생각해 봅니다. 내가 복음을 전할 때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습니다. 그 때 내가 기도를 많이 하고 성경을 많이 읽고 열심히 해서가 아닙니다. 어떨 때는 내가 부족한 가운데, 어떨 때는 내가 근심 가운데, 어떨 때는 어려움 속에 복음 전할 때도 있고 내가 단에 설 때마다 늘 내가 충만한 것만은 아닙니다. 단에 설 때 내 자신을 바라보면 너무 부끄럽고 내가 힘을 잃고 그럴 때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일하셨습니다. 내 속에서. 하나님이 일하실 때 나를 보고 일하신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보시고.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렌즈를 통해서 우리를 보시기 때문에 그냥 우리를 보면 너무 더럽고 추하고 악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라는 렌즈를 통해 우리를 보실 때 그 십자가의 피를 통해서 우리를 보실 때 우리는 너무 거룩하고 의로워져있다는 거지요.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우리는 구약 성경에 보면 성막에서 지성소가 금으로 완전히 영광 속에 쌓여져 있지만 밑바닥을 들여다보면 그게 흙이고 그냥 흙덩어리인 것처럼 우리가 아무리 성령의 충만한 곳에 아무리 능력 많은 곳에 우리가 산다고 할지라도 우리 자신을 보면 우린 여전히 육입니다. 육체입니다. 더럽고 추하고 연약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내 속에 연약한 나를 보지 아니하시고 예수님을 통해서 나를 보시고 그 십자가를 통해서 나를 보시기 때문에 거룩하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하나님 앞에 나갈 때 당당히 나가십시오. 담대하게 나가세요. 왜?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고 연약하고 부족하게 나가는 건 여러분 자신을 바라보고 나가는 거고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나가신다면 누구든지 간에 하나님 앞에 당당히 담대하게 나가실 수가 있습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죽으신 그 죽음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세우기에 전혀 부족함 없이 온전하게 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거룩하게 되거나 의롭게 되는 조건은 내가 선을 행하고 내가 의를 행하는 거기에 있는 게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있습니다.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우리의 거룩함은 우리에게 있지 않고 예수님에게 있고 우리의 의로움도 우리에게 있지 않고 예수님께 있고 우리의 깨끗함도 우리에게 있지 않고 예수님에게 있습니다. 그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 우리를 깨끗케 했기 때문에 여러분이 복음을 전하며 선교를 하다 어렵고 힘들 때 하나님 앞에 나가서 기도를 드릴 때 부족하고 연약한 여러분을 보지 마시고 예수님을 보십시오. 예수님이 나를 의롭게 거룩하게 깨끗케 했습니다. 담대하게 예수 앞에 나아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긍휼을 베푸시고 여러분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여러분 속에 역사하십니다. 여러분 행위 때문이 아니고 여러분 선행 때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때문에 하나님은 여러분을 받으시고 여러분 속에 역사하시는 것을 믿는 믿음으로 나아가시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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