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매여 교회와 함께하지 못하고 또 교회와 함께하지
못하는 것에 매인 형제님을 만나 교제를 나누고 돌아오는
길에 한자(漢字) 두 글자가 생각났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구름 운(雲)자와 안개 무(霧)자입니다.
구름은 하늘에 속한 물로 비가 되어 내려서 채소를 잘
자라게 하지만 안개는 땅에 속한 물로 해를 주지요.
구름 운(雲)자와 안개 무(霧)자에서 비 우(雨)자를 빼어
보니 이를 운(云)자와 힘쓸 무(務)자가 됩니다.
이를 운(云)자는 말씀한다는 뜻이고 힘쓸 무(務)자는 일을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 마음과 삶속에서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 모든 것을
변화(change)시키는데 하늘로부터 받은 마음 없이 내가
무엇을 하고 또 무엇을 해야 한다는 모든 것이 불신이었
습니다.
하나님은 형제님을 통해서 내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감사가 흐르는 복된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