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 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잠언16:9)
저는 동대전 중앙교회 구자선 형제입니다.저는 91년 복음을 듣고 구원 받았습니다. 그러나 육신의 소욕을 끊지 못하고 다시 세상속으로 들어가 허우적거리다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 가운데로 돌아온지 이제 겨우 1년 남짓 되었습니다.
구원 받고 주의 은헤로 약1년반 동안 끊었던 술, 담배가 시험들어 다시 세상으로 나가보니 1주일도 안되서 내 코에서는 하얀 연기가 모락모락나고, 내 손에는 어느덧 소주잔이 들려저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후 5년이 지나서 교회로 돌아왔습니다.
내가 말씀편에 마음을 정한후 하나님이 우리가운데 행하신는 일들을 볼수 있고, 또 우리의 마음을 이끌어 몸과 마음이 주님이 원하시는 모양으로 바꾸어 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것을 간증하기 위한것이 아니라, 지난 여름 수양회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 했던일과 또 이번 겨울 수양회를 통해 주님께서 일하실 부분이 있어 간증을 하고자 하며 형제.자매님에게 기도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여름 제아내(김화옥자매)로 부터 여름 수양회인데 우리 나이드신 양가 부모님을 수양회에 초청하자는 제의를 받고 기도를 했거든요.
그런데 한편 마음에는 "그분들이 따라가면 좋겠으나 그렇지않으면 우리 수양회비도 있고 물질이 많이 필요한데 돈만 길에다 허비하지 않겠느냐"는 마음이 들면서 "처가집 어르신은 몰라도 우리부모님은 틀림없이 안갈거야." 사실 우리 부모님은 내가 구원 받기전에 겨울 수양회를 한번 다녀오셨고 그곳에서 오히려 마음 만 강팍해저서 돌아왔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기대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도는 하지만 마음에서 분명한 선이 없어 갈까말까 망서리는데 마음 한쪽에서 그까지 돈몇푼 때문에 영혼을 두고도 더군다나 부모님의 영혼을 두고서 망서리고 있는 나의 악한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서 "그래 하나님이 어떻게 인도 할지는 잘 모르지만 복음을 가진 우리가 그분들에게 나가지 않는다면 그분들이 언제 구원을 받겠는가."하는 마음이 들어 모든것을 주님께 맡기고 시골(남원)로 내려 갔습니다.
그런데 교회를 떠나있던 동한 술.담배 심지어는 제사상에 절까지 한놈이 "하나님을 믿으라"고 한다면 그분들이 나에게 뭐라고 할까, 내행실을 우리부보님이 잘 아시기에 그분들에게 "하나님을 믿으라. 수양회 갑시다." 이런 얘길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는 내모습을 발견하겠더라고요. 자존심때문에...,
그래서 결국 아주 짧게 "우리 여름 수양회가 있는데 노리삼아 한번 안가시겠어요" 하니까, "뭐 노리 삼아서! 야 이녀석아 그때 언젠가 겨을 수양횐가 나발 인데가를 갔는데 1주일 동안 꼼짝 못하게 가두어 놓고 무슨 지랄을 하는 그때 죽다가 살아났나, 갈라면 느그나 가." 그러는 것이었어요.
"역시 내생각이 옳았어!" 그리고 처가집으로 갔지요.
저녁을 먹고 작은방으로 건너가 장인 어르신께 "아버님 우리교회에서 수양회를 하는데 한번 참석하시면 좋겠습니다. 장인어르신도 언젠가는 하나님 앞에 설건데 구원을 받으셔야지요." 우리 장인 어르신은 법없이도 살정도로 인간적으로 아주 선하신 분이여서"사람은 죽어봐야 아는거시여! 평소에 선하게 살고 남에게 피해를 안주면 되는거시고..., 그래야지 천당을 가지...,"하면서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못가니 "자네나 갔다와." 놀고 계시면서,
그래서 아내와 나는 "아직 하나님의 때가 아닌갑다." 하고 방을 나왔습니다.
그때 처제가족이 우리와 같이 저녁을 먹고 쉬고 있는 중이어서 "밖으로 나오자마자 "어이! 시왕이 아빠! 우리교회에서 수양회를 하는데 송호리 솔밭 잘 알지?" 그러니까. "송호리면 무주쪽 얘기 하는가 비네라." "그리여 무주에서 영동방향으로 가다보면 있어." "아 저기면 나도 한번 가본적이 있는디,"
"그래 거기서 수양회를 하는데 휴가 삼아 한번 가보자구, 밥도 먹여주고 그늘도 시원하고, 물도 아주좋아!" 그때 마침 처제 남편이 아엠에프로 놀고 있었습니다.
나는 그냥 장난삼아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사람이 "그래요, 그러면 잘?네, 우리집 사람에게 한번이야기 해보고 같이 갑시다."이렇게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제에게 뭘 이야기를 해! 그냥 가자고하고 가기 싫다면 시왕 아빠가 큰애나 대리고 가면 되지."
어?튼 내일 아침때까지 결정을 해준다고 하면서 해어?지요.
그런데 나는 믿음이 가지 않았어요. 왜나면 체제는 92년인가 여름 수양회를 왔다가 고생만 실컷하고 돌아 갔거든요. 구원도 못받고...,
그런데 그다음날 이외로 이사람들이 가겠다고 하는것이었어요. "아니, 시왕 아빠는 그곳을 잘 모르니까 가겠다고 하는것은 이해가 가는데 처제 까지도."
어?튼 우리는 우리차와 열차로 나누어 타고서 대전으로 올라오고 수양회를 참석했습니다. 정말 그들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이끄셨다는 것에 대해서는 의심 할 여지가 없었죠.
그런데 아뿔사 저녁부터 비가오기 시작하는데, 그다음날도 계속해서 비가 오는 것이었습니다. 더군다나 태풍까지, 강물이 불어 차까지 대피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오히려 내가 시험이 들더라구요.
"하나님이 저영혼들을 이끄셨는데 날씨가 이게 뭐냐! 하나님도 참 추잡하네! 화창한 날씨를 주어서 저영혼들 편안하게 말씀듣고 구원 받게 하시지."
이틀밤을 자고나니 한쪽 텐트에서 기침을 하면서 막 불평하는소리가 들리더니 급기야에는 처제가 가겠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내마음이 무척 곤고했어요. "보세요! 하나님이 이런 날씨를 주니 저영혼들이 간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그냥 돌려보내기는 정말 아쉬웠습니다. 저사람들이 이곳을 떠나면 여기에는 영영오지 못할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처제 내가 내일 집까지 태워 줄태니 내일가, 오늘 목사님이 아주 중요한 마씀을 전할거야. 불편하지만 조금만 참고 들어봐."라고 저와 제아내는 사정을 하다시피해서 그 사람들을 복음반으로 돌려 보낼수가 있었습니다. 그날이 바로 복음을 전하는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녁때 처제얼굴을 보니 사람이 많이 달라져 있는것을 볼수가 있었어요. 아침에 보던 그얼굴이 아니 었습니다. 그러면서 간증을 하는거였어요.
간증하라는 말도 안했는데..., 처제가 그날 예수님의 사랑을 발견하고 기뻐하는 거였어요. "바로 이거였구나......,"
그렇지만 시왕이 아빠는 복음을 들어 마음은 좋은데 아직 자기 생각속에 메여 있는 모습을 볼수있어 교제하는 형제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그다음날 처제는 세례를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어요. 눈가에 이슬까지 머물고......,
시왕이 아빠가 약속이 있다고 해서 오후에 그집 가족을 태우고 남원으로 향했습니다. 가는도중 하나님이 몇일동안 우리에게 배푼일로 교제가 풍성 했습니다. 올때와는 정반대로...,
그래서 처제에게 슬그머니 "어떻게 수양회를 갈생각을 했지, 나는 한번 다녀온 경험이 있으니까 안갈줄 알았는데 혹시 시왕이 아빠는 몰라도,"하니까,
"갈생각은 애초에 없었는데, 언니.형부가 먼데서 일부러 ?아와 아버지에게 수양회를 가자고 하는데 저사람들이 뭐가 아시워서 그럴까?" 하는생각이들면서 "저사람들 마음에 뭔가 있을거다. 내가 지난번에는 얻은것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저사람들 마음안에 있는 그무언가를 얻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왕이 아빠가 가자고 한것이 아니라 처제가 먼저 가자고 했대요. 글쎄.
시왕이 아빠도 종교성도 없는 사람이지만 비가오고 태풍이 불고 그늘막이 다찍겨저 떨어져 나갔는데도 질서 정연하게 아무 동요없이 말씀을 듣는것을 보면서 "아 이곳은 사람이 이끄는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끄시는구나." 하는 마음을 가졌다고 하더군요. 비록 구원은 못 받았지만...,
지난 여름 하나님이 양가 부모님을 향한 마음을 주셨는데 그마음을 가지고 발을 내딛으니 그발길 가운데에서 하나님이 일하는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비록 내 생각 내 방법데로는 아니지만 하나님의 방법 하나님의 뜻데로...,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하나님을 불평하고 원망할 수 밖에 없는 나지만 하나님이 그 어려운 환경을 통해서 선으로 바꾸시는 것을 볼때 내 자신에게 보다도 하나님에게 기대를 둬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어머니의 생신 돌아와 시골을 다녀 왔습니다. 그때도 동일하게 "다음다음주 부터 우리교회에서 겨울 수양회가 있습니다. 한번 참석하셔서 말씀을 들으면 좋겠습니다."하니까 "그런 쓰잘때기 없는얘긴 하지마, 거기가면 돈이나오냐, 뭐가나오냐! 너희들이나 잘믿어" 이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와 "그분들의 연세가 칠십을 넘어 팔십이 다되는데, 이제 그분들 생애에 수양회가 몇번이나 남았을까?" 생각해보니 이번이 마지막 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들어 그분들을 향해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하나님께서 마음을 주셨습니다.
안종식 목사님 모친의 죽음을 통해 막내 따님이 구원을 받는 간증을 듣고 "하나님이 그 모친님의 마음을 보고 일을 하시는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 참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내가 구원을 받고 시험들어 교회를 떠날수 밖에 없었던 나를 하나님은 사랑하셔서 버리지않고 또 교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마음을 이끄신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신것같이 우리 부모님도 구원 하시겠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 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잠언16:9) 내가 길을 인도 할테니 너희는 발을 내딛어...,"
그래서 오늘 근무가 끝나면 곧장 시골로 차를 몰고 갈?니다. 이번에는 말로는 안될 것 같고 그분들의 마음을 물질로도 살 생각으로 봉투를 네개 준비했어요. 휴가 다녀오시라고 대덕산 휴양소로......,
이글을 읽으신 형제 자매님들께서는 제아내와 저와 우리 양친 부모님을 위해 기도 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