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2장 51절
그 같은 날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군대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더라
요셉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 들어간 지 430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이제 요셉으로 말미암아 애굽 사람들이 기근에서 굶주림에서 벗어났고 잘 살게 되었는데 세월이 많이 흐르면서 요셉을 아는 왕들은 다 죽었고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면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박해를 가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중노동을 하고 고통이 하늘에 사무쳤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즈음에 하나님이 모세를 보내어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내는 일을 하는데 이 이야기를 우리가 자세히 읽어보면 하나님의 마음을 정확히 안다면 모세는 그 일에 믿음을 가질 수 있었을 거라는 거지요.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전에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 들어가기 이전에 아브라함 때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그 백성이 애굽에서 나그네 되리니, 430년 동안 나그네 생활하다가 나온다고 분명히 하나님이 말씀하셨기 때문에 이제 그 하나님의 마음을 정확히 안다면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오는 게 하나도 문제가 되지 않는 거예요. 물론 이런저런 어려운 일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그 일을 이루시는 분이 하나님이신데 모세가 염려하거나 걱정할 일이 아무 것도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모세는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보다,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것보다, 하나님의 섭리를 아는 것보다도 현재 닥친 형편을 바라보면 그 형편 가지고는 자기가 가서 그 바로 왕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내는 게 전혀 불가능하게 보였다는 거지요.
이제 이런 문제가 우리들 신앙생활에서 굉장히 많이 대두가 됩니다. 그때에 우리가 정확하게 알아야 될 사실 가운데 한 가지는 그러면 하나님의 뜻이 뭐냐? 아무리 바로 왕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내보내는 게 불가능하고 반대를 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어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그건 되는 거지요. 그게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여러분 저는 이번에 체조경기장에서 집회를 하고 또 이제 다음 주에 대구에서 집회를 하고 그 다음에 또 일본 집회를 하고 부산... 이렇게 집회가 이어지는데 내가 이 집회를 하면서 내가 잘났기 때문에, 내가 설교를 잘하기 때문에, 내가 똑똑하기 때문에 나는 이 집회를 한다고 전혀 생각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이끌어내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는 뜻이라면 그 일이 되듯이 하나님께서 서울의 시민들을 구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거지요.
이번 집회가 좋았던 건 이유가 있었습니다.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이단이라고 비방을 하는데 우리가 우연한 기회에 조선일보에다가 창세기 강해를 뉴욕 타임즈에 나가는 글을 그대로 내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조선일보에 한 번, 두 번, 세 번 나간 뒤에 서울에 굉장히 변화가 왔습니다. 서울 사람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당황한 나머지 기성교회 목사들이 조선일보에 압력을 넣어가지고 박옥수 목사 설교를 못 싣게, 정말 이건 말도 안 되는 일인데 이게 진짜 자유대한민국에서 이건 진짜 자유 경쟁시대인데...
그래서 조선일보에 우리글이 안 나가게 되었어요. 그러니까 우리는 그냥 중앙, 동아에 나갔는데 사람들이 그 글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 여는 거예요. 박옥수 목사, 이단 그런 생각을 가졌다가 글을 읽으면서 그래 이번에 우리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 거의 대부분이 자기 교회 목사들에게 신문을 가져가서 이 글을 읽었다고 하니까 막 이단이라고 그러니까 이 사람이 막 화를 내면서 와 보지도 않고 그러느냐고. 이런 분들이 와서 굉장히 많이 구원을 받는 거예요.
우리는 조선일보에 글을 내려고 생각도 안했었고 그랬는데 하나님이 길을 열어주시고 또 우리가 광고하는데 돈도 많이 드는데 하나님이 그 물질을 다 채워주시면서 여러분 우리를 반대하는 사람이 있어도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내는 그 일이 하나님의 뜻인데 왜 바로가 안 보내려고 합니까? 예, 하나님의 뜻이라도 반대하는 자는 있습니다. 그런 게 없어야 하나님 뜻이 아니지요.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지 않으려고 막 그랬던 것 우리가 너무 잘 알잖아요. 그런데 여러분 어떻게 되었습니까?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약속한 430년이 마치는 그날 60만 명이나 되는 대군들이 애굽에서 나와서 가나안을 향해서 달려나가게 되더라는 거지요. 이건 모세에게 난 것도 아니고 아론에게서 난 것도 아니고 이건 하나님의 섭리와 뜻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섭리와 뜻.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되는 거지요. 그게 너무너무 신비하고 귀하고 아름답다는 거예요.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여러분이 각국에서 각 처소에서 복음을 전하는 그게 여러분이 전도를 해서 어떤 사람을 얻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그 죽어가고 멸망으로 가는 사람을 구원하는 게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섭리가 그 일을 이루는 것입니다.
우리가 케냐에 처음에 등록을 받지 못했을 때 저는 생각을 했습니다. 김종덕, 윤종수 선교사를 누가 케냐에 보냈는가? 그만큼 생각이 딱 가니까 마음에 다 쉬어지는 거예요. 왜? 김종덕, 윤종수 선교사는 내가 보낸 것도 아니고 선교회가 보낸 것도 아니고 하나님이 보낸 게 확실하거든요. 내 마음에서. 하나님이 그들을 보내셨다면 케냐 대통령도 못 쫓아낸다. 내가 그들의 불의에 가입하고 손잡을 필요가 없다. 불의에 내가 함께 가담해야 할 필요가 없다. 내 마음에 그 마음이 들었고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종교등록을 얻는 역사까지 일어났어요. 하나님이 하시니까. 왜? 아프리카의 그 불쌍한 사람들, 에이즈에서 말라리아에서, 그 지옥 멸망에서 구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의 기뻐하는 일이기 때문에.
저는 모세에 대한 글을 읽었습니다. 모세가 태어났을 때 그는 죽기로 작정된 아이지요. 갈대상자에 넣어서 이제 나일강에 버렸습니다. 바로의 공주가 와서 모세를 구원합니다. 나는 그 이야기가 너무 신비한 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올 때 장정들만 60만3천5백5십 명인데 그때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아이는 다 나일강에 던지라는 바로왕의 명령이 떨어졌는데 거기서 모세가 구원받는 이야기 하나만 나오는 거예요. 모세는 바로 왕의 공주가 그랬으니까 건져줄 수 있지만 다른 60만3천5백5십 명은 어떤 방법으로 구원받았겠어요? 나일강에 던지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신비하잖아요. 하나님이 그들을 다 지켜주셨고 멸망에서 건지신 거예요. 그리고 그들을 애굽에서 이끌어내는 그 일을 하나님 이루신 게 너무 신비한 거예요.
지금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그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죄에 빠진 저 영혼들을 건져서 애굽에서 이끌어내는 그 일을 우리가 하고 있는데 이 일은 될 수밖에 없는 것이 이게 하나님이 기뻐하는 섭리 가운데 있는 일이라는 거지요.
여러분이 아프리카에 있든 동남아에 있든 남미에 있든 러시아에 있든 유럽에 있든 북미에 있든 그건 전혀 문제가 안 됩니다. 하나님이 그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구원하기를 기뻐하는 게 하나님의 섭리요, 뜻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 일을 이루시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 대전도 집회를 하면서 감사했습니다. 나 같은 사람이 뭔데 하나님이 이런 귀한 은혜를 베푸셔서 일을 하게 하셨는지 여러분 내가 아니면 다른 사람을 들어 써도 불쌍한 그 민족들을 구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 일을 하실 것입니다.
동역자 여러분 여러분이 전도한다고 생각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잘해야 된다고 생각지 말고 하나님이 그 나라 사람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셔서 여러분을 쓰신다는 걸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이 시대의 모세입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이끌어내듯이 수많은 사람을 이끌어내서 구원의 은총 안에 이르게 할 것을 하나님이 약속하신 약속의 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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