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6장 57절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
제가 구원을 받고 주님 안에 살지만 구원을 받기 전까지 저의 삶 속에는 제가 교회를 다녔지만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산다.” 그런 걸 찾아봐도 하나도 그런 게 없었습니다. 구원을 받고 난 뒤에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것은 하나님이 아닌, 하나님 없이 내 방법과 내 기술, 내 수단, 그런 것으로 인생을 살아왔는데 구원을 받고 난 뒤에 내 삶이 내가 그렇게 하려고 하지 않았는데 하나님에 의해서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사는 삶으로 바뀌어지는 걸 볼 때 너무너무 내 마음에 감사했습니다.
제가 이 간증을 여러 번 했습니다만 제가 어느 날 성경을 읽는데 “네가 잔치 집에 가거든 말석에 앉아라. 네가 상석에 앉았다가 주인이 너를 보고 말석으로 가라고 하면 얼마나 부끄럽겠느냐? 네가 말석에 앉아라. 그러면 주인이 올라앉으라고 하신다.” 그 말씀을 어느 날 읽는데 그 말씀이 내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어요.
그 날부터 내가 한 번도 상석에 앉으려고 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늘 기회 되면 나는 내 마음에서 말석에 앉은 거예요. 내가 말석에 앉으면 사람들이 나를 멸시하는 것 같고 무시하는 것 같고 그런 걸 많이 느끼는데 그걸 느끼면서도 사랑하는 주님께서 내가 말석에 앉아있는 걸 보시고 올라앉으라고 하실 그것이 마음에 믿어지니까 전에 내가 어떻게 하든지 남들 위에, 남들보다 잘나야 하고, 앞서야 하고, 잘해야 하고, 그것 때문에 발버둥하고 했던 그 삶이 끝이 나버렸고 그때부터 예수님께서 내 자리를 자꾸 높여주시는 거예요.
내가 교도소에서 복음을 전할 수 없었는데 교도소에 복음 전할 길을 열어주시고, 내가 방송을 할 수 없었는데 극동방송에서 방송을 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나를 높여주시고, 책을 출판할 수 없었는데 책을 출판할 수 있게 해주시고, IYF를 하게 하시고, 그래 내가 옛날에 형편없는 사람이었는데 내가 나를 높이려고 했을 때하고 주님이 나를 높이시는 것하고는 비교가 안 되는 거예요. ‘아 이것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사는 삶이구나.’
대구에 우리가 사택을 한번 이사하면서 내가 사택 이사할 때 그때 내가 집회를 갔다가 돌아왔는데 형제자매들이 막 그렇게 기뻐하는 거예요. 내가 가방을 들고 들어오다가 마당 한 가운데 우뚝 섰어요. 부엌에는 부인자매들이 음식을 만들고 있고, 마루에는 모친 자매님들이 나물을 다듬고 있었고, 방안에서는 젊은 처녀 자매들이 청소를 하고 있었고, 형제들이 자전거를 타고 사 나르고 그게 너무너무 아름다워 보이는 거예요.
내가 생각을 했어요. ‘내가 사택이 불편하다고 형제자매들을 충동해서 이형제 사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사택이 불편해요. 내가 그렇게 해서 했으면 저렇게 되었겠나? 하나님이 나를 위해서 준비하고 계시는데 내가 내 거처나 내 삶을 염려할 필요가 없겠다. 하나님을 바라봐야 겠다.’ 그 마음이 든 거예요.
여러분 저는 그 다음부터 한 번도 내가 좀 더 좋은 집에, 내가 좀 더 좋은 차를, 내가 좀 더 좋은 삶을 한 번도 추구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나로 말미암아 되어진 것이 아니라 주님으로 말미암아 아버지로 말미암아. 내가 목사가 된 것도 아버지로 말미암아, 내가 복음 전도자가 된 것도 아버지로 말미암아, 내가 책을 출판한 것도 아버지로 말미암아,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같이 나를 믿는 자는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제 내 삶이 거의 전부가 옛날에는 나에 의해서 모든 게 결정되었는데 이젠 나에 의하지 않고 그리스도 주님에 의해서 주님으로 말미암아.
오늘도 제가 모 일간지 기자하고 인터뷰를 하는데 한창 IYF하고 이런 이야기를 하다가 그 기자분에게 물었어요. 기자님은 교회에 나가시냐고. 교회를 나간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신앙 이야기를 하다가 시간이 짧아서 다 못했는데 나 진짜 김 기자하고 이야기 좀 하고 싶다고. 나를 바꾼 이 복음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그분도 저를 보고 “목사님 저도 목사님 이야기 듣고 싶습니다.” 우리 약속하자고, 다음에 시간 맞춰서 한번 만나자고. “아 예.” 그래 이제 약속이 되었거든요.
참 내가 인터뷰를 하는 것, 참 많은 인터뷰를 했는데 지난번에도 파라과이에서 인터뷰도 했고 특히 브라질에서 인터뷰를 할 때 저하고 또 방송을 진행하는 진행자가 여자 분인데 말씀을 들으면서 막 눈시울이 뜨거워지며 눈물을 흘리더라고요. 진행을 마치고 집회를 하는데 집회에 와 보라고. 그날 저녁에 자기 남편을 데리고 두 분이 왔는데 그날 밤에 구원을 받았거든요.
그러니까 방송 인터뷰를 하는 이게 내가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되어지고 신문 인터뷰하는 것, 특히 신문 인터뷰는 좋은 게 신문 인터뷰는 기자가 아무리 이야기 듣기 싫어도 내 이야기 안 들으면 안 되거든요. 내 이야기 들으러 왔으니까 복음 전하기 너무 좋은 거예요.
내가 밥을 먹는 것도 주님으로 말미암아, 옷을 입는 것도 주님으로 말미암아, 잠을 자는 것도. 이제 내 삶 전부가 이 말씀대로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 내가 병이 생겨도 주님으로 말미암아, 어려움이 닥쳐도 주님으로 말미암아, 이제 주께서 내 인생에 오셔서 나를 잡으시고 이끌고 계시고 내 모든 삶이 사랑하는 주님으로 말미암아 되어졌다는 게 너무너무 놀랍고 은혜로운 것이죠.
믿음의 사람들은 자기하고 주님을 비교할 줄 알아야 합니다. 믿음으로 살 때 그냥 막연하게 믿음으로 살려고 하면 어렵지만 주님하고 나를 비교해보면 내가 너무 무익한 인간이기 때문에 내가 나를 위해서 일하고 내가 나를 위해서 수고하는 그것하고 내가 내 건강을 지키려고 애쓰는 것하고 주님이 내 건강을 지켜주시는 것하고 비교가 안 되고, 내가 내 자식을 잘 키우려고 애쓰는 것하고 주님이 내 자식을 잘 키워주시는 건 비교가 안 되며, 내 노후 문제나 내 삶속에 평안을 위해 내가 하는 것 하고 예수님이 하시는 것하고 비교가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나로 말미암아 살던 삶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사는 삶으로 바뀌어지는 그 과정인데 이 성경에는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 이 말씀은 우리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살 수 있도록 다 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살 수 있도록. 그래서 저는 저로 말미암아 살던 삶 그게 다 물러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는 삶으로 제 삶이 바뀌어지고 그래서 제 삶속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살아서 일하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나를 먹는 사람, 예수님을 마음에 받아들인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마음 안에 주로 모신 그 사람은 예수님으로만 살 수 있도록 주님이 모든 일을 이루어놓았기 때문에 거기서 은혜를 입고 복을 입을 수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오늘은 여러분 누구로 말미암아 살았습니까? 내 지혜로, 내 실력으로, 내 방법으로 살았습니까? 이제 여러분들도 여러분의 삶 전부가 예수님을 먹었고 죄사함 받았고 예수님이 마음에 계시다면 그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사시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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