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영상교제 말씀
여호와는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며


민수기 23장 21절
여호와는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며 이스라엘의 패역을 보지 아니하시는도다 여호와 그의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시니 왕을 부르는 소리가 그 중에 있도다


저는 오늘 새벽에 미국에 있는 한 사역자 형제와 교제를 했습니다. 상담을 하면서 그 형제 신앙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그 형제가 나에게 뭐라고 이야기를 하느냐 하면 “아 목사님 나는 나를 신뢰하는 줄을 잘 몰랐었습니다. 난 내가 나 자신을 믿고 있지만 나를 믿는다고 전혀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야기를 그 형제가 했습니다. 참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 주어서 내가 너무 하나님 앞에 감사했는데, 여러분 우리가 신앙생활 할 때 사역자들이 다른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지 아니하는,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그것밖에 다른 아무 문제가 없다는 거지요. 물론 우리가 연약하기도 하고 부족하기도 하고 태만하기도 하고 실수도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가 연약하기 때문에 부족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일을 못하는 건 전혀 아니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연약하면 연약할수록 하나님을 의지하고 부족하면 부족할수록 주를 신뢰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 속에 살아서 능력으로 일을 하는 거지요.

저는 오늘 다윗의 생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다윗의 범죄 이야기를 준비하면서 새벽에 일어나 다윗에 대해 죽 생각을 했습니다. 다윗은 제가 성경을 읽을 때마다 제일 내가 부끄럽게 생각하고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이 다윗인데 다윗은 굉장히 용맹이 있었고 그리고 또 대범하고 지혜로웠고 특히 관용하는 마음이 너무 넓었습니다. 나는 다윗을 읽다가 나를 한번 비교해 보면 난 너무 좁고 옹졸하고 형편없는 사람이라서 늘 다윗의 생애를 읽을 때 내 마음이 부끄러웠습니다. 그런데 다윗의 생애를 읽어보면 다윗이 그렇게 넓고 관용하고 지혜롭고 대범한 그 다윗이 사무엘하 11장에 들어가서 우리야의 아내와 간음을 하고 죄를 범하고 난 뒤의 다윗의 모양을 보면 너무 옹졸한 거예요.

지금까지 다윗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았고 하나님이 그를 통해 나타났는데 이제 암몬 족속하고 싸울 때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저녁때 다윗이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지붕 위를 거닐다가 거기 한 여인이 목욕하는 걸 보니 심히 아름다워 보이는지라.” 그렇게 사무엘하 11장이 이어지는데 거기에서 다윗이 교만한 마음, 자기를 믿는 마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마음이 그대로 나타나는 거예요.

아마 전날 밤 그는 밤 늦게까지 전쟁 중인데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한 게 아니라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즐겁게 놀고 취하고 그러다가 새벽녘에 잠이 들었겠지요. 그러니까 이제 다윗이 저녁때 잠자리에서 일어나서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바로 해야 할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가 왕인데. 결정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결정하는 것도 마음이 정돈되었을 때 정확하게 결정을 할 수 있지 마음이 정돈되지 아니하면 정확하게 결정을 못하니까 미뤄지면서 괜히 할 일이 없으니까 왕궁 지붕 위를 거니는 모양을 볼 수가 있지요. 그때 사단은 쉬지 않고 그 기회를 이용해서 다윗을 범죄 속에 빠지게 하면서 막 옹졸해지고 죄를 숨기려고 하고 우리야에게 “너 처하고 잠을 자라.” 안 자니까 술을 먹여서 재우려고 하고 진짜 야비한 그 모양을 보는 거예요. 왜? 그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자기를 신뢰했을 때 자기가 이제 일을 하고 있는 거예요. 정말 그가 자기가 무익한 인간인 걸 알고 죄를 범했다고 합시다. “하나님 내가 이걸 어떡해야 하겠습니까? 어떻게 이걸 처리해야 하겠습니까? 하나님 내게 은혜를 베풀어주십시오.” 그게 아니고 전혀 자기 방법으로 흘러가더라는 거지요.

성경을 읽어보니까 “여호와는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며 이스라엘의 패역을 보지 아니하시는도다.” 이런 이야기는 죄송한 이야기지만 하나님은 안경을 끼고 계십니다. 왜요? 라식 수술을 못 받으셔서요? 아닙니다. 하나님은 예수의 피가 발린 안경을 끼고 계시면서 그 피가 발린 안경으로 보시기 때문에 그 눈에는 야곱의 허물이나 이스라엘의 패역이 전혀 보이지 아니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좀 부족해도, 우리가 좀 모자라도, 우리가 좀 악해도, 우리가 추해도 하나님은 그걸 보시지 아니하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속에 능력으로 은혜로 일을 하고 역사를 하신다는 거지요.

“여호와 그의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시니 왕을 부르는 소리가 그 중에 있도다.”
“여호와 그의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시니!” 왜?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서 야곱의 허물이 이스라엘의 패역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이 야곱과 함께 거하시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으시기 때문에 같이 거하시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 자신을 신뢰하는 사람은 내가 일을 하면 되겠다는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만 그 하나님을 의뢰하거나 하나님을 믿는 게 아니고 자기가 하려고 하니까 하나님이 그 속에 아무 일을 하실 수가 없는 거죠. 여러분 우리가 부족한 것 아무 문제가 안 됩니다. 변덕이 심해도 문제가 안 되고, 못 배워도 문제가 안 되고, 못나도 문제가 안 되고, 몸이 불편해도 문제가 안 되고. 왜?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부족하면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서 하나님이 나타나고 여러분 하나님이 역사하시기 때문에 그게 아무 문제가 되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정말 아무런 문제가 되어지지 않습니다. 문제가 되어진다면 그건 바로 하나님 없이도 내가 하면 될 줄 알고 기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찾지 아니하고 내가 어떤 일을 하려고 하기 때문이지요. 그 사람에게 하나님이 아무 일을 하실 수가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역을 하면서 사역이 어려워지고 문제가 닥치는 이유는 다른 게 아니라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하지 않는다는 걸 이야기해주고 있고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하지 않으신다면 왜 그러냐 하면 여러분들 속에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아니고 내가 일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그렇다는 거지요. 하나님은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고 이스라엘의 패역을 보지 아니하신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좀 부족하고 허물이 많고 여러분 좀 패역하고 잘못하는 일이 있어도 하나님 눈에는 안 비치니까 하나님 앞에 나갈 때 주저하지 말고 담대하게 나가십시오. 그래서 하나님을 힘입어서 일을 해야 하는데 하나님 없이 그냥 내 생각을 따라 내 방법을 따라 일할 때 두려워하고 부끄러워하게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좀 모자라고 부족하고 허물이 있고 패역이 있어도 우리를 통해 일하기를 기뻐하시기 때문에 여러분 속에 하나님이 능력으로 힘있게 일하실 줄을 믿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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