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장 5절
그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우리가 요한복음 2장을 보면 주님 앞에 너무 감사한 것이 요한복음 2장뿐만 아니라 성경 어디든지 간에 예수님이 오셔서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해결되지 않은 일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어떤 병에 걸렸든지, 어떤 문제가 일어났든지, 어떤 어려움이 있든지 예수님이 그 모든 문제들을 다 은혜롭게 복되게 이끄셨습니다.
저는 요한복음에서나 마태, 마가, 누가복음에서 나타난 그 역사 말고 제 삶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제가 40여년 지나는 동안에 어떤 어려움이 오든지 간에 다 해결하시고 은혜를 베푼 그 놀라운 사실들을 경험할 수 있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역사들은 우리가 예수님을 알아야 하지요. 예수님을 모르고 그 은혜를 입을 수가 없습니다. 갈릴리 가나 혼인 잔치집에 포도주가 모자랐습니다.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예수님은 계셨지만 정확하게 예수님을 아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예수님 앞에 은혜를 입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만일에 신랑이 예수님을 알았더라면, 혼주가 예수님을 알았더라면, 아니면 연회장이 예수님을 알았더라면 그들은 두 말하지 않고 예수님 앞에 와서 은혜를 구했고 걱정하지 않았을 텐데 그런 예수님을 잘 몰라서 걱정하고 두려워하고 근심을 했다는 거지요.
제가 매일 새벽에 일어나서 주님 앞에 기도를 드릴 때 너무 감사한 게 뭐냐 하면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치 않는 그 하나님이신데 나는 자주자주 변해요. 내가 기도를 하지 않거나 말씀을 대하지 않아서 내 마음이 예수님과 좀 멀어지면 예수님이 계셔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도 예수님이 해결할 것 같지 않고 자꾸 내가 그 문제를 쥐고 걱정하고 두려워하고 근심하고 염려하는 일을 종종 한다는 거지요. 그러나 내가 예수님 앞에 기도를 드리고 말씀을 대하고 주님과 가까울 때 어떤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아 이거 예수님이 계시는데 예수님이 이걸 해결해 주지 못할 리가 없지.’ 내 마음이 평안하고 오히려 그 문제를 해결할 주님 앞에 감사하고 그런 걸 느껴요.
그러니까 제가 사는 삶속에 항상 크고 작은 문제는 언제든지 일어나기 마련이예요. 거의 매주 어려운 일들이 일어나고 기쁜 일도 일어나고 또 큰일도 일어나고 작은 일도 일어나는데 그때마다 나를 도우시는 예수님은 변함이 없는 분이지만 저는 그렇지 않지요. 저는 자주 변해요. 내가 주님 앞에 마음이 좀 가깝고 주님 앞에 참 내 마음이 기쁘고 즐겁고 그럴 때 그런 어려움이 닥치면 내가 전혀 염려가 안 되는 것이 ‘이게 어떻게 내 문제야? 예수님의 문제지. 내가 하고 있는 게 내 일이야? 예수님의 일이지. 주님이 당신을 위해서 하신 일인데 그걸 고치고 도우시고 하겠지. 내가 걱정할게 뭐가 있어?’ 너무 마음에 평안하고 기쁘고 즐거운 거예요.
그런데 반대로 내 마음이 주님에게서 멀어지면 ‘주님이 이 일을 도우시겠지.’ 하면서도 도우실 것 같은 것보다도 안 도우실 것 같은 그런 염려와 그 짐이 내 마음에 와서 내 마음을 무겁게 누르는 거예요.
그러니까 성경을 보면 예수님이 계시고 문제가 있는데 예수님이 계시고 그 다음에 마리아는 예수님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고 하인이나 연회장이나 신랑이나 이들은 예수님을 깊이 모르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 마리아는 이 문제가 어떤 문제든지 예수님이 해결하시면 된다는 것을 아니까 걱정이 안 되지만 포도주가 모자랐을 때 신랑이나 신부나 연회장이나 이런 사람들은 굉장히 두려워하고 염려를 했을 거라는 거지요.
그때 마리마가 중요한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하인들에게 “너희에게 예수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해라.” 왜? 마리아가 그냥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오랫동안 예수님과 가진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죠.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는 그 이야기는. 예수님과 같이 지나면서 인간적으로 불가능한 일도 예수님은 다 해결할 수 있는 걸 경험하고 예수님 말씀을 순종하고 예수님을 따르기만 하면 아무 것도 문제가 안 된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았기 때문에 마리아는 그 이야기를 하인들에게 하게 된 겁니다.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해라.”
이제 하인들은 마리아의 말을 듣기 전까지는 자기 판단을 가지고 예수님이 떠다주라고 해도 이게 안 될 것 같으면 안 떠다 주고, 될 것 같으면 하고 그런 마음을 가졌는데 마리아의 말을 들으면서 하인들의 마음이 이제 달라지는 거지요. 변하는 거지요. 그래서 그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항아리에 물을 채웠고 이젠 떠다주라고 해서 떠다줬습니다. 그러면서 그때부터 예수님의 역사가 그 삶 속에 일어나게 되는 거예요.
예수님이 우리 곁에 계신다고 일을 시는 게 아니예요.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이 곁에 계시지만 예수님이 일을 할 수 없는 것은 이 연회장이나 신랑이나 이분들은 예수님이 계시지만 분명히 그 잔치집에 주님이 계셨는데 그 예수님이 그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을 믿지를 못하기 때문에 예수님께 맡기지를 못하고 또 그들이 알아도 믿음으로 맡기지를 못하니까 결국은 자기가 쥐고 있으니까 예수님이 아무 일도 하실 수가 없는데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해라.” 그러니까 너희 생각을 따라 하지 말고, 너희 마음을 따라 하지 말고, 너희 결정을 따라하지 말고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라는 겁니다. 내 생각을 마음을 비우고 내 속에 예수님의 마음을 채우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인들이 물을 떠오라고 해서 물을 떠서 항아리에 부었고 이젠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고 해서 갖다 주었습니다. 이런 일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너무너무 재미있는 것은 그 당시는 예수님이 한자리에만 계셨습니다. 갈릴리에 계실 때 유대에서 예수님을 만날 수 없고 예수님이 사마리아에 계실 때 갈릴리에서 예수님을 만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만나서 은혜를 입고 싶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 나아가야 했습니다. 병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은혜를 입고 긍휼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수님이 그렇지를 않습니다. 아무 데도 안 계신 곳이 없이 어디든지 계십니다. 이젠 잔치집에도 예수님이 오셨고 우리가 있는 어디든지 예수님이 함께 계시니까 우리가 무슨 일을 만나든지 간에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예수님이 나와 함께 계시고 그 예수님이 나를 위해서 일을 하신다는 그 약속의 말씀을 믿는 믿음을 가지면 바로 예수님이 물로 포도주를 만드시듯이 우리 속에 어떤 문제도 해결하고 은혜와 복된 길로 우리를 인도하실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주님과 멀어져 있을 때 주님이 계시지만 역사하시지만 여러분 생각에 주님이 역사하지 않을 것처럼 생각하고 주님이 여러분을 돕지 않을 것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하나님 은혜를 입지 못하는 것이지 우리가 누구든지 간에 예수님을 믿는 마음으로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살아계시고 우리를 사랑하시고 일을 하신다는 그 믿음을 가지면 예수님이 믿음을 따라 일을 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무슨 일을 만나든지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도 우리에게 좋은 일도 기쁜 일도 감사한 일도 있지만 어렵고 힘든 일도 많을 겁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함께 하십니다. 여러분 그 어려운 짐을 여러분이 지고 계십니까, 예수님께 넘겨졌습니까? 예수님은 그 일을 해결하시기 위하여 나에게 넘기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의 모든 짐을 주님께 넘기고 여러분은 쉽고 가볍게 여러분 사역에, 여러분 선교에 여러분이 행하는 모든 일의 짐을 예수님이 지시고 여러분은 편히 쉬시는, 그래서 주님을 찬양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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