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영상교제 말씀
"나사로야 나오라"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 예수님이라면


요한복음 11장 43절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성경 66권에 보면 어느 것 하나 주님의 말씀이 아닌 게 아니지만 특히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신 부분들이 더 제 마음에 새롭게 살아오르고 그러는데 주님께서 38년 된 병자를 보고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그 이야기는 참 놀라운 이야기거든요. 어느 누구도 38년 된 병자를 보고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그런 이야기할 사람이 없고 또 그 이야기를 했다고 해서 걸어갈 수 있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예수님께서 38년 된 병자를 보고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너무 놀라운 말씀입니다.

또 주님께서 그 말씀만 하신 게 아니라 베드로보고 “바다 위로 걸어와라.” 아, 정말 저는 제가 예수님과 직접 그 시대에 있었으면 직접 예수님께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고 싶은 거예요. “너 어떻게 해라.” 그러면 그렇게 되고 “이렇게 해라.” 또 그렇게 되고.

그런 말씀이 많았습니다만 죽은 시체를 향해서 주님 말씀하시기를 “나사로야 나오라.” 참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 예수님이라면 어떤 문제 앞에서도 “나와라.” “일어나라.” 그렇게 하실 것 같은 마음이 드는 거예요.

사실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위해서 무덤에 가실 때까지 주변 사람 어느 누구하나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거나 그게 가능하다고 믿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그렇지만 그들이 믿고 안 믿고 상관없이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돌을 옮겨 놓아라.” 마르다가 “주여 죽은지가 나흘이 되어서 벌써 냄새가 납니다.” 마르다는 진짜 이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건 마르다만 아니라 그 자리에 있던 예수님 외에는 다 그렇게 생각을 했을 것 같고 아마 여러분도 나도 마르다 편이지, 예수님 편은 아닐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우리 편에 지셔서 그냥 “에이 그럼 안 되겠다. 그냥 너 누워 있거라.” “너는 죽었으니까 그냥 썩어라.” 그런 이야기를 하신 것이 아니라 정말 “나사로야 나와라.” 그렇게 말씀하신 거예요.

그러니까 그 예수님이 우리와 같이 계시면 어떤 절망스러운 위치에 있어도 주님이 그 문제를 다 해결하시고 그러실 것을 생각하면 제 마음에 한없는 소망이 되는 거예요. 그리고 주님께서 실제로 저들 속에 그 이야기를 하셨거든요.

우리가 이번에 알마티에 있는 집회를 하면서도 많은 반대가 있고 대적하는 무리들이 있었지만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 이가 돌을 옮겨놓으란 말은 무덤 문을 열라는 이야기 아닙니까? 그렇지요? “무덤 문을 열어라.” 그러면 열렸지, 누가 그걸 닫을 자가 있습니까? 그것처럼 “알마티 집회에 문을 열어라.” 누가 그걸 닫고 누가 방해하고 누가 안 된다고 할 수가 있겠느냐 말입니다.

요한복음 6장에서 마르다가 그랬고 모인 무리들이 눈물로 통곡을 했고 마리아가 안 될 거라고 말을 했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주님은 큰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고 또 실제 나사로가 살아서 걸어 나오는 그 모양을 우리 눈으로 분명히 볼 수가 있는 게 너무 놀라운 거지요. 그런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있다면 여러분 우리가 어떤 문제나 어떤 어려움을 당해도 그건 문제가 아니고 어려움이 아니고 주님이 해결하실 것 같으니까 너무 감격스럽고 놀랍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저들이 여름 수양회 이후에 저희들 교회에서 사역자 모임이 있었죠. 제가 아프리카 가나나 토고나 케냐 집회를 하면서 은혜를 입었고 태국에서 대학생들 집회를 하면서도 많은 은혜를 입혀주셨고 또 저희들이 한국에 도착한 뒤에 사역자들이 금식하면서 기도회하는 동안에 참 많은 목회자들이 변화를 입고 새로워지는 걸 보았습니다. 저희들이 개인적으로 강남교회 안에 워크샵을 하는 동안에 은혜를 입혀주셨고 또 우리가 재판에서 승리할 수 있는 그런 은혜도 입혀주셨고 그리고 또 이번에 카자흐스탄에 그런 집회를 하면서 제가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 제가 집회를 할 때 우종기 목사가 옆에서 매시간 통역을 했는데 꼭 1년 전에 그 사람이 모스코바에서 키예프로 가다가 기차 안에서 심장 마비가 일어나고 협심증으로 거의 죽을 뻔했는데 우리 의사들이 다 기적이라고 말했는데 이번에 서서 큰소리로 통역을 하고 저하고 산에도 한번 갔다가 내려오고 내가 정말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건강하게 해주신 것이라든지, 그 외에 제가 이헌덕 목사님 간증을 자주 하는데 그 아버지가 참 돌아가시기 전에 우리를 대적하신 분이었는데 마음이 바뀌어서 구원을 받고 돌아가신 사실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생각하면 주님께서 쉬지 않고 우리에게 “나사로야 나와라.” “돌을 옮겨 놓아라.”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지금도 성경에 기록되진 않았지만 주님께서 계속해서 우리에게 그런 말씀을 하시면서 일을 하고 계신다는 거지요.

그러니까 내가 마리아라면 내가 마르다라면 정말 죽은 오빠를 앞에 놓고 다른데 기대를 안 하고 ‘예수님이 뭐라고 하시나? 예수님 한 말씀 안하시나? 예수님 말씀하시면 다 되는데.’ 그런 마음을 가지면서 예수님 졸졸 따라다니면서 예수님 입에서 무슨 말씀이 나오는지 거기에 기대와 소망을 두었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믿음이 없어서 그 예수님께 소망을 두기보다도 우리가 하는 일에 우리가 하는 형편에 소망을 두고 예수님이라도 인간적으로 불가능한 일 같으면 이건 안 될 거라고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참 많은데 정말 썩어 냄새나는 그 나사로를 보고 “나사로야 나오라.” 말씀하신 그 예수님이라면 아무리 현재 우리가 처해있는 형편이 어렵고 힘들지라도 주님이 그걸 다 해결해 주시고 복을 주셔서 ‘정말 죽은 나사로를 살린 주님이라면 우리의 어떤 문제라도 다시 살리실 수 있겠다.’ 그 소망이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여러분이 선교를 하는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만 보지 말고 “나사로야 나오라.” 하고 소리치시는 예수님을 한번 보십시오. 절망적인 것, 죽어가는 일을 보고 일어나 나오라 하신 그 예수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모든 게 은혜를 입고 복될 줄 믿습니다. 거기에 소망을 가지고 우리가 늘 기뻐하면 믿음 가운데 살게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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