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2장 9절
기록된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최근에 제가 성경을 읽는데 내 마음에 이 말씀이 계속 남아서 심심하면 내 마음을 건드리고 해서 최근에 차를 탈 때나 길을 행할 때나 이 말씀하고 자주 사귀고 있는데 생각을 하면 할수록 말씀이 내게 힘이 되고 놀라운 말씀이라 오늘 여러분 앞에 이 말씀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그래요. 맞아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예비하신 그것들을 어떻게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고 귀로 들을 수 있으며 또 생각이 거기에 미칠 수가 있습니까? 정말 미칠 수가 없거든요.
그런데 제가 이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성령께서 내 마음에 가르쳐주신 부분들이 참 많은데 옛날에 나는 율법을 지켜가지고 하나님을 섬기고 내가 잘했을 때 선한 일을 했을 때 하나님 앞에 자신 있게 나아갔고 내가 어떤 죄를 지었거나 허물이 많을 때 하나님은 늘 두려운 그런 마음으로 내가 인생을 살았습니다. 성경은 나에게 말하기를 우리의 행위로 율법의 행위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는 그 사실을 깨우쳐 주었습니다. ‘아 그랬구나. 내 행위가 정말 무익하구나. 내 행위 가지고는 안 되겠구나.’ 그러면서 이제 성경을 읽을 때마다 내 지혜로 내 머리로 도저히 도달할 수 없는 그 세계의 이야기를 하나님이 나에게 보여주시는 거예요.
어느 날 말씀 속에서 ‘아 내 죄가 이렇게 씻어졌구나.’ 나는 그전에 내 생각으로 내 모든 죄가 눈처럼 희게 씻어졌다는 그게 이해가 안 가고 받아들여지지가 않았는데 하나님의 성령으로 제게 깨우쳐 주시면서 ‘내 죄가 씻어졌구나. 눈처럼 희게 되었구나.’ 이런 말씀들을 하나님이 나를 위해 예비한 그걸 내가 깨닫지 못하다가 깨달을 때 말씀들 하나하나가 내 삶을 바꾸어주고 역사하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요셉의 생애나 다윗의 생애나 아브라함의 생애를 보면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하늘의 별처럼 바다의 모래처럼 많은 자손을 주었지만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볼만한 눈은 없고 현실만 보니까 자기가 아들을 못 낳을 것 같고 염려가 되고 걱정이 되고 그게 너무 당연한 거죠.
하나님이 요셉에게 정말 하나님은 요셉을 애굽에 종으로 보낼 때에 그냥 보낸 게 아니라 요셉이 애굽에 종으로 팔려가면서 보디발의 아내에게 유혹을 받아서 감옥에 가고 또 감옥에 가서 바로 왕의 꿈을 해석하고 총리가 되고 그 과정을 다 계획을 세워놓고 하나님은 형들이 요셉을 팔게 해서 애굽에 종으로 팔려가는 그 이야기가 나오지요.
만일에 하나님이 요셉을 위하여 계획한 그 계획을 요셉이 눈으로 보고 그걸 알았더라면 보디발의 집에 종으로 갈 때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이야 나는 종이다. 이제 조금 있으면 보디발의 아내가 날 유혹하겠지. 그리고 나는 그 유혹에 넘어가지 아니하겠지. 그러면 내가 감옥에 가겠지. 감옥에 가면 술 맡은 관원장이 오겠지. 그리고 바로 왕의 꿈을 해석해주고 내가 총리가 되겠지.’ 여러분 그런 세계를 볼만한 눈을 가졌다면 요셉이 전혀 두려워하거나 실망하거나 근심하지 않았을 거라는 거지요.
그런데 하나님이 요셉을 위해서 준비한 세계가 다 있는데 그건 안 보이고 종살이한 그 사실만 보이고 감옥에 들어간 그 슬픔만 보이고 어려움만 보이고 힘든 것만 보이고 감옥에서 못나갈 것 같고 그러니까 요셉이 두려워할 수밖에 없었다는 겁니다.
요셉만 그런 게 아닙니다. 우리의 삶도 그와 똑같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살면서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한 모든 것은 눈으로 볼 수가 없고 귀로 들을 수가 없고 사람의 생각이 거기에 도달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위해서 예비하신 그게 눈에 안 보이고 현실만 보니까 두렵고 근심되고 염려스러운 거지요. 시험에 드는 거지요. 사단에게 속는 거지요. 그런데 여러분 그 사실을 우리가 정확하게 본다면 두려워해야할 게 아무 것도 없습니다.
제가 옛날에 김천에 살 때 우리가 집을 살 수 있었는데 집을 사지 않고 전세로 있다가 집주인이 전세 돈을 떼먹고 도망을 가서 이제 있을 곳이 없어졌고 막막한 일들이 닥쳤습니다. 김천에 방을 얻을 수가 없어서 저희들이 대구로 왔는데 그때 내가 돌이켜보면 그때 내가 집을 샀더라면, 전세를 떼이지 않았더라면. 내가 그냥 김천에 살았더라면 지금도 김천에서 그냥 지내고 있었을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내가 김천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도 기뻐하시지만 대구로 나와서 그렇게 힘 있게 복음 전하는 걸 기뻐하셔서 나를 이끌어내려고 그렇게 하셨는데 저는 그때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내가 답답해했고 가슴이 아팠고 안타까웠고 그랬다는 거예요.
이제는 제가 세월이 지나면서 하나님의 역사를 많이 보니까 내 마음에 어떤 마음이 드느냐하면 하나님이 한 번도 내게 어려움을 주신 적이 없는데 이런저런 문제가 생겨서 내게 어려움이 닥쳐도 이건 어려움이 아니야. 하나님 나를 복주기 위한 길이야. 지금은 모르지만 하나님이 이걸 복으로 바꾸실 거야. 그런 마음을 가지니까 내가 마음에 감사하고 찬양을 할 수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들이 외국에 가서 복음을 전하시면서 여러분 정말 그 나라의 공무원들을 대하는 거나 그 나라 비자를 받는 것이나 또 그 나라 국민들하고의 마찰이나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이 많이 있을 줄 압니다. 그러나 여러분 확실한 것은 간음한 여자를 돌로 때려 죽일 사람이 굉장히 많았지만 예수님 한분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듯이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런 어려움을 얼마든지 막을 수 있지만 하나님이 만일에 허락하신다면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좋은 일을 위하여 하나님이 준비하신 게 틀림이 없다는 거지요. 그래서 저도 지금도 어려움이 닥치지만 옛날처럼 염려하거나 근심하지를 않습니다. ‘하나님 이 일을 통해서 분명히 우리에게 복을 주실 거야.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실 거야. 하나님이 성령으로 역사하실 거야.’ 제 마음에 그런 믿음이 있으니까 소망이 넘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단기 선교사 여러분, 여러분은 성경을 펴서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한 그것을 마음으로 보는 눈이 뜨여지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 절대로 시험 들지 않을 겁니다. 기뻐하며 살게 될 줄을 마음에 의심하지 않습니다. 오늘도 여러분을 위해서 준비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크고 여러분을 위해 예비한 그 복은 정말 큰 건데 다만 우리가 보지를 못하고 듣지를 못하고 마음에 생각이 미치지 못한 것 뿐이지 하나님의 복은 우리에게 넘쳐있다는 사실을 말씀드리면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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