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5장 5절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
구원을 받고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구원을 받았어도 여전히 육체 안에 머물러 있습니다. 육체는 배가 고프면 먹고 싶어하고, 목마르면 마시고 싶어하고, 추우면 따뜻해지고 싶어하고, 편해지고 싶어하고 그런 육체의 욕망이 있고 그 육체가 하는 판단이 있고 생각이 있는데 중요한 것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주님을 우리 마음에 모시고 난 뒤부터 내가 육체의 욕망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싸워주셔서 육체의 욕구대로 끌려가지 아니하고 주님의 뜻대로 이끌림을 받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모양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구원을 받아도 여전히 육체는 육신적으로 마음을 이끌어갑니다. 전에는 우리 속에 주님이 계시지 않기 때문에 육신적으로 끌려갈 때 건져줄 자가 아무도 없었지만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내 육과 싸우셔서 때때로 육에 끌리기도 하지만 육에 끌려가도록 내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주님의 귀한 은혜 안으로 이끌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읽은 이 성경 말씀은 요셉이 그 형님에게 미움을 받아 애굽에 팔려 갔을 때 요셉의 육체 속에는 형님에 대한 억울함이나 미움이나 증오심이나 그런 것들이 강하게 타올랐을 줄로 믿는 것입니다. 만일 요셉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마음, 예수님의 마음이 없다면 육체가 일어나는 그 진노 때문에 반드시 형님들을 처벌하고 원수를 갚고 보복하고 했을 거라는 거죠. 그런데 요셉은 그럴 수 없는 것이 육체는 형님들이 자기를 판 것이 원망스럽고 분하고 보복하고 싶은 마음이 있겠지만 반대로 그 안에 하나님의 마음이 있어서 하나님의 마음이 육체를 이겼기 때문에 미움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인 그 사랑이 은혜가 요셉의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거죠.
요셉이 뭐라고 했습니까?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면서 형님들이 자기를 판 것에 대해서 원수를 갚고 보복을 하고 정말 그래야 할 요셉인데 그렇게 할 수 있는 육체속의 마음을 하나님의 마음이 다 이겼기 때문에 그 마음이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요셉 마음에 하나님의 마음이 작용하니까 자기를 팔고 마음에 증오했던 형님들을 용서할 수가 있고 정말 받아들일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요셉으로 변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요셉만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죄 사함 받고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들어오시는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들어오셔서 내버려두시는 것이 아니라 육체와 싸우셔서 예수님이 육체를 이기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육체를 이기셨기 때문에 더 이상 육체의 종이 되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이끄시는 그 삶을 우리가 살게 된다는 거죠.
요셉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윗도 자신을 죽이려 했던 사울의 가족들을 사랑하고 보복하지 않은 거나 또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런 일들은 내가 선해지거나 아름다워진 게 아니고 나는 여전히 악하고 추하고 더러운데 내 안에 있는 주님이 나를 이기셔서 나를 은혜로 사랑으로 이끌어가기 때문에 내가 여전히 미움이나 증오의 종이 될 수 없고 사랑과 은혜의 종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 속에 매일매일 음란한 마음이 일어나고 증오가 일어나고 미움이 일어나면 얼마나 삶이 고통스럽고 괴롭겠습니까? 반대로 여러분 마음속에 기쁨이 일어나고 감사가 일어나고 즐거움이 일어나고 소망이 일어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 안에서 그런 일들을 계속하기 때문에 전에는 우리가 육신에 매여서 원망하고 시기하고 증오하고 그랬는데 이제 요셉이 형님들에게 사랑으로 주님의 마음으로 보복하지 아니하고 위로하는 말을 한 것처럼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그런 마음으로 이끌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제가 제 자신을 생각해보면 내가 구원을 받고 난 후에 내가 봐도 너무너무 달라진 거예요. 그렇다고 내속에 욕망이나 정욕이 없는 게 아닙니다. 때때로 내가 그 쪽으로 끌리는데 시시때때로 그쪽으로 끌려가는 나를 주님께서 내버려두지 아니하시고 마음을 이끄시고 인도하시는 것을 참 많이 봤습니다. 전에는 내가 육신의 욕망을 이기지 못했고 정욕을 이기지 못했고 분함을 이기지 못하고 그런 것들을 마음속에 두고 오래오래 원망하고 미워하고 그랬는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안에 들어오신 이후에 주님이 그것들을 이겨주시니까 나는 사랑이 없지만 미워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봐도 이건 내 마음이 아니야. 나는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이런 선한 사람이 아니었는데, 내가 이렇게 마음이 넓은 사람이 아니었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변해져 있는 나를 발견할 수가 있는 거죠.
나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주님 말씀하신 그대로 나는 여전히 육체대로 먹고 싶어하고 즐기고 싶어하고 세상으로 흘러가는 마음이 있는데 하나님의 마음이 나를 이끌어 육체에 이끌려가지 않게 하고 마치 삼손을 묶고 있는 그 줄이 여호와의 신의 권능으로 다 떨어지고 삼손이 자유로워지는 것처럼 옛날에는 내가 육체에 매여서 꼼짝 못하고 살았는데 주님의 능력이 나를 묶고 있는 육체의 줄을 끊어버려서 내게 참 자유와 평안과 기쁨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정말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고 복음을 사랑하고 주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사랑할 수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다시 생각하면 이건 내가 아니라 내 안의 주님께서 그렇게 하신다는 것이죠.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우리가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고 우리 안에 주님이 들어와 계십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하지 않고 주님이 우리 육체를 이기셔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이기는 게 아닙니다. 주님이 우리 욕망을 이기셔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 속에 있는 미움을 이기시고 주님이 우리 속의 악함을 이기시고 복수하고 싶은 마음을 이기시고 증오를 이기시고 우리 마음에 기쁜 마음으로 이런 걸 대할 수 있도록 주님이 우리를 이끄시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모두 마음속에 이런 주님이 살아서 역사하고 계십니다. 내가 하면 내가 나를 이길 수가 없고 내가 하면 육신의 욕망을 이길 수가 없지만 사랑하는 주님이 하시면 이기고 밝고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주님이 이끄시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놀랍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그 주님으로 육체의 욕망을 이기는 것입니다. 그 주님의 마음으로 사단이 넣어준 음란한 마음을 이기고 미움을 이기고 죄를 이기고 악을 이겨서 밝고 빛난 삶을 살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런 걸 생각하면 너무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요셉은 형님들을 미워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그 미움을 이겼기 때문입니다. 우리 마음 안에도 하나님의 사랑이 하나님의 능력이 육신의 모든 생각을 이기고 하나님의 뜻으로 이끌림 받는 그런 삶이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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