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잊을 수 없는 간증과 소망을 주셨습니다.
“내가 뉘게 은혜를 입으면 그를 따라서 이삭을 줍겠나이다”-룻기 2:2
건축앞에 오르바와 같이 자기길을 가지고 떠나가는 마음을 버리고 나오미의 하나님이 아니면 길이 없는 룻과 같은 우리인것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은혜앞에 우리의 마음을 모으자는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건축이 더디게 진행되고 물질의 어려움도 있지만 형편이 어떻든지 하나님의 은혜를 입으면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난 수요일(4월5일)영상선교부에서 교회를 탐방하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갑작스런 연락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교회소식을 듣게 될 많은 종들의 기도가 더해지는 은혜를 입겠다는 마음이 들어 감사했습니다.
교회소식 마지막에 나갈 멘트를 뭘할까 하다가 평소 주니어 세계대회를 유치하고 싶어했던 교회의 마음을 담아 “2006, 세계대회는 남해로 오시다.~~”라고 외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영상선교부의 방문시기를 결정하시고 주니어세계대회를 유치하고 싶어하는 교회의 마음을 전할 수 있게 이끄시는 것을 보았고 6월초에는 공사를 마무리 지을 수 있게 공사기간을 결정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공사장은 분주해졌고 지역의 정목사님께서도 6월초에는 일들을 마칠 수 있도록 지역의 장년형제님들과 부인자매님들을 동원해서 일을 빨리진행하자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금토는 지역의 장년들이 3층외벽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자고 하셨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요일에는 2층레미콘을 쳐야했고 월화까지 2층상판과 철근작업이 끝나야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일요일 저녁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일요일 저녁에 지역의 사역자님들이 오셔서 모임을 갖고 뒷날 오후에는 함께 일을 할 계획을 갖고 오셨는데 저녁에 내린 비가 뒷날 오전까지 계속 내리는 것이었습니다.
형편을 보면 이래가지고 일을 하겠나! 수요일에 레미콘을 치겠나!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세계대회개막식때 하나님밖에 길이 없는 가운데 비를 그치게 하신 하나님이 동일하게 이곳에서도 일하시겠다는 마음으로 일을 진행했는데 그날 오후에 하늘에 먹구름은 여전히 까맣게 끼여 있는데 비가 그치게 되면서 오후 철근작업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 야간작업을 마치고 내려올려고 하니깐 그때서야 참고 있던 빗방울들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날 다른 지역에서는 장대같은 비가 쏟아졌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 하나님께 정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뒷날 오전 지역의 부인자매님들이 오는 날인데 아침까지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전날 말씀편에 마음을 옮겼을 때 분명히 말씀대로 날씨를 도우신 하나님을 기억 할 수 있었고 공사 를 진행하면서 착공계를 내게하신 하나님,일꾼들과 감독을 보내주신 하나님, 공사의 여러부분을 “무리로 앉게 하라”는 말씀대로 이끌어오신 하나님을 기억하면서 비를 그치게 하실 하나님을 믿고 부인자매님들을 기다렸습니다. 10시쯤 부인자매님들이 도착하자 정말 비가 그쳤고 오전 작업을 마치자 다시 비가 왔습니다. 다시 점심을 먹고 1시에 다시 비가 그쳐 오후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말씀대로 일하실 하나님을 믿고 나갔을때 도우신 하나님을 분명히 볼 수 있었습니다.
수요일 레미콘을 치기 위해서는 날씨뿐만 아니라 일꾼들이 더 필요한 부분도 있었습니다.그런데 문산에서 목수일을 하시는 부친님 한분이 오셔서 2층상판작업을 도와주셨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일꾼이었는데 정말 필요한 시기에 오셔서 일들을 도와주셨습니다.
화요일에는 삼천포에서 철근일을 잘 하시는 형제님이 그날 아침에 비가 와서 일을 못나가고 있다가 남해에 오셔서 철근일들을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밀하게 한부분 한부분 도우시는것을 분명히 볼 수 있었습니다.
화요일 저녁 새벽까지 작업을 진행했는데 하늘의 먹구름이 그치고 달과 별이 뜨는것을 보면서 내일 레미콘치는 날 맑은 날씨를 예비해 주시는 하나님을 보면서 일을 하던 형제자매님들이 모두 환호성을 치기도 했습니다. 뒷날 수요일 철근과 전기공사를 마무리 짓고 오후 늦게나마 레미콘을 칠 수 있도록 도우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요일 저녁 비가오는 것을 보며 수요일에 레미콘을 칠 수 있겠나 하는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의 공사를 말씀대로 도우신 하나님이 동일하게 날씨라는 형편과 상관없이 일들을 아름답게 이루어주신 부분을 분명히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하나님이 일하시는 분명한 세계앞에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인이 많은 시간을 육의 소산을 내고 육에 이끌리는 삶을 산것처럼 교회안에 오랜시간을 보내면서도 형편을 부인하고 도우실 하나님을 믿고 나가지 못한 신앙을 돌아보게 되었고 형편을 부인하고 정확하게 말씀이 일하실 것을 믿고 나갈수 있는 분명한 간증을 주셨습니다.
룻이 “내가뉘게 은혜를 입으면 이삭을 줍겠나이다”했던 것처럼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건축뿐만 아니라 분명한 간증들을 통해 형편을 무시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앞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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