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8장 4절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쌔
성경에는 너무너무 신비한 것이 참 많이 있습니다. 사르밧 과부의 기름은 한 병 뿐이었는데 독에 부을 때 독이 다 차도록 기름이 그치지 않았다는 거지요. 인간적으로 계산하면 전혀 불가능한 일들인데. 예수님 손에 잡혀 있는 보리떡은 다섯 개에 불과했는데 오천 명이 먹고도 남을 정도로 보리떡이 계속 늘어났다는 거지요. 하나님의 법칙에는 얼마든지 이런 일들이 존재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제가 이 성경을 읽으면서 다윗이 시글락에 있을 때 아말렉이 불을 질러가지고 타서 그 백성들이 울 기력이 없도록 울었는데 브솔 시내도 못 건너던 그 백성들이 아말렉과 전쟁할 때 어디서 힘이 났는지 이른 새벽부터 이튿날 저녁 저물 때까지 싸웠다고 하니까 현대전도 아닌 칼 들고 계속 싸우는 진짜 믿기 어려운 기적적인 힘들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일을 안 하고 두려워하면 한없이 무기력한 사람이지만 일을 하기 시작하면 감당할 수 없는 힘을 가진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우리 IYF만 해도 처음에 참 많은 신문기자들이 저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지금은 300명이 되는 학생들인데 300명을 가지고 한 달 동안 이렇게 행사를 할 수 있겠지만 목사님 천명이 되면 그때는 어떻게 할렵니까?” 하고 저한테 질문을 했습니다. 제가 기자들에게 뭐라고 대답했느냐 하면 ‘오만 명이 되어도 눈 하나 깜짝 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후로 계속해서 300명, 500명, 700명, 1000명, 1500명, 2000명, 2300명까지 작년에 우리가 치루었는데 전혀 저희들이 어렵지 않았거든요. 생각해보면 깜짝 놀랄만하죠. 우린 도저히 그렇게 할 수 없었는데 그냥 처음에 앉아서 2300명을 데리고 한 달 동안 다니면서 집회를 하라면 못했을 거예요. 이젠 하와이에 가서 호주에 가서 해외에 나가서 하는 일도 몇천명씩 가서 일하는 걸 보면 이건 우리가 한 게 아니고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살아서 일하는 게 틀림이 없다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도행전 8장에 보면 스데반의 일로 핍박이 일어나서 사도 외에는 다 예루살렘 밖으로 유대와 사마리아 각 성으로 흩어졌는데 흩어진 사람들은 왜 흩어졌느냐 하면 핍박을 피해서 흩어졌기 때문에 도망간 사람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 사람들이 도망가 있을 때 복음을 전하려고 하면 왜 부담이 안 생기겠습니까? ‘복음을 전하다가 우리가 또 잡히면 어떻게 되지?’ 그런 분명한 부담이 있었을 텐데 물론 이들이 잡히면 또 고난을 당할 걸 알면서도 우리가 볼 때 분명히 그렇게 도망을 갔으면 그들이 가 있는 그 처소에서 두려워하며 근심하고 염려하며 지내야 했는데 너무나 놀랍게도 그들이 계속 복음을 증거하기 시작했습니다. 복음을 증거하기 시작하자 굉장히 역사가 일어나고 그 성에 큰 기쁨이 오더라는 거지요. 이게 그리스도인들의 비밀입니다.
여러분이 좌절하고 실망하고 근심하고 염려하는 이유는 단 하나 복음을 전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복음을 전하면 천 가지 만 가지 모든 문제가 복음의 능력 안에서 다 해결되고 복음의 열매를 맺도록 허락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지 않을 때 문제 속에 빠지고 문제가 두렵고 근심스럽지 복음을 전할 때는 그 문제 천 가지 만 가지를 주님이 다 해결해 주시기 때문에 얼마나 복된 일인지 말로 다할 수 없다는 거지요.
제가 정말 복음을 전하지 않았더라면 술에 빠졌거나 도박을 했거나 타락했거나 그렇지 않으면 근심 속에 빠졌거나 두려움 속에 빠졌거나 싸움을 하거나 제가 틀림없이 그렇게 되었으리란 생각이 많이 드는 거예요. 제가 복음을 전하기 때문에 두려워할 틈이 없었고 복음을 전하기 때문에 근심할 틈이 없었고 복음을 전하다보면 모든 문제가 다 아름답게 되면서 그 복음 안에 있는 소망이 내 마음을 기쁘고 복되게 이끌어주는 것을 수없이 많이 경험을 했다는 거지요.
사도바울이 빌립보 감옥에 들어가 있으면서 정말 근심하고 두려워하고 염려하고 절망했더라면 거기서 빠져나오지 못할 텐데 그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니까 하나님이 옥문을 열고 그들을 이끌어내는 모양을 볼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복음전하기 싫어하는 사람이 ‘나는 복음 못 전해. 난 어려워서 안 돼. 당신은 몰라. 내 형편 되어봐. 복음 전할 수 있는지...’ 다 그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은 전할 수 있는 형편이 되어서가 아니고 복음을 전할 수 없는데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예수님 마지막에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면서 십자가 위에서 부끄럽게 형틀을 지고 고통하면서도 한 강도에게 복음을 전해서 그 영혼을 얻는 모양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럼 우리가 복음을 전할 수 없는 이유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입만 있으면 되고 내 안에 복음만 있으면 되는데 거기 모든 조건이 필요한 건 아닙니다. 그런데 사단은 내 마음에 어떤 기준이나 조건을 둬서 ‘이렇게 되면 복음을 전하겠다.’는 그런 마음을 줘서 복음을 못 전하게 하는데 복음을 전하지 않을 때 우리가 시련에 빠지고 복음을 전하지 않을 때 어려운 문제에 빠지고 빚지고 어렵지 복음을 전하는 동안에는 절대로 그런 일이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복음 자체가 능력이기 때문에 그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신다는 거지요.
저는 지난 40여 년 동안 복음을 전하면서 살아왔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동안에 하나님이 천 가지 만 가지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내 마음에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기쁨과 감사와 충만함으로 내 마음을 이끌어가는 걸 볼 수가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여러분들이 그 나라에 가서 비자 얻는 문제나 정부 관리를 대하는 문제나 여러 가지 불편한 일이 있고 병이나 어려움이 있을 겁니다. 그러나 여러분 하나 분명한 것은 복음을 전하면 그 모든 문제가 다 해결이 되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복음을 전하지 않고 거기에 빠져버리면 한없이 거기 빠져서 거기에 매여 버리고 만다는 것입니다.
사도들이 정말 예루살렘에 남고 다른 제자들은 전부다 예루살렘을 떠나서 사마리아와 유대로 흩어졌는데 그들이 흩어진 각 처에서 복음의 말씀을 전하는 동안에 하나님의 큰 역사가 그들과 함께 있었고 그 성에 큰 기쁨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어려운 여러 가지 형편을 보지 말고 복음을 전하십시오. 하나님이 여러분 삶을 큰 기쁨 속으로 몰아넣어 주시고 여러분 당면한 크고 작은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셔서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 수 있도록 역사해 주실 줄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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