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차를 탈때까지-⑤
다음날 출근하여 , 팀장에게 휴가를 내는 부분에 다시 한번 말씀을 드렸고 , 팀장은 前에 이야기
해오던 대로 내게 이야기 했다 . 자기의 권한 밖의 일이라는 것이다 .
여러 번 찾아 갔지만 똑같은 대답 뿐이었다 . " 안돼 ,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야 ! "
하나님 , 다니엘의 세 친구가 마음을 정하고 나아갔을 때 그들의 삶을 인도 하신 것 처럼,
"에스더가 죽으면 죽으리 이다" 하고 나아갈 때 그에게 은혜를 입히셨는데, 저에게는 왜 은혜를
입히시지 않습니까?

기쁜 소식지를 읽었는데 몇 월호 인지 잘 모르겠지만 김선영 목사님이 군대 생활중에 수양회를 갈수
있었던 간증을 읽게 되었는데 , 거기에서 수양회에 관한 이야기를 여러 번 중대장에게 했을 때 안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 대대장에게 한번 이야기 해보자는 마음으로 대대장에게 갔을때에 , 물론 처음에는
그 대대장도 안된다고 이야기 하다가 , 김목사님의 간증을 듣고 휴가를 허락해 주셔서 , 그 다음부터는
수양회를 계속 참석할수 있었다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은 간증을 보면서 ,
나도 이 팀장에게만 이야기 할 것이 아니라 ,
그 윗 사람에게 이야기를 해 보아야 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
그 다음 주간은 교육이 일주일 동안 평택이라는 곳에서 있기 때문에 , 교육을 받으면서 지내게 되었다.
교육을 받던 중 전화가 걸려와서 받아보니 , 어이 형제 나야! 하나님이 이번에 형제를 중국에
보내시겠다는 믿음이 말씀을 보면서 마음에 들어와서 이렇게 전화를 하게 되었어 "라면서
마음에 간증을 내게 들려 주었다 . 갈 사람은 나인데 내게는 믿음이 없고 , 옆에 있는 형제의 마음에
하나님이 믿음을 주셔서 내게 간증을 들려 주셨다 . 화요일 쯤인가 ? 교육을 마치고 저녁 휴식시간에
OBU장( 공장장)에게 보낼 메일을 작성하고 난 후 마음에 좀 망설여 졌다. 이제 이 편지가
OBU장에게 가면 하나님의 어떻게 일하실까 ? 라는 마음으로 메일을 보내게 되었다 .
하나님에게 맡기는 마음으로 일주일이라는 시간의 교육을 마쳤고 , 일요일 예배시간에 간증을 하게 되었다.
"내일 회사에 가서 OBU장을 뵙고 , 이야기를 하겠다고 " 하나님의 어떻게 일하심을 볼수 있 었으면 좋겠다." 라고
다음날 출근을 하여 OBU장실에 가려는 데 왜 이렇게 마음에 부담이 밀려 오는지 , 계속 들어갈까?말까?
망설이다가 다시 내 자리로 돌아 오곤 했다 .

따르릉 따르릉 ..
형제님 저예요 , 내 아내 였다 . 그 분 한테 가봤어요 ?
"아니 … 아직 .."
아직도 안 가봤어요 ,, 남자가 그렇게 마음에 담대함이 없어서 어디에다 써 먹겠어요 !!
목사님이 일부러 집에 있는 자매님들을 급히 모이라고 해서 , 형제님을 위해서 , 교회건축에 대해서
딱 2가지만 놓고 기도회를 자매님들이 계속 돌아가면서 가졌는데 , 교회가 이렇게 형제님을 위해서
기도하는데 , 형제님은 이게 뭐예요 ?
전화를 받고 나니 나의 모습도 참 마음을 정했다고 하지만 , 믿음이라고는 한 톨도 내게서
찾아 볼 수 없었다 .
그리고 또 한가지 이제 까지 내가 중국에 가는 것이라고 여겨 왔었는데 , 이일이 나의 일이 아니고
교회의 일이라는 것을 마음에 알게 되었다. 하나님이 다만 이 일을 나에게 은혜를 입히시려고
교회의 일속에 나를 넣어 두셨다는 생각이 마음에 들게 되었다.
다음날 나는 OBU장에게 찾아가 이야기를 드렸다.
1999.10월 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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