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경기장처럼 넓은 공간에 무대를 설치한다는 것이 예사롭지 않을것 같아 음향과 조명을 담당한 기쁜소식선교회 박철용 집사를 만나 질문했다.
- 이렇게 큰 경기장에서 집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습니까?
『프로젝터(액정 영사기)가 중간에 있기 때문에 트러스를 설치하기가 어려웠어요. 트러스가 액정을 가리기 때문에. 그래서 생각한 것이 트러스 중간을 터서 설치하게 되었는데 이게 약해서. 지금 설치한 것이 12미터에요. 우리가 보통 대전도집회때 사용하는 것이 높이가 8미터짜리입니다. 스피커가 낮으면 뒤에가 안 들리거든요. 그래서 트러스를 빌리게 되었는데, 인력이 5, 6명 따라오고 설치하는데 일당, 철수하는데 일당, 자재비, 이런 것을 생각하면 남는게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 부분에 은혜를 입었습니다. 마음도 많이 졸였고요. 첫째는 음향. 둘째는 조명이에요. 이 건물 천장이 워낙 넓어서 쉽사리 무거운 것을 매달지 못해요. 트러스 쪽에 은혜를 입으면서 음향과 조명이 해결되었어요. 그런 부분이 가장 마음이 쓰였습니다.』
많은 비용과 많은 자체 인력을 통해 마련된 행사지만 입장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