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고구마와 가을 밤 우리들의 이야기
어제 우리는 오손 도손 모여 앉아 찐 고구마를 먹으면서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눴다. 다름 아닌 `2005년 인천대전도집회` 주변 이야기들이다. 뭐 우리 모이면 주님이 도우신 일들 서로 얘기하고 그러다보면 금방 시간이 흘러간다. 우리 목사님은 요즘 하나님 은혜를 찐하게 느끼시는 것 같다. 진짜 하나님이 도우실 것을 우리들에게 늘 말씀하신다. 이 말씀 들으면 마음 안에 풍년이 든다. 하나님 함께하시는 곳에 걱정거리는 없다. 불가능도 없다. 주님은 우리에게 인색하지도 않다.

옹기 종기 모여 앉아서 가진 어제 모임이 추억거리가 되었다. 아직 집회가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마음이 설레인다. 새로 구원 받고 "이렇게 좋은 교회가 있는 줄 몰랐다"는 간증을 쏟아 낼 형제 자매들을 생각해서. 오늘도 하나님 이름 불러보니 바로 내 곁에서, 아니 내 속에서 응답하신다.

손가락 닿는대로 글을 쓰면서 하나님을 불러봤다.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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