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영상교제 말씀
믿음으로 발을 내딛을 때


사도행전 9장 37절
그 때에 병들어 죽으매 시체를 씻어 다락에 뉘우니라


저들이 이번에 세계대회를 하면서 제주도에 갔는데 우리 모두 어떤 의견이 나왔느냐 하면 “앞으로 세계대회를 해마다 제주도에서 하자. 그래서 우리가 제주도에 땅을 사자. 땅을 사서 수양관을 짓고 IYF 세계대회를 할 때 세 개 팀으로 나누어서 대덕에, 솔밭에, 그리고 제주에 돌아가면서 한주씩 하도록 하자. 그리고 마치고는 중고등학생 수련회도 제주도에서 하고 또 수양회 마치고 난 뒤에 노인들 실버수양회도 제주도에서 하고 또 우리 각부서 모임도 제주도에서 하고 앞으로 제주도에서 하자.”는 그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우리 IYF 회장이신 도장로님이 뭐라고 하느냐 하면 3천명이 들어가는 큰 배가 있는데 그 배를 임대해 주는데 앞으로 그 배를 빌려가지고 배타고 가면서 케냐에서도 세계대회 하고 그러면 장소 같은 거 별로 문제가 안 되고 캐나다 가도 문제가 안 되고 이번에 하와이에서 하려고 하는 것도 3천명이 되는 장소를 구하기가 어려운데 3천명이 탈 수 있는 배가 있으면, 큰 홀이 있으면 아무 문제 안 되겠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신기하게 해마다 새롭게 우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즐겁게 하는 일들을 자꾸 하나님이 주시는 게 너무 놀라운 거예요.

사실 우리가 이번에 세계대회를 하면서 러시아의 베로니카라고 하는 가수가 세계대회 얼마 전에 구원을 받고 와서 노래를 불렀는데 그 노래를 듣는 사람은 누구든지 간에 다 그 노래에 마음이 젖는 거예요. 또 오늘 중국에서 마메이 자매가 왔는데 제가 공항에서 만나서 전주까지 같이 오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 마메이 자매도 어제 상해에서 음악회를 하고 밤에 중국 북경에 와서 자고 새벽 5시에 일어나가지고 오늘 저녁에 노래를 부르는데 잠이 와 죽을라고 하더라고요.

사실 우리는 “IYF 학생들에게 좋은 노래를 들려주자. 그래서 정서적으로 성숙하게 하자. IYF 학생들의 마음이 정말 신실하고 진실하게 하자.” 그런 이야기로 시작했는데 구체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줄을 몰랐는데 하나님이 라리샤를 구원받게 해 주시고 또 베로니카나 이자벨라나 마메이나 그리고 미얀마의 꼬마이나 이제 이렇게 하나님이 일하시는 그 일이 너무 놀라운 거예요.

우리가 처음에는 “영어말하기 대회 하자.” 그러다가 “IYF를 하자.”, “세계대회를 하자.” “단기선교를 하자.” 이제 앞으로 그 속에 또 뭐가 나올는지 모르겠는 거라. 이제 뭐 “제주도에 수양관을 짓자.” 또 도장로님이 “선상집회를 하자, 선상수양회를 하자.” 이야 그거 생각만 해도 도장로님은 요즘 운화 바이오텍에서 돈 벌 자신이 있는지 잘 모르지만 ‘그 배 하나 사지 뭐.’ 그런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그게 회장님 입에서 나왔으니까 그 말도 상당히 힘이 있는 말인데 하나님이 어떻게 이루실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중요한 것은 믿음으로 들어가는 길 앞에 우리가 많은 성경을 알고 지식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이 실제로 내가 믿음으로 쓰려고 딱 발을 내딛지 않으면 그건 아무 힘이 없는 거예요. 제가 오늘 그런 이야기했습니다만 아파트를 사는 사람이 아파트 평당 천만 원하는데 저 아파트는 상당히 좋은데 평당 5백만 원한다면 모두 그걸 사고 싶어하겠지요. 그런데 아파트를 사려고 마음을 먹는 사람에게는 ‘아 그거 어떻게 해서 5백만 원하는가? 건물이 좋은가?’ 알아보고 실제로 그걸 사게 되겠지마는 아파트를 사려고 생각지 않는 사람은 아무리 들어도 그건 아무 의미가 없는 이야기가 되는 거예요.

우리가 성경을 알고 있는 지식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주일날 교회에서 듣는 성경말씀, 그리고 수양회, 또 주일저녁, 장년회, 부인회, 그리고 우리 교회에 성경 안 읽는 사람이라도 성경 듣는 게 굉장히 많고 그 다음에 깨지는 것, 다음에 독수리가 둥지를 벗어나는 것, 별별 이야기를 다 아는데 그런 것들이 우리 머리 속에 우리 생각 속에 가득 차 있는 거예요. 그런 것을 근거로 해서 내가 믿음으로 나아가려고 하지 아니할 때 그런 모든 건 아무 힘이 없는 이론이예요. 그러나 내가 예를 들어서 자동차를 사는데 다른 사람하고 똑같은 차를 5만 불에 샀는데 3만 불에 판다! 자동차를 사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마음이 막 뛸 거예요. “왜 3만 불에 파는데? 왜 싼데?” 알아보고 더 싸면 다 살 거라는 거예요.

우리가 믿음의 세계도 그냥 이론으로만 말고 어떤 일에 부딪혔을 때 ‘하나님이 나를 도우시는구나.’ 그 믿음으로 딱 달려가려고 하면 왜 싼지 알아보고 점검을 하지요.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정말 옳은지 점검을 하고 그러면서 마음에 달려나가면 그때부터 하나님이 일을 하는 거예요. 우리는 굉장히 많은 성경지식을 알고 그리고는 우리가 어떤 일을 당할 때 그 성경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일을 처리하려고 하지 아니하고 내 방법으로 하려고 하기 때문에 내가 성경을 알고 있는 그 지식이 내게 아무런 유익을 가져다주지 못하지요. 그러나 여러분들이 믿음을 가지고 내가 하고 있는 이 사실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갖게 되면 그때부터 그 말씀이 내 속에 살아서 능력을 나타내며 일을 하는 것입니다.

오늘 읽은 이야기는 욥바에서 다비다라고 하는 제자가 죽었어요. 병들어 죽었는데 여기보니까 “그때에 병들어 죽으매 시체를 씻어 다락에 누이니라.” 그래 여러분 병들어 죽었는데 하나님 우리 가운데 살아계신다는 걸 믿지요. 모두 믿으면서도 장례를 치르잖아요. 그런데 이들은 하나님 우리 가운데 살아계신 걸 믿어 장례를 치르는 게 아니라 시체를 씻어 다락에 갖다가 눕혀놓고 베드로를 불러서 살릴 것을 요구하고 또 결국 베드로가 살리더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문제는 뭐냐하면 우리 속에는 하나님도 계시고 말씀도 계시지만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말씀으로 말미암아 하려고 하지 아니하니까 내가 알고 있는 지식, 내가 알고 있는 성경, 그게 아무 의미가 없는 거예요.

우리는 IYF에서 음악을 많은 사람에게 들려주기로 하자. 어떻게 해야 할 줄을 몰랐습니다. 정말 우리 학생들이 자라서 이 세상을 다스릴 지도자가 되는데 어떤 감정에 치우치지 아니하고 자기의 어떤 격분에 치우치지 아니하고 평온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는 그런 마음의 소유자가 되게 하기 위해서 신앙도 필요하지만 음악을 듣게 하자. 우리는 그냥 그 마음을 가졌어요. 그런데 리오몬따냐가 결성이 되고, 그라시아스가 결성이 되고, 그 다음에 라리샤가 구원을 받고, 이자벨라가 구원받고, 또 다음에 베로니카가 구원을 받고, 마메이가 구원을 받고 지금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들이 구원을 받았는데 이건 우리가 하려고 해서 되어지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나가려고 할 때 하나님이 우리 속에 능력으로 일을 하는 걸 볼 때 너무 신비하다는 거지요.

여러분 그것만이 아닙니다. 우리가 처음에 IYF 세계대회를 할 때 한 300명 400명 될 때 어떤 기자가 저한테 물었어요. IYF 학생들이 500명 되어도 한 달 동안 여행을 하며 세계대회를 할 수 있겠느냐고 묻더라고요. 그거 어떻게 가능해? 그 기자한테 뭐라고 대답한 줄 아세요? “5만 명 된다 해도 내가 눈 하나 깜짝 안 한다.”고 했어요. 안 되어서 문제지.

여러분 우리가 그때는 “5백 명을 어떻게 그렇게!”, “천 명을 어떻게 그렇게!” 그랬는데 지금 우리가 2300명 되는 젊은이들을 그렇게 하고 있잖아요. 잘 되고 있잖아요.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살아계십니다. 하나님도 살아계시고 말씀도 살아계시고 도르가가 죽을 때 하나님이 살릴 거라는 그 마음을 갖고 베드로를 불렀던 것처럼 우리 마음에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지식을 믿음으로 일할 때 그 때 알고 있는 성경 말씀이 살아서 능력으로 역사를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 여러분 속에 있는 성경의 많은 지식들을 잠재우지 말고 깨우십시오. 그 성경을 알고 있는 지식 하나 하나가 여러분 마음에 일을 하게 하세요. 그러면 그 성경이 여러분 속에 살아서 여러분의 모든 일을 다 주관하고 은혜와 긍휼을 베풀 줄로 믿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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