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없는 길 우리 하나님








안녕하세요? 오리사 단기선교사입니다.
6월6일부터 6월 8일까지 Summer Camp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여름 캠프가 시작하기 전 목사님께서 노아의 대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노아가 방주 안에 짐승을 받기 전에 하나님은 먼저 노아의 마음에 부정하고, 정한 짐승들을 받을 수 있는 마음을 주신 것처럼 우리 반사 선생님들의 마음에도 어린 심령들을 받을 수 있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요번 캠프에 앞서 우리가 준비 한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물질도, 아이들을 초청하는 부분도 모든 것이 부족 했습니다. 성경학교 시작하기 전 뚤루라는 깡패가 힌두 아이들에게 전단지를 돌렸다는 이유로 형제님들을 협박하기 시작 습니다. 그런 형편을 보았을 때는 여름 성경학교에 많은 방해가 있을 것 같았고, 아이들이 캠프에 올 수 있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다른 형편과는 상관없이 목사님이 받으신 하나님의 약속대로 예상치 않은 많은 아이들이 참석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작년에는 100여명의 아이들이 참석했었는데, 목사님께서 내년에는 250명의 아이들이 참석할 것이라는 약속대로 올해 260명이라는 어린아이들이 참석했습니다. 하나님이 종의 입에서 나온 그 말을 땅에 닿지 않게 붙드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가 그 약속을 이루기 위해 한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하나님이 그 일을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고 일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HOSTEL(기숙사, 그곳의 아이들 반은 고아들임)이 우연히 연결이 되어 하나님께서 그곳에서 80명가량 되는 많은 아이들을 보내 주셨습니다. 참 가난하고 불쌍한 아이들인데 이번 Summer Camp를 통해 교회와 연결이 되고 또 그 곳에서 많은 아이들이 구원받을 것이라는 소망이 있습니다.



요번 캠프를 준비 하면서 많은 청년형제 자매들이 한 마음으로 준비 하고, 캠프를 준비하고진행하면서 마음을 쏟고, 교회 편에 마음이 정해지는 것을 보면서 감사한 시간 이였습니다.


마지막 날 여러 어린아이들이 나와 구원간증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아이가 나와 “세례요한이 예수님에게 죄를 넘길 때 내 죄가 넘어가는 것을 보았어요. 예수님이 내 죄를 대신하여 피를 흘려주셔서 내 죄가 사해졌어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하고 간증을 하는 것을 들으면서 우리는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에 연약하고, 부족한 사람인데 하나님이 아이들 마음에 정확한 말씀을 심어주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캠프가 시작되기 전에 우리를 협박했던 뚤루라는 사람이 오늘 다시 북인도교회(CNI)에 사주를 받으며, 오리사의 힌두종교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결성된 타종교 배척 폭력집단 (RSS) 의 최고 책임자 (로코난도)와 함께 경찰에 정식으로 저희를 고소했습니다. 고소내용은 우리가 힌두를 개종시키고 있다는 것과 또 기존에 있는 기독교단들과 그 사회를 깨트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일은 아주심각해 보이고 정말 이러다가 복음의 해가 미치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를 일으키기에 충분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지금껏 변하지 않았고 유대인이 빌라도와 합하여 예수를 죽이려고 했지만 십자가는 오히려 부활의 문이 되었습니다. 어렵고 또 마음에 눌리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주위를 돌아보아도 사람을 의지 할 것이 없는 것이 감사하고 그래서 종들과 교회를 가슴에 느끼고 또 하나님 앞에 무릎이 꿇어집니다.


연약하게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도 연약하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연약한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은 전능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이들은 지금 국법을 이용하여 선교사를 축출하고 또 우리단기선교사들마저 이 복음의 문을 닫고자 하지만 이런 일들이 오히려 우리를 믿음에 사람으로 길러 가시는데 하나님이 꼭 필요하다고 여기셔서 베푸신 은혜인줄로 압니다. 내일 상급경찰서장들이 모이는 가운데 이 일이 다시 고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들은 지금까지 이 지역의 경찰서장으로부터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내일은 우리를 전혀 모르는 상급경찰서장들인데 힌두종교를 앞세우면 그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이 나라에서 우리는 아무 힘이 없습니다.


이제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하나님밖엔 없습니다. 몸이 지체에 오는 고통을 함께 느끼듯이 다시 한번 사랑하는 종들과 교회의 간절한 기도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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