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 영상교제 말씀
견딜 수 없는 그 위치까지



창세기 4장 15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않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만나는 누구에게든지 죽임을 면케 하시니라


창세기 4장에서 가인과 아벨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그 이야기를 보면 가인이 어떻게 해서 하나님 앞에 나가서 은혜를 받는지 그 과정이 나오는데 처음부터 가인이 하나님 앞에 복을 받을 수 있는 그런 마음의 자세가 아니었던 걸 알 수가 있습니다.

가인이 처음에는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하나님께 드리고 있었기 때문에 자기가 잘하고 있고 하나님께 제사를 잘 드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자기 제물을 받지 않는 하나님 앞에 분노하고 안색이 변하고 그랬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요. 그러면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대항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가 어느 날 그 아우 아벨을 죽이게 됩니다. 그러면서 아벨을 죽이고 난 뒤에 하나님이 “가인아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했을 때 가인이 정말 자기 아우를 죽인 걸 뉘우치고 돌이키는 게 아니라 자기 아우를 죽인 죄를 범했으면서도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대적하고 그러다가 하나님이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땅이 그 입을 벌려 네 손에서부터 네 아우의 피를 받았은즉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그 이야기를 하면서 가인이 자기 마음이 무너지고 깨어지면서 그러고 난 뒤에 가인이 하나님 앞에 “내 죄벌이 중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그랬을 때 하나님이 가인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그렇지 않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만나는 누구에게든지 죽임을 면케하는” 그런 은혜를 베풀었다는 거지요.

그러면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창세기 4장 1절에서 14절까지는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계속 간섭하시면서 가인을 책망하시고 심판하시는 그런 말씀을 하셨고 15절부터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시는 그런 말씀을 이제 하신 것입니다.

이게 그냥 창세기 가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우리 신앙에 관한 이야기인데 우리 형제자매들이 신앙생활하면서 14절 이전 가인의 모양 같은 사람이 있고 14절 이후 15절과 같은 가인의 모양을 가진 가람들이 있습니다. 14절 이전의 사람은 뭘 해도 안 되는 거예요. 하나님이 어렵게 하시고 곤고하게 하시고 망케하시고 안되지요. 그런데 14절 그 과정을 넘어가면 그때부터 하나님이 모든 일들을 아름답게 해주는 거예요.

사역자들이 사역을 해도 이렇게 보면 14절 이전에 있는 사람들은 자기가 하나님을 잘 섬기려고 하나님 앞에 자기 고집대로 하고 자기가 분노하고 또 죄를 짓고 그러면서 깨닫지 못하고 있다가 어느 날 그 마음이 전부 무너지고 깨어져가지고 14절 이후로 딱 넘어오면서 그때부터 하나님이 일을 하는데 너무너무 놀랍게 일을 하는 걸 볼 수가 있었습니다.

지난번에 뉴욕에 있는 김삼권 형제가 가나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도망을 갔습니다. 그런데 그가 어느 날 도망을 갔다고 해서 그가 진짜 돌이켜진 건 아니었어요. 하나님 앞에 돌아와 자기가 정말 잘못을 깨닫고 자기 마음이 뉘우쳐지면서 자기가 무너지는 그때부터 하나님이 그 속에서 일을 하는 게 너무 놀라운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의 마음이 강팍해져서 우리를 세우려 하고 우리를 위하려 하고 그런 일을 하는 동안에 하나님은 우리를 무너뜨리는 일을 계속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하나님하고 우리하고 거치고 부딪히고 어려움을 당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저도 참 오랫동안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못했는데 어느 날 하나님께서 그 과정을 통해서 나를 보니까 내가 정말 형편없는 인간임을 깨닫고 나를 신뢰하는 일이 무너지면서 그때부터 하나님이 나한테도 “그렇지 않다” 하면서 내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더라는 거지요.

우리 교회 성도들이 나와도 보면 다 달라요. 저분은 가인 같은 분인데 어떤 가인 같은 분인가 하면, 가인도 다 다르잖아요. 땅의 소산을 한참 드리고 있는 가인 같은 분이 있는 거예요. 자기는 신앙생활이 좋다고 열심히 기도하고 전도하고 열매를 맺고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할 줄 알고 땅의 소산을 드리는 가인 같은 사람이 있고 두 번째 막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하나님이 받지 않으니까 가인이 막 안색이 변하는, 시험이 들고 하나님께 정말 자기가 반항을 하고 대들고 ‘내가 그러면 어떻게 하란 말이야?’ 그러면서 그런 형편에 있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그 다음엔 진짜 ‘에이 모르겠다.’ 하면서 육신대로 죄를 짓고 큰 죄를 짓는 그런 죄를 짓고 죄를 가리려고 애쓰고 자기를 지키려고 애쓰는 그런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 다음에 이제 자기 죄가 드러나 가지고 견딜 수 없는 상태, 그래서 사람들이 차근차근 하나님이 은혜를 입도록 하기 위해서 그 길을 이끌어 오신다는 사실들을 저희들이 분명히 보겠는 거예요.

신앙생활하면서 제가 그런 것들을 보니까 어떤 마음이 드느냐 하면 ‘아 저 형제가 막 대적하고 그래도 저 형제는 조금 있으면 달라질 거야. 아 저분은 아직 구원 안 받아서 그런데 현재 가인 같은데 어느 정도 되었느냐 하면 이제 막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하고 막 반항하고 대적하는 그런 위치에 있는데 하나님이 그를 바꾸실 거야.’ 그런 소망이 저희들 마음속에 일어나게 된다는 거지요.

그래서 하나님은 가인을 처음엔 자기가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계속해서 하나님이 가인을 돌이켜서 다 망케하고 죄를 짓도록 하나님이 내버려 두셨다는 거지요. 가인이 하나님 앞에 죄를 짓고 난 뒤에 가인이 어떻게 했습니까? 자기 죄를 숨기려고 하고 하나님 앞에 변명하고 그러다가 결국은 죄가 드러나고 나니까 자기가 견딜 수 없는 위치에서 자기가 무너지면서 그때부터 하나님이 가인 속에 능력으로 일을 하는 걸 정말 볼 수가 있다는 거지요.

지금 볼 때 하나님을 대적하고 지금 볼 때 우리를 대적하고 그래도 우리가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은 하나님이 그런 과정들을 통해서 결국은 “내 죄벌이 중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하며 자기 자신이 무너지는 그런 위치까지 가인을 이끌고 있는 거예요. 하나님이 여러분들 전부 다를 하나님이 그렇게 끌고 있는 겁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끌림을 받다가 어느 날 정말 내가 무익한 걸 깨닫고 나를 부인하게 되면서 하나님 내 모든 걸 책임지고 그때부터 은혜롭게 되는데 안타깝게도 어떤 사람은 죽을 때까지 덜 깨닫고 이제 막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그 위치에 갔다가 꼴까닥 죽는 사람도 있다는 거지요. 참 안타까운 노릇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계속해서 우리 마음을 이끌어서 때로는 죄에 빠지도록 내버려 두시는 것입니다. 하나님 대적하도록 내버려 두시는 겁니다. 그러다 보면 ‘아 내가 정말 죄에 깊이 빠졌구나. 내가 악하구나.’ 그걸 깨닫고 이제 하나님 앞에 돌아와 은혜를 입는 자세로 돌아선다는 거지요.

하나님 앞에 참 감사한 것은 제가 사역을 하는 동안에 하나님이 참 많은 사람들을 이렇게 바꾸셨습니다. 이런 과정으로 하나하나를 자기 자신에서 벗어나서 결국은 내가 아무 것도 아닌 것인양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있도록.

그래서 가인이 처음에 하나님 앞에 그가 그랬지요? 하나님이 가인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찜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찜이냐?” 가인이 “그럼 내가 안색이 안 변하게 되었습니까? 내가 이렇게 정성있게 드렸는데 왜 내 건 안 받고 아우 것만 받습니까?” 그때 자기 속에 아직도 악이 있고 아우를 죽일 수 있는 그런 악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니까 자기도 자기 위치를 모르니까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 말씀에는 실제로 그가 범죄하면서 자기 속에 어떤 죄가 있는 걸 알고 범죄를 하면서 하나님을 거스리고 대항하면서 자기가 얼마나 악한 사실을 하나님이 깨우쳐 주시고 가인이 그 사실을 깨닫고 난 뒤에 진짜 자기가 하나님 앞에 볼품없는 더럽고 흉악한 죄인임을 깨달으면서 자기를 신뢰하는 모든 게 무너질 때 그때부터 하나님이 우리 속에 일을 하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내가 예수를 믿는데 왜 하나님 내게 역사 안하시노? 왜 내게 인도 안하시노? 왜 내게 은혜 안 베푸시노?’ 그러는데 제가 그 단계를 딱 거치고 난 뒤에 하나님이 내 삶 모두를 붙드시고 인도하고 은혜를 베푸시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도 그 과정에 있는데 속히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서 가인의 위치에서 15절부터 내 모든 건 내 문제가 아니라 주님이 역사해주는 그런 복과 은혜를 입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Reply 윗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3개월이 지난 글은 덧글 입력이 불가 합니다.
카카오톡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