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믿지만 신앙이 어렵다
저는 전주에 사는 형제입니다.
교회 근처로 이사와서 혼자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저는 상당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올 2월에 목사님과 교제한 한 젊은 청년과
같이 방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는 목사님을 만나기 전에 세상적으로도
상당히 방탕한 삶을 산 청년이었습니다.
그는 일반교회를 다녔지만 그 교회 목사가
얘기하길 "돈이 있으므로 해서 이 세상이
더럽다! 그러므로 돈이 여러분이 소유하고
있으면 여러분도 더럽습니다."라는 식의
얘길 줄곧 했답니다.
그 청년은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을
교회에 거의 바치다시피(?) 했으며 또 그렇
게 허랑방탕하게 썼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가 목사님과 교제하고 또 지난
겨울수양회에 두차례에 걸쳐 참석하고
구원을 받았다고 얘길 했습니다.
그와 저는 같은 지붕에 살게 되었습니다.
방이 2개가 있어서 따로 방을 쓰게 되었
습니다.
그러나 그 청년의 마음은 역시 전에 살았던
생활의 연장부분이었습니다.
그가 하고싶은 데로 마음대로 했습니다.
저는 서서히 마음에 피곤이 찾아왔습니다.
심지어 그는 여자까지 데리고오며
잠까지 자곤 했습니다.
제가 그 청년에게 다그치기도 했지만
그는 오히려 저에게 "행위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하면서 형도 여자친구 데리고 오라는
식으로 얘길 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저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마음에 포기가
찾아왔습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저는 마지막으로 싸운 그날 밤12시에 목사님
께 연락하고 목사님은 형제님 두분을 보내
주셨고 문을 걸어잠그고 있는 그 청년과
얘길하기 위해 예리한 칼로 문을 열었고
싸움이 붙고 결국 그는 저희 집, 교회를
떠나고 말았습니다.
저는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충격이
컸으며 그일로 인해 아직도 마음에 쉼이
없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저께는 제가 부재중일때 그가 잠궈져 있는
출입문 열쇠를 망치로 깨부수며 전에 사용했
던 자신의 물건를 가져갔으며 또한 저의방에
들어와 저의 물건에 손을 대고 나갔습니다.
그는 또다시 저의 집에 찾아올 지 모릅니다.
또 무엇이 없어질련지 모르고 그렇데 되면
결국 믿음도 없는 저또한 하나님을 찾지않고
그곳을 떠날련지 모릅니다.
어려운 이 문제를 해결해 주세요.
부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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